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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와인 세이버 (Wine Saver) 부엌 물건에 대해서만 아내도 나만 못하지 않은 모노즈키(gadget lover)다. 별아별 물건을 다 사 대는데 별로 쓰임새가 없는 물건도 많이 사고 나중에 남 주거나 버리곤 한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백화점에 부엌세간 파는 곳에서 새로 나온 물건들을 많이 사가지고 온다. 연기 안나는 실내 바베큐 그릴, 기름 없이 프라이가 되는 Air Fryer등등, 다 외제품이다. 그래서 미국에 오면 꼭 가서 쇼핑을 하는 곳은 San Francisco 에 있는 Sonoma-Willieams 라든가 거의 모든 쇼핑몰에 다 있는 Bed and Beyond 다. Bed and Beyond 에는 부엌세간말고도 별아별것이 다 있어 나도 따라 다니며 구경해도 재미가 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제 3의 눈 하면 뭔가 초능력을 연상하는데 이 건 초능력과는 무관하다. 문자 그대로 눈이 하나 더 붙어 있는 것이다. LA 에 오면 우리가 머므는 San Dimas의 ESA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InCycle 이란 자전거 숍이 있다. 우리가 LA 에 여행을 오면 꼭 들르는 가게는 이 가게와 REI(Recreational Equipment Inc.) 란 가게다. InCycle 은 자전거 전문 체인솝이고 REI 는 야외 레저 전문의 가게로서 장비 의류 따위 갖가지 상품을 판다. 자전거 용품이나 옷도 많다. 우리가 여기서 사서 쓰고 있는 자전거 용품이나 옷도 많다. 흔히 새 것 신기한것을 사서 돈을 낭비하게 만드는 가게들이다. 쓸 때 없이 사가지고 버린 것도 수 없이 많다. 특히 나 같이 호기심 많은 ·..
Amazon ebook 상륙 임박 내가 몇년전 부터 우리나라도 전자책 출판을 활성화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빨리 서둘지 않으면 Amazon 같은 외국 회사에 시장을 빼앗길 지 모른다는 경고도 했다. 그런데 Amazon 이 상륙할 거란 뉴스가 나왔다. 예상했던 대로다. 출판업계가 이걸 예상하지 않았다면 바보들만 모인 곳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뭘 막아 달라고 우는 소리다. 이런 성공한 외국기업이 진출하면 동종 업계와 소비자는 그 입장이 완전히 갈린다. 동종 업계야 저의 시장을 잠식당하니 우는 소리를 낼 거고 소비자는 세계적인 업체의 진출로 서비스의 질이 달라지고 나처럼 ebook 예찬자는 우리나라의 ebook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어 보게 된다. 소비자 뿐 아니라 출판업계 저작자들에게도 큰 기회..
연인사이 같은 부부관계 우리 같이 부부가 긴 여행을 함께 하려면 연인사이 같은 부부관계가 유지 되지 않으면 여행은 끝장이 난다. 24시간 제 3자 없이 밀착해서 살아야 하는 외국의 긴 여행을 할 때 말 다툼이라도 한다면 상한 감정을 힐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내는 소심하고 안달이라 신경질이 많다. 내 단점은 아내의 못 마땅한 씀씀이에 대해 뭐라고 해서 아내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우린 우리의 단점을 서로 잘 알기 때문에 난 나대로 단점을 커버하고 아내도 스스로도 억제하지 못하고 낸 성절에 대해 금방 거두어 들인다. 이런 노력은 긴 외국 여행에서 살아남기 위한 오랜 기간 터득한 노하우다. 반세기를 넘게 해로한 부부가 연인같은 관계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린 여행에서 연인사..
이번 여행에서 아이폰5 의 용도는 그져 MotionX 용 이 번 여행에서 서울과의 통신은 주로 카카오톡을 했기 때문에 아이폰5 는 거의 쓰지 않았다. 아이패드가 주 통신 장비였다. 작년에도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항상 이메일아나 Viber 등을 썼기 때문에 핸폰은 우리가 옥외에 있을 때 급한 경우만 쓰라고 일러 두었다. 또 우리 끼리는 인터넷이 안되는 밖의 쇼핑몰 같은데서 서로 헤어졌다 다시 찾을 때 "어디야?" 정도가 통신사 통신망을 써서 통신한 것의 거의 전부다. 조카도 우리 호텔 가까이 살기 때문에 호텔의 Free local call 지역이다. 전화는 항상 호텔의 무료 로컬 유선을 썼다. 음성 메시지 함도 있어 음성 메모를 남겨 놓기도 했다. 카카오 톡 보단 그게 편한 것 같았다. 그러니까 Cell..
Caltech 과 Cal Poly Pomona 라이딩 귀국하기 직전 주말은 긴 주말이었다. 금요일은 Valentine day 로 식당들엔 손님들이 긴 줄을 형성했다. Sierrabird 님 내외와 함께 San Dimas Sushi Show 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으나 Valentine 외식객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가까운 Takeout 전문집에서 중식을 먹었다. 다음날은 조카 내외와 전에 약속했던 Olive Garden 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으나 토요일이라 역시 한 30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한 20분 기다려 저녁을 먹었다. 월요일(17일)은 President's Day 로 미국 휴일이다. 원래 죠지 워싱톤스 버쓰데이 였는데 그렇게 바뀌었다. 이 주말(일, 월)을 ..
Las Vagas 의 추억 사람의 일이란 알 수 없는 것이라 또 다른 운명이 가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도 지난 Las Vagas 의 여행은 우리의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몇주 전의 Las Vagas 의 2주가 벌써 아련한 추억으로 떠 오른다. 지금 그 추억을 반추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영원히 내 Las Vagas 기행문이 없어질 것이다. 사진 또한 다른 많은 사진처럼 어딘가에 묻혀 사라질 것이다. 물론 블로그의 운명도 알 수 없는 것이라 이 블로그를 다시 보며 추억을 떠 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리컴번트 산책"이란 네이버 카페에만 올렸던 글과 사진도 가 버렸고 "파란"이란 포털의 블로그도 없어졌고 "천리안"에만 올렸던 유럽 여행기 사진들도 잃었고 야후 코리아도 폐쇄돼서 거기의 블로그(주..
죄의 도시에도 자전거길은 있었다. - Las Vegas 의 자저거길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하는 "Leaving Las Vegas" 라는 영화의 몇 장면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것을 보면 역시 명화는 명화였던 것 같다. 그 영화에서처럼 "죄의 도시" 를 잘 묘사한 영화가 흔하지 않을 것이다. 환락을 찾아서 일확 천금글 꿈꾸며 이 죄악의 도시에 사람들은 몰려 든다. 사람들이 몰려 들기 때문에 또 사람들이 온다. 우리도 그 중의 하나였다. 밤에 나가도 오히려 이른 낮 보다 더 인파가 넘쳐 흐른다. Las Vegas 는 지명도에 비해 아주 작은 도시다. 조금만 나가면 바로 황량한 사막이다. 우리가 LV 에 가서 곧 가 봤던 Red Rock Canyon 도 Charleston Blvd 인가를 죽 서쪽으로 달리다..
2014 LA-LV 여행을 마치고 귀국 어제(21일) 올해 초의 겨울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내일 떠나는 작은 아들네 여행과 겹치지 않게 돌아 오기 위해 일찍 떠난 겨울 여행이라 추위가 아주 가기 전에 피한 여행을 마쳤다. 피한 여행아라 해도 Las Vegas 의 2 주는 서울 만큼은 아니지만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했다. 더욱이 호텔이 강제 환풍식 밀폐형이라 방의 에어컨을 최고한도인 75도F(23도C) 로 올려 놔도 환기 기류가 방 바닥으로 항상 흘러 들어 실제 체감 실온은 훨씬 낮은 것 같았다. 그렇다 해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LV 의 2주였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죄의 도시에서 죄는 짓지 않았어도 구경은 많이 했다. 구경거리가 많았다. 거의 모든 대형 호텔에는 Theater 는 한 둘은 가..
90점 짜리 와인 서울을 떠나기 얼마전 레드 와인 3 병을 사서 맛을 시험해 본 일이 있다. 레드와인 하루 한 두잔은 건강에 좋다기에 따라 해 볼까 하고 값과 맛을 비교한다고 3병을 산 것이다. 4,5 만원 정가가 1만5천원 안팎으로 세일한다는 것 3병을 산 것이다. 맛을 본 결과 원가가 가장 싼 와인이 가장 맛이 있었다. 코니도 마찬가지 의견이었다. 품종은 모두 Cabernet Sauvignon이었다. 값과 맛은 별개의 것이란 결론이었다. 미국에 오면 항상 느끼는 것은 한국 와인값엔 너무 거품이 끼었다는 것이다. 70년대 이태리 Trieste 에 있는 이론 물리연구소이 가서 한 두달 지낸 일이 있다. 저녁식사는 Trieste 대학 기숙사 Cafeteria 에서 먹었는데 음료수엔 미네럴 워터와 백포도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