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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본초자오선(prime meridian) 에서 서성이다 - 영국관광 6일째 우리가 영국에 더위를 몰고 온 것 겉다. 7년인지 8년만의 더위란다. 이맘때 하루의 최고기온이 평균 25도 안팍이란 인터넷 조사를 하고는 영국 여행을 피서도 겸해서 길게 잡았는데 오던 날 부터가 불볕 더위다. 그래도 최저기온은 17도 근방이라 밤 12시부터 낮 12 까지는 선선하다. 또 서울 보단 습도 가 낮아서 그늘에서 바람이라도 맞으면 시원한 맛은 있다. 이런 평년 기온을 감안한 건지 이 호텔엔 에어콘이 없다. 서향방이라 오후가 되면 그냥 햇살이 내려 꽂는다. 지난 일요일도 더웁지만 공원에 가면 조금은 시원하지 않을가 기대하고 우리 숙소에서 53번 버스 한번 타면 갈 수 있는그린위치 공원에 갔다. 거기엔 그린위치 천문대가 있다...
셜록 홈즈 박물관 셜록 홈즈는 코난 도일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이다. 그런데도 그가 마치 실존했던 인물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환상은 아닐 것이다. 안개 낀 어슴프레한 새벽 Baker street 를 역마차를 급히 몰며 달리는 셜록 홈즈는 19세기 말에 런던에 살았던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대탐정이다. 그는 Watson 이란 의사친구와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왓슨은 그의 chronicler 였다. 홈즈는 현장을 뛰며 증거를 수집하고 범인을 추척하는 현장 수색 탐정이 아니라 아파트 사무실에 찾아 오는 고객을 맞아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종의 상담 탐정이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뉴욕에 살면서 상담 탕정을 하는 네로 울프와 같은 류다. 내가 탐정소설을 좋아해서 탐정 소설이라면 닥치는 대로 읽던 때가 있었다...
가방끈이 짧았던 과학자 - Faraday 지난 금요일 아침엔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골동품시장 Bermondsey Market 에 들렀다가 오후엔 Faraday 박물관을 다녀 왔다. 런던 관광 명소 400 개 중에서 90 위 정도 하는 이 골동품 시장은 우리집 버스 정거장에 있었다. 우리 숙소인 Think London Bridge Hotel 은 버스 C10 라인의 정거장 Staple Street 와 Bermondsey Street 한 가운데 있다. 걸어서 정류장에 가보면 어느 정거장이 더 가까운지 가늠이 안될 정도로 한 가운데에 우리 숙소가 있다. 식료품 파는 수퍼마켓을 검색하다 이 벼룩시장 같은 골동품 시장을 발견한 것이다. 광장에 장이 오전에만 선다고 한다. 광장 한 쪽에 Sainsbury Local ..
영국관광 제3일 - London eye 라는 대 관람차, 그리고 테인즈강 유람 제 3일인 수요일 어제는 아침 일찍이 London Eye 라고 불리는 대 관람차를 타려고 집을 나섰다. 전날 지리를 익혀 둔 덕에 C10 버스를 타고 St. Thomas H0spital 정류장에서 내려 관람차가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 관람차 표를 사려고 줄을 섰다. 9시 30분에 표를 팔기 시작한다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알고 9시 조금 지나 도착했는데도 줄이 서 있다. 긴 줄은 아니었다. 9시 반에 매표소 건물 문이 열리고 열개는 되어 보이는 창구에서 일제히 매표가 사작되었다. 곧 표를 사긴 샀는데 관람차 회사에서 함께 운영하는 London Eye River Cruise 는 오후 4시 45분 편까지 매진이라고 한다. 또 줄 서는 ..
영국 2 일 월요일 저녁에 도착 오늘이 목요일이니 벌써 3일이 지났다. 런던의 위도는 51도 29분이다. 위도가 이렇게 높으니 여름의 낮시간이 마냥 길다. 지금 9시 15분인데도 이제서야 어두어 지기 시작한다. . 자전거를 타는 것과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것과는 천양지판이다. 첫날은 와이파이를 셋업하고 교퉁카드를 샀고 장을 조금 보고 런던 브릿지 근방을 조금 걸어 다녀 봤다. 오후 늦게 나와 길도 익힐겸 우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Staple Street 에서 Victoria Station 가는 C10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 서울이 사람이 넘쳐 흐른다지만 런던은 어디를 가나 만원이다. 사람에 부닥져 다닐 수가 없을 지경이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역사안을 기웃거려 봤으나 먹을 만한 곳..
영국 런던에서 두달 가까이 연구하고 준비한 런던에 마침내 왔다. Finn Air AY833 편은 예상시간보다 몇분 일찍 런던 Heathrow 공항에 착륙했다. 생각보다 입국수속 대기 줄도 짧아서 곧 수속이 끝났고 비즈네스 클래스라 짐도 일찍 나와 예상시간보다 훨씬 일찍 공항청사 밖에 나왔다. 계획대로 택시 승강장에 나갔다. 택시 안내원이 우리의 목적지를 대 주자 제 일 앞에 있는 빨강색 택시를 타라고 일러 준다. 그런데 그 빨강 택시는 자기에겐 목적지가 너무 멀다고 그 방향가는 딴 택시를 잡아 줄 터이니 기다리라고 한다. 그 시간이 오후 6시 가까이니 러시아워다. 아무래도 택시요금도 비쌀 것 같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나오는 길에서 잠간 본 EXpress train 을 타 보려고 청사안으로 다시 ..
디지털 치매 - 그 딴게 진짜 있어? 웃기고 있네 최근에 디지털 치매란 이야기 갑자기 회자되고 있다. 독일과 한국의 과학자가 디지털 치매를 경고 하고 나섰다고 "생각할 줄 모르는" 미디아가 떠들어 대고 있다. 자기 전화번호 이외엔 기억하는 전화 번호가 없다고 호들갑이다. 그래서 어쩧다고? 얼마전에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란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인터넷의 부정적 측면을 들고 나서면서 세인의 주목을 끌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너무 시간을 쓰는 것은 교육상 바람직 하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은 디지털 치매를 일으키기때문이라기 보다 TV 를 포함해서 각종 디지털기기에 몰입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가족, 친구등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적어 지기 때문에 인성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일 수 ..
ebook - 츤도쿠(積讀) 와 cloud reading (운독(雲讀)) 영국여행을 준비하면서 영국여행 관련책을 총14권 샀다. 전에 산 책도 10권은 조이 되니 총 25권의 책을 샀다. 여행준비 기간에만 14권인데 그 중에 2권만이 종이책이고 12권은 전자책이다. 한화로 하면 만원에서 2만원 정도의 책이다. 그 중에서는 별로 쓸모 없는 책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마구 사 댄 것은 전자책으로 나왔기 때문에 사기 쉽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종이 책이라면 오프라인으로 사려면 서점에 가야하고 온라인 서점에서 산다해도 하루 이틀 기대려야 하는데 전자책은 one click 하면 책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길어야 10분 그림이 많은 책은 한 20분이면 책 한권 다운이 된다. 최근책은 인터렉티브가 되어 책 이외에도..
사진, 기억, 역사 - 1990 연변 물리학 대회 기억과 역사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모두 저장된 기록의 편린을 모아 이야기를 창작한다는 점이다. 창작을 한다는 말은 지어 낸다는 말이다. 사진을 찍어둔다든가 비디오를 찍어 두는 것과는 다르다. 조각조각을 모아 이야기를 지어 낸다는 말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사진이라는 것이 있어 기억의 편린을 좀더 사실적으로 기술하거나 이야기하게 해 준다. 언젠가는 해야겠다는 일을 오늘 조금 해 봤다. 1990년 7월 15일 부터 4일간 연변에서 현대 물리학 국제회의라는 것을 개최했다. Brown 대학 교수였던 내 동기 동창인 고 강경식교수가 일을 주로 추진했다. 1979년 닉슨이 이니시에트해서 미중 수교가 이루어졌고 미국은 중국을 인정하고 교류하기 시작했다. 등소평의 개혁..
영국은 철도의 발상지다. 증기 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왓트(James Watt) 도 증기 기관차를 개발한 죠지 스티튼슨(George Stepnenson) 도 브리티쉬 다. 상업적인 철로가 처음 깔린 곳도 영국이다. 이번 여행을 위해 영국철도 패스 1등급 1개월 연속 패스를 구입했다. Senior 할인이 있어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2년전 유레일 1등 패스로 북유럽을 여행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1등패스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자리를 찾지 못하는일이 없었다. 비지니스 클래스 칸을 우리 부부 둘만이 차지하고 앉아서 여행한 일도 한 두번 있었다. 단 한번 스웨덴 Upsala 에서 Stockholm 가는 열차를 탔을 때만 자리가 꽉 차서 당황했는데 그 때엔 그 열차가 검표를 하지 않는 A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