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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지난 포스팅에서 서울에서는 허가 없이 드론 날 릴 곳이 없다고 불평을 썼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공항이나 군사시설이 없는 도시에서 벗어난 곳에 가서 실컷 드론을 날려 보자는 것이었다. 제일 좋은 곳은 제주도다. 제주 공항근방을 빼고는 거의 모든 곳이 비행승인이 필요 없는 곳이고 또 경치도 빼어 나니 공중사진을 찍기에 알맞은 곳이다. 또 최근에 산 dji mini3 pro 나 dji Air 3는 내풍성이 뛰어나서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도 날릴 수 있다. 둘 다 비행시간이 배터리당 최고 45분이 넘으니 어느 정도 멀리 띠울 수도 있다. 다만 항공기여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러나 겨울 여행 말고도 제주도도 한 번 드론 여행을 하려 한다. 그래서 제일 먼저 갈 곳으로 선정한 곳이..
서울에는 드론 날린 만한 곳이 없다. 서울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내가 자전거를 드론으로 찍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 자전거 동영상은 많이 찍었으나 그건 블랙박스 겸용 액션 카메라나 전에 헬멧에 장착한 Gear360 카메라로 내가 자전거 타는 모습을 찍은 셀카 동영상은 아니었다. 내가 셀카 동영상을 어떻게 찍을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 때는 드론을 사서 나를 앞에서 자동으로 따라오게 해서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겠다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셀카보다 드론을 배워야 했다.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 자동으로 나를 따라오게 할 수 있는 자율 주행 드론은 카메라 뺨치게 비쌀 것이다. 또 그런..
광복절 날에 오늘이 광복 78돌이 되는 날이다. 그런데 광복이란 말이 조금은 어색하다. 일제 식민지아래에 있던 우리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일본이 저들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에서 패망하여 덕택에 얻은 부산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승전한 연합군이 한 반도를 일본에서 떼어 내어 독립을 시켜주겠다고 한 덕에 일제 강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자력으로 광복을 찾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의 강제점령이 불법적인 것이었다 해도 가만히 앉아서 나라를 빼앗긴 것이다. 서구열강의 묵인하에 일본이 한반도를 강점한 것이나 또 이 식민주의자들이 연합하여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이겨서 되돌려 준 것이나 뭐 하나 우리의 의지나 희망으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에 저들이 부추겨 일본이 빼앗은 땅들, 한반도를 위시..
DJI Air 3 도착 지난주 수요일(8월 2일)에 주문한 Air 3 가 어제(7일) 왔다. 지난주 금요일에 인천에 도착했는데 토요일에 세관을 통과했다고 UPS 배송 추적에 나오기에 이상해서 서류상으로 미리 통관 수속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런데 어제 다시 추적해 보자 어제 안에 도착한다고 나온다. 놀랬다. 지난주 수요일 2시쯤 주문했는데 오늘 월요일 2쯤에 배달된 것이다. 내가 주문하기 전날인 8월 1일 DJI에 배송기간에 대해 문의했을 때 아래와 같은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Air 3에 대한 공부를 하면 되겠다고 몇 개의 온 라인 강의를 찍어 놓고 말 그대로 "DJI Air 3 101" 유튜브 강좌를 느긋하게 시청하고 있었다. 모두 1시간이 넘고 거의 2시간에 육박하는 강좌도 둘..
내 인생의 마지막 장난감? 내게는 지독한 호물 근성(모노즈끼, gadget lover)이 있어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쓰고 싶어 못 견딘다. 드론이 바로 그 물건이다. 드론에 대한 동경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내가 감히 드론을? 하고 겁부터 먹고 있었다. DJI가 아바타와 모컨(motion controller)를 출시하고는 나도 드론을 날릴 수 있을 거란 용기가 생겼다. 방아쇠를 당기면 전진하고 모콘을 좌우로 기울이면 드론의 방향을 회전시키고 상하로 움직이면 상하운동을 하는 아주 간단한 조정법이다. 이 정도야 못 할 것 없지 않은가 하고 쿠팡에서 다음날 오는 것으로 즉매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 고글을 잘 못 골라 고글 v2를 샀다. 구식 모델을 산 것이다. 처음 몰랐는데 고글 2가 당시 최신 모..
DJI Air 3에 꽂혔다 오늘 최근에 출시한 DJI Air 3을 주문했다. 외국에서 오기 때문에 16일 걸린다고 한다. 내가 이 새 드론에 꽂힌 이유는 단 한 가지. 전방향 장애물 감지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니 4가 나온다면 이와 비슷한 감지 시스템이 달릴 것 아닌가 추측하는 것이다. 우리는 후회할 때 땅을 친다고 하는데 미국사람은 머리카락을 쥐어뜯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이가 6개월 후에 머리카락 쥐어뜯을 일 할 테니 Air 3 사지 말라고 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을 봤다. 6개월 후에 땅을 칠 일이 생긴다 해도 난 오늘 이 물건을 주문했다. 그때 전방향 감지시스템을 단 mini4가 나온다면 그때 판단해서 또 사든지 말든지 하면 된다. 난 지금 이 전방위 감지시스템이 필요해서 산 것이다. 물..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말은 잘 쓰는 말은 아니다. 나도 요즘 보는 드라마의 제명으로 처음 안 낱말이다. 말 그 자체는 꽃모양이 아름다운 때를 뜻하지만 그 뜻을 비유하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렇게 거창한 한자말을 빌리지 않아도 흔히 "꽃 같은 시절" 또는 "꽃다운 시절"이란 말로 인생의 개화기를 비유어로 쓴다. 우리에게 "꽃 같은 시절"은 언제였을까? 아무리 시대상황이 어려운 시절이었다 해도 인생에는 꽃다운 시절이 있다. 사춘기가 끝나고 성인이 되기 직전 또는 바로 성인이 되었을 때가 꽃다운 시절일 것이다. 대학에 갔다면 바로 대학 신입생 시절일 것이다. 요즘 보는 드라마가 바로 제명이 "화양연화"이고 2,3년 전에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다. 1995년경의 대학생시절..
1953년 7월 27일은 휴전협정이 조인된 지 70주년이 된다. 70년간 우린 아직도 전쟁중이다. 정전 협정이 조인되던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휴전협정이 조인되던 날 ) 625 한국전쟁이 난지 73년 휴전협정이 조인된 지 70년인데 아직도 전쟁상태다. 이렇게 오래 전쟁을 하는 나라는 역사에서도 드믈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나고 통일이 곧 이루어 지리라는 전망이 떠 돌아다닌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통일이 어떻게 이루어 질까?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는 미국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허락해 주어야 통일이 가능하다. 미국은 한반도의 분단사태의 원했기 때문에 한국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YS도 김일성과 정상회담을 원했고 물밑작업을 했으나 김일성이 사망하는 바람에 남북 ..
며칠 전 몽마르뜨공원에서 드론 비행연습을 했다. 집에서 가까운 탁 트인 공간에서 드론 연습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 가장 가까운 비행허가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은 광나루 한강공원이다. 거기에는 드론공원까지 있다. 즉 넓은 잔디밭에 드론공원을 만들어 날릴 수 있게 해 놨다. 단지 공원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자전거를 타고 가서 회차하는 광장 안쪽에도 약간의 빈 잔디밭이 있다. 예약을 못 했을 땐 거기 가서 날려도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여름철 장마철이나 우기에 한강이 넘치면 가장 먼저 물이 들어오는 가장 얕은 지역이라 여름에는 폐장할 때가 많다. 그래서 절대로 폐장하지 않는 공원을 물색하다 서초동 대법원 뒤의 몽마르뜨공원을 생각해 냈다. 검색해 보니 여기도 허가를 받아야 한..
프로펠러만 갈면 되는 줄 알았는데.... 프로펠러만 갈면 될 줄 알고 갈던 프로펠러 나머지까지 함께 보냈는데 프로펠러가 문제가 아니었다. 여겨 저기 파손이 되었다고 진단이 왔다. Gimbal Pitch axis arm damage. 추락했을 때 부서진 것 같다. 넓은 공간에서만 날려야 할 것이다. Screw damage.(Low Material.) 이것은 바로 나사가 너무 단단히 박혀 공급해 준 드라이버로는 열 수 없었기 때문에 뭉개진 것이다. 새 산 가 이렇게 뭉개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기대해 본다. Propeller damage.(Low Material.) 이 것은 원래 모두 갈려고 시작했던 망가진 프로펠러들이다. Front right arm damage. 이 것은 어쩌면 프로펠러를 갈려고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