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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장마철인데.... 여느 해 같으면 이때쯤이면 암스테르담에 있을 것이다. 보통 7월 초승에 출발하여 8월이 다 가 잔서가 남아 있을 때 귀국하곤 했다. 코로나19로 이태를 거르게 된 것이다. 서울의 장마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마때나 마찬가지의 무더위는 시작되었다. 어제도 오늘도 비를 피해 이른 아침에 우리 집에서 암사동까지 갔다 오는 코스를 달렸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그도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전에도 여름이면 새벽 라이딩을 많이 했다. 그린스피드를 처음 사 가지고 와서는 정말 많아 돌아다녔다. 그땐 아직도 기운이 펄펄하던 때라 먼 거리가 무섭지 않아 한강도 강남, 강북을 넘나 들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308 [지구별에서 - Thi..
여름이 되면 자전거는 항상 샌들을 신고 타는데 늘 신던 여름 샌들을 꺼내 신었는데 뭔가가 부스러기가 묻어 떨어진다. 처음에는 뭔지 몰랐는데 그게 꺼내 신은 샌들에서 나온 부스러기였다. 생각해 보니 10년이 넘었다. 그냥 삭아서 부스러지는 거였다. 그래서 자전거 샌달을 사려고 인터넷을 검색했는데 계절이 시작할 때 또는 시작 전에 물건을 사야지 시즌이 지나면 다 팔려 살 수 있는 거라고는 팔리지 않는 큰 사이즈만 남아 있었다. 할 수 없이 Amazon에 들어가 보니 맞는 사이즈가 있었다. 주문을 했다. 그런데 내가 산 판매몰에는 내가 산 것이 가장 작은 사이즈였다. 코니의 샌달은 늦게 산 것이라 그런지 아직은 쓸만했다. 그러나 그것도 약간 큰 사이즈라 페달링을 할 때 뒷 축이 자전거의 가로 바에 살짝 닿는다..
"전쟁을 생각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처절한 경험을 안겨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To contemplate war is to think about the most horrible of human experiences" 미국의 이라크 전쟁 전야에 이젠 고인이 된 미 상원의원 버드가 한 말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56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오늘은 625 전쟁 발발 60돌이 되는 날이다. 내 삶을 되돌아 보면 난 항상 전쟁의 한 가운데가 아니면 전쟁의 위협속에서 살아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boris-satsol.tistory.com..
속초여행 2021-3 바다향기로 둘레길 속초여행 마지막 날은 속초 "바다향기로" 둘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속초 해수욕장까지 택시로 가서 속초해수욕장 길을 따라 남진하다 그 길이 끝나는 지점에 "바다향기로" 둘레길 북쪽 끝이 나온다. 둘레길은 롯데 리조트 턱밑까지 갔다가 조금 지나면 임시 폐쇄되었다. 태풍과 너울성 파도가 상당 부분을 파손했기 때문에 임시 닫아 놓은 것이라 했다. 그래서 폐쇄 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올 생각으로 속초 해수욕장 입구에서 걷기 시작한 것이다. 실은 전날 롯데 리조트에서 충전하다가 차에서 기다리기보다 리조트나 구경하러 나왔다가 리조트에서 둘레길로 내려가는 길을 발견하고 그 폐쇄지점까지 걸어 내려갔었다. 그래서 이 둘레길의 존재를 알아낸 것이다. 그 덕에 다음날 일정을 이 둘레..
속초여행 2021 -2 사흗날은 양양의 낙산사에 가 보기로 했다. 낙산사는 전에도 많이 갔었어도 산불로 소실된 후 재건된 모습은 본 일이 없다. 그래서 돌아보기로 했다. 커다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고 있는데 사찰이 넓다 보니 다 돌아보기도 시간이 너무 걸린다. 낙산사를 돌아보고 가는 길에 롯데리조트에서 테슬라 충전을 하고 호텔로 돌아가 택시를 타고 시내에 가서 점심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 날이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라 괜찮은 식당에서 멋 좀 부리려 했는데 마땅한 식당을 고를 수가 없다. 사실 2식을 하는 우리에게 점심이 일종의 주식사인데 점심은 별로 멋있는 집이 없다. 하나 찾은 파스타집은 하필이면 수요일(6월 16일)은 닫는다고 해서 전날 빵 사러 시내 나가는 길에 탔던 택시의 기사가 가르쳐 준 ..
속초여행 2021 - 금강석 결혼 기념 여행 오늘 속초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 요즘은 날씨가 여행을 받쳐주지 않는다. 여행 내내 날씨는 꾸물거려 자전거는 가져갔지만 한 번도 타지 않았고 산책도 늘 우산을 배낭에 넣고 다녔다. 자전거는 날씨가 좋았다 해도 타지 않았을 것이다. 속초시내는 자전거를 탈 만큼 도로나 교통혼잡도가 좋지 않았다. 마지막 속초여행이었던 2013년은 먼 옛날이 되었다. 8년 전(2013년) 싸리재를 넘기 위해 영랑호리조트에서 자전거를 타고 싸리재까지도 씽씽 달려갈 만큼 차도 많지 않고 길도 좋았는데 이 번 여행에서는 그런 라이딩을 할 만한 길이 보이지 않았다. ********************************************** ***********************..
속초여행을 계획하고 나니 예행연습이 필요해졌다. 우선 팬텀 마이크로 2대를 실어 보기, 먼 곳에 가서 타보기, 테슬라 익히기 등 연습을 해야 했다. 그래서 월요일 팬텀 마이크로를 싣고 북한강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물의 공원에 가서 주차하고 자전거를 타고 북상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출발도 하기전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자전거 타기는 글렀지만 드라이브나 하자고 집을 나섰다. 청평 드라이브코스를 찍으니 그런 지명이 나온다.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가 보자고 떠났다. 네비에 맡기고 도착한 곳은 북한강 청평호 남안이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 들어 간 카페가 웬일이지 만원이다. 젊은 사람들이 한 떼가 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떠들어 대고 있다. 카페 앞 주차장도 꽉 찼다. 한 참 후에 우루루 나가는 것을 보니 떼로 몰..
은혼식, 금혼식을 흔히 쓰는 말이지만 금강석 혼은 별로 많이 쓰이지 않는 말이다. 지난 1월 우연히 올해 결혼기념일이 Diamond Anniversary 란 이야기를 포스팅한 일이 있다. (Diamond Anniversary) 그땐 6월 16일 되면 잊고 지낼 것 같다는 예측을 했다. 어제 갑자기 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무심히 지냈을 것이다. 그런데 어제 그 생각이 났다. 그렇지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면 그냥 잊고 지나가 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백신 2차 접종을 끝내면 하려고 한 여행을 생각하게 되었다. 원래 2차 접종이 끝난 다음 2주 후엔 테슬라 자동차 여행을 계획했었다. 그중 하나가 테슬라 슈퍼차저가 있는 홀리데인 광주에 서 몇 박을 하면서 영산강 자전거 타기를 할..
한미 정상회담 그 이후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그 뒷말이 많다. 미국이 한국을 극진히 대해 주었다든가, 일방적이 외교가 아니라 동등한 외교를 했다든가, 미국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든가.. 모두 긍정적인 평가다. 여태껏 미국은 상전국, 한국은 가신국으로 비평등 외교를 펴 왔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 매우 고무되어 있는 듯하다. 그런데 과연 미국이 이 번 정상회담과 같이 이후에도 한국을 예우해 줄 건가? 나는 아직도 의심을 버릴 수 없다. 외냐 하면 이 번에 한국이 얻어 온 것이란 당영한 한국의 주권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것이 한국은 여전히 종속국가의 지위를 벗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미국에서 주종관계를 벗어나고 근 평등외교를 하려면 1. 전..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만들었다.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 혜택 인센티브를 준다기에 전자 증명서를 만들었다.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로 위조할 수 없게 만들었다니까 대단한 앱이다. 그래서 이 앱을 쓸 때엔 통신사의 데이터를 쓰도록 설정을 해야 처음부터 작동한다. 와이파이를 쓰면 이 증명서가 작성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앱을 쓸 때는 반디시 데이터(통신망)을 쓰도록 설정을 바꾸니까 작동이 되었다. "앱스토어"나 "Play 스토어"에 들어가 "COOV" 란 앱을 다운로드하여 거기의 지시에 따라 본인인증을 하면 증명서가 발급이 된다. 5개소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종자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요즘 일본의 접종 시스템을 유튜브로 보면 정말 엉망진창이다. 한국의 IT 기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