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22/01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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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냥 점을 치는 것이 낫다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뭔가를 설계한다.   

 

전에 코로나가 처음 발발하였을 때 섣불리 미래를 예측했다 크게 욕을 먹은 일이 있다.    Sars와 Mers때를 생각하고 그렇게 예측했던 것인데 아마도 이 번 코로나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말 생각 밖의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앞으로의 전망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금씩 희망적인 전망들이 예저기에서 들린다.   

 

우리나라에서는 TBS 코로나 특보의 설대우교수가 그중의 한 사람이다.   어제오늘은 주말이라 방송이 없었는데 아마도 내일 월요일 방송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내용을 보면 내일 설교수의 이야기를 대개 짐작할 수 있다.   모든 지표는 설교수가 얼마 전까지 하던 이야기대로 흘러간다고 말할 것 같다.  

 

오늘 확진 현황을 보면 

 

오늘까지의 1주일간의 확진자 현황. 점치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전파하고 있다는 증거다.

 

 

위중증환자도 계속 줄고 있다.

 

사망자 숫자도 추세적으로는 줄고 있다.

 

그러니까 확진자만 늘고 있지만 위중증으로 빠지거나 사망으로 생명을 잃는 이는 줄고 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사실 오미크론이 대세가 되면 여태까지의 주류였던 델타는 밀려나고 오미크론이 대세가 된다.    

 

이 점에 대해서 궁금했다.  어떻게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종을 밀어낸다는 말인가?      사실 아직도 델타가 완전히 밀려난 것이 아니라면 일부는 델타에 감염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즉 교차면역이 성립한다는 설이 있다.    아직까지 학술지엔 발표되지 않았지만 진행 중인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해 생성된 항체가 델타 바이러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교차 면역(Cross-immunity)이라고 한다. 

 

Will omicron wipe out delta forever?

 

에 의하면 "Cross-immunity"이 생긴다는 것이다. 

 

즉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이 많이 퍼지면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항체가 델타도 막아 주기 때문에 결국에는 오미크론이 대세가 된다는 것이다.    

 

상기도에만 감염시키고 폐에까지 침투하지 않아 그 증상이 중증으로 가는 확률이 아주 낮다는 것이다.    치명률이 0.1%까지 떨어지면 이는 일반 독감에 비견되는 4군 전염병으로 떨어진다.  즉 백신 등으로 관리가 가능하고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 Lancet 이란 권위 있는 의학 잡지에 실린 논문에도 이 이야기가 나온다. 

 

코비드19는 존속하겠지만 팬데믹 끝은 가까워지고 있다.

 

 

COVID-19 will continue but the end of the pandemic is near

 

설교수의 예측대로 3월 1일 아니면 늦어도 꽃 피는 4월에 자유롭게 꽃구경 갈 수 있으려나?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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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콩나물 국밥 - 그리고 백신 기전에 대하여

 

집에서 가까운 한티역엔 롯데백화점이 있다.   원래 그랜드백화점이었는데 롯데에 팔아서 롯데로 고쳐진지 꽤 오래되었다.       옛날에는 8층인지 9층인지 꼭대기층에 식당가가 있었는데 이젠 지하의 반쪽에만 식당가가 있다.     거기 "예촌"이라는 한식당에 겨울엔 "콩나물 국밥"을 판다.

 

여러 가지 한식 메뉴가 있지만 겨울엔 이 콩나물 국밥이 맛이 있어 자주 가서 먹는다.    어제도 왠지 콩나물 국밥이 생각이 나서 다시 갔다.  

 

롯데백화점 지하 "예촌" 콩나물 국밥

 

 

딸려 나오는 반찬 왼쪽 숫가락이 달린 쇠그릇엔 새우젓이 있다.

 

옛날엔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서 먹는 것이 고뿔(감기)의 민간요법이기도 했다. 

 

백화점에 들어 갈 때에도 QR 코드를 찍었는데 식당 앞에서도 또 찍었다.   아마도 식당 앞 검사는 방역 패스가 아닌가 싶다.   

 

오늘 TBS 코로나 특보에서는 설대우교수가 백신의 기전에 대해 아주 상세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해 주었다.  

 

오늘 해설을 상당히 전문 적이라 나도 그냥 따라가기 어려웠는데 마침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오늘 설교수의 강의의 자세한 해설이라 할 수 있는 기사가 있어 여기 소개한다.   일단 구글로 번역을 시킨 다음 내가 다듬었다.

 

*********************

 

COVID: T 세포 백신이 장기 면역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이유
2022년 1월 12일 오후 5시 43분(그리니치 표준시)



오미크론이 빠르게 COVID 감염을 주도하면서 항체에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것은  합리적인 일이다. 항체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 이것이 일부 국가가 최근 COVID 급증에 대응하여 항체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부스터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COVID 항체는 잘 지속되지 않으므로 부스터에 대한 필요가 생긴다. 실제로, 이러한 추가 잽이 심각한 COVID에 대한 보호를 유지하는 반면, 화이자 백신의 세 번째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발병 후 10주 동안 COVID 증상(정도에 관계없이) 발병에 대한 보호가 75%에서 45%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추산된다. 과학자들은 항체를 보충하는 것이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부수터 셧이 면역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지 의문을 제기해 왔다.

우리가 COVID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을 개발하고 싶다면 아마도 우리의 더 넓은 면역 반응을 다시 살펴봐야 할 때일 것이다. 항체는 우리의 복잡하고 얽힌 면역 체계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래서 지금이야 말로 특히 T 세포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이다.

다양한 면역 세포가 작동하는 방식
신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림프구라는 백혈구를 생성하여 반응한다. 주요 유형은 항체를 만드는 B 세포와 B 세포 항체 생산을 지원하거나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킬러 세포 역할을 하는 T 세포들이다. 일부 T 세포와 B 세포는 동일한 감염을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오래 지속되는 기억 세포가 되기도 한다.

B 세포와 T 세포는 다른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본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B 세포는 바이러스 외부의 모양을 인식하여 그 모양에 고정되는 항체를 생성한다(일치하는 두 개의 퍼즐 조각과 비슷함). 대신 T 세포는 바이러스 내부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될 수 있는 조각을 포함하여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부 조각을 인식한다.

항체는 바이러스의 외부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T 세포는 더 넓은 범위의 표적에 집중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항체는 바이러스의 외부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T 세포는 더 넓은 범위의 표적에 집중하도록 만들 수 있다.

 

표면에 스파이크 단백질을 보여주는 SARS-CoV-2의 그림.  항체 바이러스는 외부 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T세포는 더 넓은 범위의 표적에 초점을 맞추도록 만들 수 있다.




모든 바이러스는 내부와 외부 모두에 고유한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사람의 면역 반응은 결국 이러한 기능의 전체 범위를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T 세포와 B 세포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을 "응답의 폭"이라고 한다. 광범위한 반응에는 바이러스의 다른 부분을 보는 다양한 림프구가 있어 바이러스가 림프구로부터 완전히 숨기가 매우 까다롭다.

Omicron은 항체의 표적이 되는 외부 구조의 핵심 부분인 스파이크 단백질(위 그림에서 빨간색)이 심하게 돌연변이되어 항체가 바이러스에 결합하고 이를 중화하는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을 걱정했다. 그러나 T 세포는 바이러스의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그러한 돌연변이가 T 세포를 식별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수도 있다.

실제로 아직 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초기 데이터는 이것이 사실임을 시사한다.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것은 안심할 수 있다. 이는 항체가 도달할 수 없는 곳에서 항상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T 세포는 바이러스 돌연변이에 덜 민감해야 한다.    또한 COVID와 싸우도록 설계된 T 세포는 항체보다 인체에서 훨씬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T 세포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이미 다른 바이러스 감염에서 T 세포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이 지식은 COVID에 대해 우수한 T 세포 반응이 B 세포가 항체를 생성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인식하여 여러 변이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킬러 T 세포를 생성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COVID 및 T 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여전히 수집되고 있다. 그러나 T 세포가 COVID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바이러스 특징을 인식하는 광범위하게 반응성인 T 세포를 생성하는 것은 질병에 대한 강력한 반응과 관련이 있다. 특히 광범위하게 반응하는 킬러 T 세포를 많이 생성하는 것은 COVID를 덜 심각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열악한 T 세포 반응은 환자의 더 나쁜 결과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심각한 COVID에 걸린 일부 사람들은 T 세포 반응에 지속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OVID에서 T 세포의 효과를 입증하는 많은 연구의 공통된 특징은 바이러스의 여러 특징을 인식하는 T 세포(및 B 세포)를 갖는 광범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경미한 질병을 경험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폭은 특히 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넘어 확장될 수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베타 코로나바이러스이며, 감기를 유발하는 것을 포함하여 이미 우리를 감염시키는 여러 베타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다. 이러한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COVID 사이의 공유 기능은 우리가 이미 감기에 대해 가지고 있던 T 세포가 이제 COVID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서 이에 대한 증거가 밝혀지고 있다.

이것은 백신에 무엇을 의미할까?
Moderna, Pfizer 및 AstraZeneca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설계된 많은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단 하나의 주요 표적인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이 백신은 항체 생성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그들은 또한 스파이크에 대한 T 세포 반응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T 세포의 역할, 광범위한 T 세포 반응을 갖는 것의 중요성, 항체 약화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므로 T 세포를 생성하고 하나 이상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 전략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사람
더 넓은 목표를 가진 백신에는 더 적은 수의 부스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로버트 게멘트/EPA-EFE
작업은 이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훨씬 더 광범위한 반응성 헬퍼 및 킬러 T 세포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백신의 초기 시험이 완료되었으며 여러 다른 T 세포 백신도 시험에 들어가고 있다.

이 T 세포 백신은 기존 면역을 강화하고 모든 범위의 COVID 변종으로부터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에 대한 장기간 보호를 생성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COVID와 함께 더 안전하게 사는 세계의 큰 부분이 될 것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항체면역은 오미쿠론이 회피할 수 있으리지라도(돌파 감염) 세포 면역(T세포)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기전이 바이러스 돌기의 변이와 관계가 없으므로 오미크론에도 잘 듣는다. 거기에다 세포 면역은 항체 면역보다 인체에서 더 오래 지속된다.   그러니까 돌파 감염이 된다 하더라도 T세포가 바이러스를 죽여서 중증화를 막아주고 생명을 보호해 준다.  

 

긍정적인 신호다.  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한다. 그럴 것 같다.

 

 

원문은 

 

January 12, 2022 5.43pm GMT

Kateryna Kon/Shutterstock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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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에는 생산될 거라던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물 건너갔다.    

 

Tesla는 원래 2021년 말에 Cybertruck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말로 연기했다. 일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고 했지만 Tesla가 Cybertruck의 주문 페이지에서 2022년 출시 일시를 제거한 것을 보면 이 보고서가 사실일 것 같다. 

 

 

Tesla was initially set to start production on the Cybertruck in late 2021 but then postponed that till sometime late this year. Although, according to some recent reports, it could be delayed to early 2023, something that appears to be supported by Tesla withdrawing the 2022 launch window from Cybertruck’s order page.

 

이유는 공급망 차질로 추정되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사이버 트럭의 경쟁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판매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위의 기사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국산차로는 픽업트럭은 만들 것 같지 않지만 우리의 목적(3륜 자전거 운송용)으로는 대형 전기 SUV 도 옵션이 될 수 있다.   

 

현대의 아이오닉 7과 기아의 EV 9 도 고려의 대상이다.    그러나 아마도 이런 차가 시판되려면 2024년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사이버 트럭이 먼저나오느냐 이들 국산 전기차들이 먼저냐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우리에게는 애가 탄다.

 

kia 대형 전기 SUV "EV9"

 

1회 충전 480 km

 

 

이 차가 cybertruck 보다 먼저 나올 지 모른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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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과 파, 멸치와 콩

 

정치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정치에 관한 뉴스는 될 수 있으면 피한다.     어차피 정해진 결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끼어 열 받거나 통쾌해 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별 의미 없는 일이다.

 

역사는 단지 지어낸 이야기이고 또 미래를 점친다는 것도 한 갖 뇌피셜이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요즘 이 글 제목과 같은 말이 자주 들리고 눈에 띄어 그냥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뭐든지 궁금해"하는 나는 이 것에 대해 검색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랬더니 이 말과 "문파 멸공"이란 말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이상하고 궁금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검색해서 마침내 알아냈다.    달걀의 첫 자는 달이고 달은 영어로 moon이고 한글로 표기하면 "문"이 되고 파는 그대로 파이고 멸치의 첫 자가 "멸"이고 콩은 "공"자가 들어가는 식품이 없어 "콩"으로 바꾼 것이라는 것이다.

 

글이나 글자에 흥미가 많아 "물리학 용어집"을 만들기 위해 한국물리학회 용어 심의위원회를 3차례 연속으로 맡아 한글 물리학 용어를 만들만큼 열성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글자 장난에 관심이 갔던 것 같다.

 

"멸공"은 625 전쟁을 직접 겪고 진짜 서울의 "인공 시대"를 살아 본 나에겐 낯 선 말은 아니다.  반공이니 멸공이니는 그 시절 늘 하던 말이다.  

 

그런데 이 시대에 또 다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란 생각이 든다.     아마도 문대통령을 친공 아니 공산주의자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이유는 김정은을 몇 번 만났고 지금 한 반도 종전선언을 추진중이라 친공이라고 보고 미국에 바짝 달라붙지 않고 중국과 유화적 외교를 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한국 전쟁은 70년 전의 이야기고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한다고 난리를 치지만 그들은 서로 교역도 하고 사람들도 오간다.    대만에 피한 여행을 갔을 때 장개석과 모택동이 싸우다 장개석이 패해서 대만에 쫓겨와 지금 대만을 만들었는데 그들은 교역을 하고 서로 관광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린 왜 아직도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전쟁상태를 지속해야 하나 답답함을 토로한 일이 있다. 

 

************************

 

 

이 사진에서는 金門島 미국 아가씨가 찍사가 되었다.

금문도는 6,70  년대만 해도 중국 본토와 대포를 쏘아 대며 싸우던 섬이다.

그래서 내가 그 이름을  잘 기억하고 있다.

지금의 양안 관계는 이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인적 교류는 왕성하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대만에 득실 거리고 대만 사람들도 본토를 제집 드나들듯 한다.

우리의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부럽기 그지 없다. 

그들은 모택동도 장개석도 기억하지 않는다.

젊은이들은 그냥 관광을  다니는 것이다.

김일성 하면 아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골통들이 있다.

보이지 않는 NLL 이란 선을  선거 때만 되면 우려먹는 정치모리배들은 이런  골통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들이 사라지면 젊은이들은 서울에도 오고 평양에도 갈 날이 올 것이다.

언제쯤일까?

난 머지 않다고 본다. 정치 모리배들이 NLL 가지고 난리를 치며 이런 골통들을 불러 모아도 소용없는 날이 올 것이다.

왜냐 하면 지금 중국이 다 끝나가는 625 때 인해전술로 남쪽으로 쳐 들어와

금순이를 부르며  흥남 청진 대 후퇴를 히게 만들었고

서울 14 후퇴를 볼러 왔다는 사실은 생각하지도 않고 잊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중공군은  엄청난 닌민을 만들었다.  휴전이 될 때까지 많은 국군들은 죽어 나갔다.

인민군만큼 중공군은 국군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골통들의 논리라면 그들과 수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니라 대만의 중화민국과 수교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 가혹하리만큼 적대감과 적개심을 키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골통들을 이용해서 권력을 잡으려는 욕심 때문이다.

골통들은 무엇에 속고 있는지 조차 모른다.

"지가 속는 것도 몰라 어떻게 속는 지도 몰라."

이완구의 어투를 빌리면 바로 그런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292?category=49190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위의 글은 2015년에 썼으니 문정부때가 아니다.  

 

그런데 이 번 대선에서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멸공"?   참으로 한심한 발상이다.

 

나는 미래를 점치지 않지만  나는 김일성 일가도 망하고 시진핑 중국도 망한다고 본다.    내가 지어내는 역사에는 앞으로 전개되는 시대에는 "공산주의"는 생존할 수 없다고 본다.        

 

고르바쵸프가 공산주의를 포기했을 때 프란시스 후쿠야마가 말했다.   역사는 끝났다고.  

 

*************

60년대 말에서 2000년까지 교수생활을 했으니  싫으나 좋으나  군사독재와 학생운동권 사이에서 살았다.

 

근대사의 좌우투쟁의 한가운데를 산 셈이다.


문리대 정문에 계엄군 탱크가 떡 가로막고 있을 때 출근을 했고 80년에는 관악 캠퍼스가 계엄군에 점령되어 2달 가까이 연구실에 접근조차 못했었다.


군사독재도 싫었지만 운동권도 싫었다.   난 데모를 해서 역사가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순진한 학생이 다치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실 학생 운동에서 죽은 학생들은 운동권의 중심인물들이 아니었다.   거의 평범하고 순진한 학생들이었다.


결국 내 생각이 맞았다.    공산주의는 자기모순으로 스스로 붕괴되었고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언을 고했다.


변증법이란 역사철학에 의하면 역사는 정, 반 합의 순서로 발전한다는 것인데 반에 해당하는 공산주의가 붕괴되었으니 역사는 끝난 것이다.


내 관점으로는 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좌는 사라졌다.  좌가 사라지면 그 대립되는 정에 해당하는 우도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이 "우"라는 망령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기승을 부린다.


지난 두 정권을 좌라고 불러대는 망령의 괴담 생산자는 조중동이다.


지난 정권이 운동권출신들을 많이 기용했다고 조중동은 난리를 치지만 지난 정권은 이념적으로는 좌가 아니라 우에 더 가깝다.  아니 우라고 봐야 한다.    철두철미 시장경제주의를 추구해 왔다.


지난 정권때 운동권 출신의 이 아무개가 철도청장을 하면서 여승무원 문제를 다루는 것을 보고 "저 사람 운동권 출신 맞아?" 할 지경이었다.  


운동권을 할 때 좌였을지 모르지만 역사가 끝난 다음 좌는 없어진 것이다.


그런데 조중동은 70년대의 망령의 괴담들을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중동밖에 보지 못하는 어버이들은 그 망령에 뒤집어 씌어 헤어 나지 못하는 것이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8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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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2011년에 쓴 글이니 MB 시절에 쓴 글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한 반도의 통일이 "연착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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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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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왜 실패하는가? (2021. 1. 31에 쓰기 시작했는데 연구할 것이 너무 많고 책도 더 읽기 위해 구입해서 배송을 기다리기도 하느라고 늦어졌다.  아직도 미완이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포스팅하고 이어서 포스팅을 올리기로 한다.)

 

환원주의 세계관으로 세상을 보면 마음이 편하다.    세상은 정해진 코스로 진행되고 우리들에게 자유의지가 있어 우리의 의지에 따라 뭔가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열 받을 것이 너무 많다.

 

경제 하면 경제학과 우리의 또는 세계의 경제상황과 혼돈되는 용어다.    역사도 그렇다. 역사학이라는 것과 과거의 일어난 사건이 혼돈되게 사용된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경제는 경제학을 말한다.   경제학이 거의 모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학이란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이고 경제가 얼마나 많은 파탄을 겪었는지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경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자들은 그러한 파탄을 예측도 못했고 했다 한들 무슨 해결책을 내어 놓은 것도 없이 그냥 파탄을 당해  그 피해로 국민만 고통을 당한 것이다.  

 

경제가 실패한 것은 경제학이란 아직도 미개한 학문이고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경제학자는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생각이 난다.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그러나 난 너보다 낫다.   난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지만 너는 네가 모른다는 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경제학자의 무지에 대해 내가 알게 된 것은 내가 미세먼지에 대해서 공부하면서였다.

 

그때 내가 올린 글 가운데 

 

최근까지도 경제학자들은 생산성을 평가하는 요소로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 이 두 가지만을 꼽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1987년에 성장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는 산업화 시대의 전개 과정을 추적해 기계 자본과 노동 성과가 전체 경제성장의 원인 가운데 겨우 14퍼센트 정도만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그렇다면 나머지 86퍼센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미 경제학회(AEA)의 전임 회장이자 경제학자인 모지스 아브라모비츠(Moses Abramovitz)는 이 수수께끼의 86퍼센트가 “우리의 무지한 정도”를 나타낸다며, 다른 경제학자들이 인정하길 꺼리는 내용을 언급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한계비용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아브라모비츠의 이 용감한 발언은  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의 사회"의 참고문헌에 나와 있다.   즉

 

3. Moses Abramovitz, Thinking about Growth: And Other Essays on Economic Growth and Welfare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9), 133.
이라고 나온다.      Moses Abramovitz는 40여 년간 경제성장에 대해서만 연구해 왔다고 한다.   

 

경제 성장하면 나도 관심이 많다.   "무한 성장은 경제학자와 미친놈만 믿는다"라는 말이 있듯 아직도 치열한 논쟁 중이다.  또 미국의 경제성장, 서구권의 경제 성장, 일본의 경제성장, 또 최근에는 한국의 경제성장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근원은 무엇인가?   이 또한 결론이 나지 않은 질문이다.   궁금하다.   그래서 문헌을 뒤지고 뒤져도 제대로 된 책이나 논문도 나오지 않는다.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Moses Abramovitz의 원전부터 보기로 했다.   

 

검색해 보니 Amazon에서 팔고는 있었는데 하드커버이고 값도 비쌌다.   1989년에 출간된 책이니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대개 이런 책은 서점의 창고 보관료로 값이 엄청 올라간다.    그런데 중고서점에서 페이퍼 백이 하나 싼 값으로 나와 주문했다.   송료까지  $16.20이니 한화로 2만원이 안된다.  단지 도착일이 2월 하순으로 되어 있다.   두 달이 다 걸린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한 달 반이 되는 오늘 받았다. 

 

책은 누가 본 자국이 없는 새 책 같았다. 

 

 

오늘 받은 Abramovitz 책 제목은 "성장에 관한 생각과 경제성장과 복지에 관한 에세이들"이다. 

 

경제학의 현인 Abramobitz의 책 133 페이지를 열어 봤다.

 

Abramobitz의 책 133 페이지. 노랑 형광펜 마크부분이 그 유명한 무지에 대한 자백이다.

 

그 부분을 클립 해서 구글 번역을 시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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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we know little about the causes of productivity increase, the indicated  importance of this element may be taken to be some sort of measure  of our ignorance about the causes of economic growth in the United  States.

우리는 생산성 증가의 원인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요소(생산성 증가의 원인)가 가리키는 중요성은 미국 경제 성장의 원인에 대한 우리의 무지의 일종의 척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Abramovitz야 말로 경제학의 소크라테스다.     그는 모른다는 것을 자백을 했기 때문이다.

 

생산의 근원이 자본과 노동 이외의 다른 요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로보트 소로우는 나머지 부분을 나머지 부분, 또는 총요소생산성(Total Factor Productivity, TFP)이라는 모호한 말로 뭉뚱그려 불렀다.    지금도 TFP를 검색해 보면 그 일부는 이것이다라고 주장하는 논문들이 많이 나온다.   그 말은 아직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경제학이야 말로 파괴적 혁신의 문턱에 와 있다.    

 

내가 새 경제학을 명명한다면 "지구 생태계에서의 인류활동의 진화론"이라고 부르고 싶다. 

 

경제학이야 말로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   아담 스미스는 버리고 인류학,  고고학, 진화론 뇌과학, 물리학을 배우고 이 아브라모비츠의 무지를 혁파해야 한다.

 

엔트로피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 무지를 타파할 수 없다.   이전까지의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비 경제학적 지식인 "엔트로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 "무지"를 알아낼 수 없다.  

 

그런데 이 엔트로피는 물리학자도 열 통계를 전공한 물리학자가 아니면 잘 이해 못 하는 개념이다.    내가 전에 1995-1996년 안식년을 맞던 해 브로운대학에서 한 학기 이 "엔트로피"를 가르칠 수 있어서 체재비를 벌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    

 

출처:https://boris-satsol.tistory.com/1702[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엔트로피뿐만 아니다.    엔트로피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할 것이다. 

 

이 무지의 나머지에는 기술(technology)이라는 게 들어 있다.   그런데 그 걸 경제학은 다룰 줄 모른다.   왜냐 하면 그 바탕은 물리학이기 때문이다.  

 

서양이 근대 몇 세기 압도적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세계를 지배한 것은 이 technology 덕분이다.    성장의 나머지 부분들의 상당 몫을 차지한다.     그런데 그 테크놀로지라고 하는 실체는 물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자연과학이 발전이 그 근원이다. 

 

그래서 왜 자연과학이 동양이 아니고 서양에서 탄생하였는가에 대해서 내 관심이 기울어졌다.    

 

많은 사상가나 과학사가 내놓은 것은 지리학적 대답이다.   제러드 다이몬드의 "총, 균, 쇠"라든가 조셉 니담(Joseph Needham)의 사회론 등이 그 아류다.  

 

내가 요즘 읽었던 책중 하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서양의 위기가 닥쳤다는 책이다. 이 책 첫 부분도 왜 서양이 근대 몇 세기를 동양과 기타 세계를 압도하고 부강해졌는가를 이야기하고 그 서양의 "선진성"이 위협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팬데믹이 이 위기를 알리는 "잠깨기"알람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서양이 전 세계를 압도하는 선진국이 된 그 바탕은 환원주의 관점으로 보면 바로 서양의 자연과학의 발생이다.    그리고  지구가 몇백만 년을 통해 태양에서 받아 땅에 묻어 둔 화석 exergy(낮은 엔트로피의 에너지)를 마구(무분별하게) anergy(높은 엔트로피의 에너지,  즉 쓸모없는 에너지)로 변화시키면서 부강해졌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기 전에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를 근본적인 관점에서 다루려면 진화론을 공부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다워 지기 위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원시적이 테크놀로지가 진화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한 깊은 연구는 최근에야 이루어졌다.  

 

내가 찾은 논문 하나는 제목이 "The Cultural Evolution of Technology:Facts and theories (Last updated on 05/16/2016)"

 

그런데 이 논문의 저자 중 한 사람이  같은 내용을 일반인 용 책을 최근에 출간했다.

 

2015년에 출간된 문화진화론 책표지 

 

위의 책 표지 왼쪽을 보면 밑에서 위로 인류가 진화하면서 만든 도구(테크노로지의 산물)들이 죽 그려져 있다.  그러니까 문화적 진화론(cultural evolution)을 공부하지 않고 TFP를 알 수없다.      이 분야는 방대한 것이다. 인류사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기에 과학, 기술, 산업, "경제", 정치, 전쟁을 포함한 역사를 다 깊이 연구해야 한다. 

 

이런 것을 제외하고 경제학을 만들다 보니 "아브라모빗츠의 무지"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Yuval Harari의  "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에도 나온다. 

 

************

세 가지 중요한 혁명이 역사의 흐름을 형성했다. 인지 혁명은 약 70,000년 전에 역사를 시작했다. 농업 혁명은 약 12,000년 전에 그것을 가속화했다. 불과 500년 전에 시작된 과학 혁명은 역사를 끝내고 완전히 다른 것을 시작할 수도 있다.

원문

Three important revolutions shaped the course of history: the Cognitive Revolution kick-started history about 70,000 years ago. The Agricultural Revolution sped it up about 12,000 years ago. The Scientific Revolution, which got under way only 500 years ago, may well end history and start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Harari, Yuval Noah.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p. 3). HarperCollins. Kindl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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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진화론이다.   이걸 이해하지 않고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을 경제학의 바이블로 시작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보이지 않는 손따위를 가지고 이념 논쟁이나 하며 경제학을 운운하니 항상 실패하는 것이다.

 

글이 길어 지기 때문에 이 다음은 이어지는 포스팅으로 넘기려고 한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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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잔타

 

오늘 새 해 첫 라이딩을 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땐 공기의 질 "매우 나쁨"이라 라이딩은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10시쯤 되니 "나쁨"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바람 덕이다.  전에도 미세먼지는 기상상태가 좌우한다고 쓴 일이 있다. 

 

즉 "Mixing height"는 풍속과 역전층의 곱이 된다.   즉 풍속이 있어야 난류가 일어 오염물질이 대기에 빨리 섞이고 역전층이 높아 대류가 일어나야 그 오염물질 혼합체가 확산되는 것이다.  (미세먼지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천정)

 

그러나 미세먼지와 라이딩 조건은 이율배반적이다.    미세먼지가 좋아진 것은 10시쯤 풍속이 4 Kmh에서 7 Kmh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이다.    잠수교 왕복 라이딩을 했는데 갈 때에는 앞바람이라 엄청 힘이 들었다.   20 Kmh ~23 kmh로 갔지만 실제 앞에 맞는 바람은 거의 30 Kmh의 저항을 받은 셈이다. 

 

잠수교 쉼터에서 잠시 쉬고 풍향이 바뀌기 전에 빨리 돌아 가야 그나마 올 때 본 손해를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아 3,4분 쉬고는 보통은 들르는 화장실도 거치지 않고 직행했다.   정확한 뒷바람은 아니었지만 갈 때보다는 훨씬 수월한 라이딩을 했다.

 

돌아와서는 바로 옆 집 파스타집에서 점심을 했다.     

 

새해 첫 라이딩 치고는 만족스러웠다.

 

잠수교 남단 쉼터에서 

 

Wahoo data

 

 

Wahoo data로 운동을 기록하면 운동량을 알 수 있어 좋다. (운동 심박계 Wahoo Ticker Fit

 

아래로 내려가면 구간 별 운동량도 볼 수 있다.  

 

그런 자세한 정보보다는 평균 심박수와 최고 심박수만 알 면 된다. 

 

평균은 121 bpm,  최고는 146 bpm이다.  

 

전에 내 운동 적정 심박수를 새 공식(노령층의 최고 심박수의 새 공식 - 매봉산(도곡공원) 하이킹)으로 계산해 본 일이 있다.    즉 내 최고 심박수는 149이고 그 85%는 126 근방이다.

 

그러니까 오늘의 운동은 적당한 세기의 운동이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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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역에서 한티역까지 - 새 해의 첫 일과

 

2022 새 해가 밝았다.  

 

새해 월요일의 첫 일과는 임플란트 심은 이를 보철하는 일이다. (마지막 임플란트가 되기를 빌며)   

 

1월 3일로 예약 날자를 잡았었다.   그래서 어제는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한 이를 씌울 보철 이를 본뜨는 날이었다.  갈 때는 시간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고 올 때는 내방역 근방에 있는 치과에서 집에까지 걸어왔다. 

 

오랜만에 긴 거리를 걸었다.   전에 서울대를 출퇴근할 때에는 한 번은 관악산에 올랐다 7부 정도에서 사당동 방향으로 내려와 대치동 집까지 걸어온 일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절반도 안 되는 내방역에서 집까지는 그 거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젠 나이가 있으니까 조금 긴 거리이긴 해도 요즘 걷는 양재천 산책로를 많이 걸을 때보다 한 1 Km 정도 더 걷는 셈이다.  그래도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하는 뚜벅이 형이라 시도했다.

 

사실 그 걷기를 시도할 생각을 한 것은 서리풀 터널이 생기고 나서였다.  언젠가 그 터널을 탐색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도의 거리뷰를 보니까 터널에 인도가 차도와 아크릴판(?)으로 분리되어 소음이나 매연과 절연된 듯 보였다.   그러나 터널 위에도 길이 있을 것 같아 인터넷 검색을 하니 터널 위로 산책로를 만들어 놨다. 

 

매봉산 공원도 매봉 터널 위에 산책로가 있으니 서초구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 없을 것이다.  서리풀 공원은 처음부터 그 근방에 있었던 같다.   다만 군부대가 있어서 상당 부분은 철책 따위로 막아 놨었을 것이다.     

 

그런데 서초구 잡지에 터널 위로 이 야산을 건너는 무장애 산책로를 열었다는 뉴스가 검색된다. 

 

서초구 잡지에 소개된 터널 정상에 만든 쉼터 사진

 

테헤란로가 강남대로를 건너면 서초대로로 이어진다. 그러나 대법원 앞길에서 군 부대로 대로 끊겼는데 이제 군부대가 퇴거하고 터널로 내방역까지 뚫렸다.

 

처음에는 터널 바로 위로 길이 난 줄 알고 터널 옆 길을 올라갔으나 모두 막혀 있었다.   그래서 터널 남쪽 차도를 따라 산을 걸으며  산 쪽을 올려다보니 작은 계단 입구가 보인다.    아마도 터널과 무관하게 서리풀공원 산책로 입구 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 길로 올라가 보니 좀 더 넓은 길이 보이고 나무 데크로 만든 무장애 산책로가 보인다.     가장 짧은 길을 골라 터널 위의 야산을 넘었다.   그리고 서초 대로에 내려왔다.  

 

서리풀 터널 내방역 쪽 입구 오른 쪽 차도로 가면 길은 막힌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난 차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서 연신 윗켠을 올려다 보니 위와 같은 계단을 발견했다. 서초구가 선전한 무장애길은 아니지만 일단 서리풀공원 산책로엔 연결될 것이라 믿고 따라 올라 갔다.

 

큰 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데크길이 보인다.   여기저기 빨리 내려가는 길과 천천히 산책하는 길의 갈림길이 나온다.  무장애길은 휠체어가 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 놓아 여러 번의 스윗치 백으로 눈에 띄게 완만했다.

 

나는 빨리 가야 해지기 전에 집이 갈 수 있기에 빠른길로 계단을 딛고 내려 갔다.

 

마침내 서리풀 터널 서초역 쪽 터널 입구 아래로 내려왔다.

 

서초대로를 따라 동진하다가 강남대로를 만났다.

 

강남대로는 건너기가 아주 불편하게 되어 있어 조금 더 남쪽으로 꺾어 내려와 역삼로를 따라 동진했다.   많이 지나다녔던 이마트 역삼점 앞을 지나 집에 도착했다.

 

 

7.37 Km를 1시간 46분 걸려 걸었다. 신호등 기다리는 시간, 사진 찍는 시간을 감안하면 평속 4.2 Kmh는 나쁜 기록은 아니다. 뚜벅이 취향이라 아직도 내 발은 괜찮은 편이다.

새 해의 첫 일과 치고는 대만족이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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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2.01.05 10:03

    7.37 km를 사진도 찍으시면서 1시간 46분만에 걸으셨다니, 거리와 속도가 60대인 제 친구들보다 나으신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