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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Windows 의 저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생명은 다했다. 윈도우즈는 죽어야 한다. 윈도우즈가 좋다고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 까? Samsung Ativ Smart PC 를 사서 깔려 있는 윈도우즈 8을 쓰면서 여행때 마다 가지고 다닌다. 사실 깔려 있는 앱은 거의 쓰지 않고 데스크톱 앱만 쓰고 있다. 그 이유는 해외 여행을 다닐 땐 여행기를 쓰는 것이 PC 를 쓰는 주 목적이 되기 때문인데 거기에 깔려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Tistory blogging 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tistory editor 가 그 익스플로러로는 제대로 돌아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윈도우즈가 뭘 개선해서 만들어 봤자 한국의 인터넷 실정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며칠전 부터 윈도우즈가 중요 업데이트가 있..
Getty 박물관 Getty Center 는 Los Angeles 에 오면 자주 가는 박물관이다. 특별전시가 매년 바뀌기도 하지만 그곳에 있는 레스트랑에서 점심 먹는 재미도 한 몫 한다. 어제도 조카내외와 Getty Center 에 가서 점심도 먹고 뜰도 산책했다. 도착한 시간이 거의 점심시간이라 가자 마자 식당에 들렀다. 서너시간 산책도 하고 관람도 하면 술기운이 가실 것 같아 우린 칵테일 한잔씩 했다. 코니는와 조카며느리는 Blue Mararitta, 조카와 난 Getty Old Fashioned 를 주문했다. Old Fashioned 는 bourbon 에 biiter 와 약간의 감미료와 오렌지 한조각을 넣는데 Getty 스타일엔 몇가지 과일 종류를 더 넣었다. 항상 느끼는 것은 미국은 칵테일에도 알..
LA 에 온지 일주일 오늘이 목요일이니 LA 에 도착한지 벌써 1주일이 후딱 지났다. 쏜살 같다는 말이 실감이 간다. 오늘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San Dimas 에서 멀지 않은 Glendora 에서 산불이 나서 하루 종일 난리다. 아직도 불은 꺼지지 않고 산 밑의 집들이 불에 타서 엄청난 피해가 났다고 한다. 산불의 원인은 산에서 야영을 하던 젊은이 셋이 피운 캠프파이어에서 불똥이 튀어서 났다고 한다. 올 겨울은 강우량도 적어서 산이 바짝 마른데다 바람도 세기 때문에 아직도 불길을 못잡고 있다고 뉴스는 계속 방송중이다. San Gabriel River trail 을 두번 갔었고 Cogswell Dam 으로 가는 West Fork 에도 갔었고 Redondo Beach 에도 갔었고 어제는 Pacific E..
2014 정월 어렸을 때엔 정월엔 뭔가 들뜬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여덟이나 아홉살 때까지는 그랬던 것 같다. 일본에서 부모와 같이 살고 있을 땐 그랬다. 전쟁중이었지만 그래도 아직 일본의 전세가 나쁘지 않을 때였으니 내 유년기에서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을 것이다. 딱히 세배를 다녀야 한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세뱃돈을 받는다던가 하는 즐거움이 있던 것도 아닌데 무엇이 내게 정월의 즐거움을 주었을까? 아마도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겨울방학의 한 가운데라 느긋한 것도 있고 정월에는 카루타(card) 같은 것을 가지고 누나들하고 놀이도 하고 하는 재미가 좋았던 것 같다. 어쩌면 1944년 초여름 의정부 신곡리 큰 누님집으로 부모를 떠나 피난 귀국함으로 내 행복했던 유년기는 끝났던 것 같다. 그리고 19..
오늘이 2013년 섣달 그믐날이다. 2012년을 보내며 를 쓴지가 벌써 1년이라니... 세월은 나이의 속력으로 달린다는 말이 있다. 67세에는 67 km 로 달리고 79세의 나이엔 세월은 79 km 로 달린다나. 아닌게 아니라 어렸을 땐 빨리 세월이 가서 어른이 되었으면 했었던 생각이 난다.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 않아 지루할 지경이었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 수록 세상이 재미가 있어 시간이 빨리 가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2013년이란 해가 과거로 가려 하고 있다. 해가 바뀌는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해를 보내며 망년모임을 갖고 해를 맞으면 신년모임을 갖는다. 망년모임에서 지난 해의 모든 어려움, 괴로움을 잊고 보내고 신년모임에서는 새 해에는 운수대통하고 기쁨과 희망이 충만하..
아베의 야스쿠니행은 미국이 키운 현상 일왕 아키히토는 1933년 12월생이니 나보다 두살이 더 많다. 그러니까 나와 동시대에 살았다. 일본 황태자감으로 태어나 황태자로 살았으니 나와는 신분상 거리가 멀다. 그러나 동시대이기 때문에 전쟁의 아픔은 똑 같이 겪었다. 그도 처음에는 황국사관으로 교육받고 무적 일본을 믿었을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 종전을 맞았으니 그가 아직 성인이 되기 전이다. 그 후의 교육은 점령국 MacArthur 사령부가 가이드하는 미국식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눈을 떴을 것이다. 무적황국의 황제감이 미국에 무릎을 꿇고 무조건 항복서에 서명하는 아버지 만세일계의 "천황" 히로히토을 봤을 때 그 감회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면 짐작이 간다. 토쿄 대..
프로벤자의 바다와 땅 -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에타중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에타는 아마도 누구나 좋아하는 오페라일 것이다. 나도 LP 판도 CD 도 여러장 가지고 듣고 듣고 했었다.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그 중에서도 Germont 이 부르는 아리아 은 키도 음역도 내가 따라 부를수 있을 만해서 따라 불렀다. 말하자면 내 18번이었던 셈이다. 우연히 KBS 열린음악회를 시청하다 생각이 나서 오카리나로 불러 볼까 해서 악보른 찾아 봤다. ***********************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은 아들의 애인 비올레타를 찾아가 아들과 헤어지기를 설득한다. 알프레도를 진정 사랑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의 도피행각은 재정적으로 파탈이 났고 비올렛타 자신은 페결액 말기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알프..
한망필망 (韓網必亡) "한국의 포탈 사이트는 반드시 망한다 또는 망해야 한다" 라는 뜻의 내가 만든 사자성어(四字成語) 다. 포털사이트를 중국어로 wǎngzhàn (網帖) 이라고 한다. 우리 한자말로 바꾸면 망첩이다. 옛날 같으면 포털은 외래어니 이런 한자어를 지어 썼을 터이다. 한망필망 (韓網必亡) 같은 저주의 사자성어를 지어 이 글의 제목을 삼은 이유는 어제 내가 올린 "조선시대의 어필" 을 쓰다 보니 한국의 포탈의 심각한 문제점을 다시 한번 느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어필"을 쓰다 보니 한자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다. 나도 전에는 한자를 엄청 좋아해서 대학에 다닐 때에는 내 노트의 반은 한자였다. 굳이 그렇게 쓰지 않아도 될것을 왜 한자를 써서 필기를 했는지 나 자신도 이해하기 어렵다. 단지 그 ..
조선시대의 어필 서울대학교에서 선물용으로 제작하는 달력은 우리나라의 고서나 고화등을 자료로 만든다. 표구나 액자로 걸어 놓을 수 있을 만큼 두꺼운 종이에 고화질 인쇄를 해서 만들어 준다. 매년 해가 끝나면 버렸지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달력도 몇장은 뜯어 버렸지만 그대로 버리기엔 아까워 스캔이나 해 둘까 생각했다. 그런데 달력의 서화 크기가 A4 사이즈를 넘어 보통 스캐너로는 스캔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book scan 을 위해 산 ScanSnap ix500은 최대 A3까지도 스캔할 수 있다고 선전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그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 그것은 ScanSnap에 딸려 온 Carrier Sheet 라는 투명한 Sheet 에 접어서 양면을 스캔하는 방법이었다. 두면이 스캔되어 이어져 나온..
응답하라 1970 - 내 생애의 전환기 지난 토요일(12월14일) 69학번 동기 모임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69 학번이지만 당시 1학년은 일단 공릉 근방에 있던 교양과정부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아서 동승동 문리대 물리학과에서 강의를 받기 시작한 것은 2학년이 되던 1970년 부터였다. 그 때 내가 처음 물리학과에 부임했다. 그러니까 69학번 물리학과 졸업생은 내가 처음 부임해서 내 첫 강의를 받았던 제자들이다. 그래서 우린 모두 서로 인상이 깊었고 특별한 인연이 된 셈이다. 참석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한사람만 빼고는 모두 대학 현직 교수들이다. 내가 35세에 부임했고 그 당시 제자들은 20살 안팍이었으니 이젠 한 두해 후면 그때 제자들도 모두 정년퇴직할 때가 되었다. 내가 처음 새로 올라온 학생에 강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