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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09년 3월 15일 날도 쾌청하고 꽃샘추위도 낮부터 풀린다기에 부픈 기대로 집을 나섰다. 동아마라톤이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교통 통제가 있어 잠실선착장 한강공원에는 들어 가지 못하고 강남 면허시험장 주차장에 차를 대었다. 거기까지 가는데 거의 1시간이 걸렸다. 브롬톤 하나가 파랑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노랑으로 대체 오래간만에 타 보는 직립 2륜이라 불안했는데 조금 연습하면 익숙해 질 것 같다 클럽 Bentrider 의 시륜제 제주인 클럽회장 구리백님 사회를 보는 길동이님 시륜제 장면1 시륜제 장면2
어제 클럽벤트라이더에서 목요일 번개가 있다기에 참가했다. 시화호에 새로 생긴 방조제길을 달려 보는 번개였다. 시화지구 공원에서 오후에 모여 대부도까지의 옛 방조제 자전거길을 달리고 이어서 새로 생긴 방조제길을 달렸다. 새 길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아주 최근에 생긴 길이란다. 시화남님이 안내해서 지도에도 나오지 않은 길을 달렸다. 네이버 지도엔 나오지 않지만 위성사진으로는 길이 나온다. GPS 로 추적한 달린 길을 구글어스에 재현해 본 사진 이 길은 형도를 거쳐 다시 대부도로 돌아 올 수 있단다. GPS 로 추적한 달린 길을 시화지구 공원의 거대한 조형물 가운데 분이 이날 라이딩을 안내해 주신 시화남님 속속 모이는 클럽 회원님들 이날은 리컴번트 2륜 4대와 3륜 4대가 시화호를 달렸다. 3륜의 비율이 의..
Korea Bike Festival 2009 이 글도 지난 주에 "From the Planet Earth" 에 올렸던 글인데 이곳에 올리는 것이 마땅할 것 같아 옮겨 왔다. 지난 토요일 (14일) 강남구와 자전거 잡지 THE BIKE 가 주최하는 Bike Festival 이 열렀다. 참가할가 말가 망서리다 등록 마감일인 9일날 한사람당 참가비 만원씩 내고 등록을 했다. 내 배번은 3번이고 코니는 5번을 배당받았다. 누군가 번호는 생산년도 순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보다 연장자 두사람이 더 있었다는 얘기다. 행사장은 3호선 학여울역에 있는 SETEC(서울무역전시관)인지라 우리집에서는 2 Km 도 안된다. 늘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로 지나다니는 길옆이다. 우리 "나와바리" 행사인데 빠져서야 하고 등록을 했다...
백살까지 자전거 타고 싶냐?죽는날 까지 자전거 탈 수 있다! 책 겉표지 지난 가을 미국 여행때 반스노블 책방에서 눈에 띄어 얼마전 Flex3.0 Bible 과 함께 산 책은 "죽는 날까지 자전거를 (Bike for Life)"이다. 그리고 책의 부제로 "백살까지 자전거 타기(Ride to 100)" 라 적혀 있다. 내용이야 어떻든 눈에 확 들어 오는 책이다. 100살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얼마나 희망적이냐? 그 책 한권만 가지고 있어도 백살까지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아 한권을 주문한 것이다. 책 뒷표지에 나열된 책 내용 해설은 *모든 연령에 해당하는 최신 최고의 몸만들기 훈련법*근육재생, 반응감각 강화와 노화 방지 법*처음 공개되는 자전거라이딩을 위한 10까지 요가 운동법*잔차인에게 자주 발생..
서울 관광 올해 동짓날이었던 일요일은 벤트라이더 정모에 참가했다. 작년 가을 대전의 청남대 라디딩 이후 1년 몇달만에 정모에 나간 것이다. 일기예보는 비 또는 눈이라고 해서 모임 장소까지만 가서 주문했던 기빨도 받고 오래만에 회원들께 인사나 하고 돌아 올 생각이었지만 예보가 빗나가 춥기는 했지만 날씨가 쾌청했다. 광화문에서는 북악산과 북한산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날 정모는 코스가 맘에 들었다. 서울 시내를 도는 코스였기 때문이다. 서울시내는 발바리, 지구의 날, 또는 차없는 날 자전거행진에 참가해 여러번 다녀 봤지만 일요일 떼잔차질로 서울 "성내"를 다녀 보긴 처음이다. 서울은 내가 평생 살아 온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 났지만 해방전에 "소까이"로 부모와 떨어져 귀국 한 다음..
홍대앞에서 찾은 맛집 - 버섯매운탕칼국수 서울의 카페거리로 분당의 정자동, 강남의 청담동, 홍대앞의 카페촌을 흔히 드는데 홍대는 한번도 가 보지 못했다.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우리 둘의 첫 자전거 나들이는 홍대 카페거리를 가 보는 것이었다. 첫번째 홍대에 간 날은 지난 11월 10일이다. 길을 잘못 들어 한강공원에서 아주 멀리 돌아 갔었다. 돌아 오는 길에 마란타인님을 만났었다. 어제는 제대로 찾아 갔다 . 그러나 돌아 올 때에는 의외의 출입로를 발견했다. 아마도 가장 가까운 출입로가 아닐까싶다. 어제 홍대 나들이는 수확이 많았다. 제대로 된 맛집을 발견했고 생각하지 않았던 한강 자전거길 나들목을 찾아 낸 것이다. 어제 나들이는 양털등받이 장착, 전날 산 겨울 자전거신발, 방품자켓. 바지따위를 입어보는 ..
칼국수 라이딩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 같아 모처럼 야외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집에서 나와 죽전에 있는 황도바지락 칼국수집에 갔다 왔다. 점심 먹으로는 꽤 긴 거리를 갔다 온 셈이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가는 길은 맞바람이 불어서 속도가 나지 않았으나 오는 길은 쉬웠다. 겨울 바지와 속옷 장만한것 있어 입어 봤는데 여전히 춥다. 아무래도 작년에 쓰던 양털 시트를 깔아야 할 것 갈다. 죽전 가는 길 일기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 탄천 성남 비행장 건너 길 돌아 오는 길 탄천 길 달리기
영랑호에서 미시령까지 - 힐클라임은 중독인가 Crater Lake 이후 힐클라임은 더 할 것 같지 않더니 또 다시 도전해 보려는 의욕이 인다. 그 고생을 하고 Crater Lake 를 일주하고도 또 업힐에 도전하겠다니... 힐클라임이 중독이 아니라면 그럴 수가 없지. 중독이란다. 마라토너들에게 있는 "runner's high" 는 자전거 타기를 포함해서 모든 힘든 운동(strenuous exercise) 에 적용된다. 일설에는 운동알 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운동의 희열을 가져다 준다기도 하고 힘든 운동이 끝난 다음의 성취감이 주는 심리적 효과가 그 주된 원인이라는 등 그 설명에는 아직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원인에 대한 설명이 갈라져 있다 해도 힘든 운동후의 희열감은 부정할 수 없다. 운동의 중..
산즐러 가는 길 서울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에서는 우리 3륜자전가 안전하게 항공여행을 했는데 미국발 서울행 항공비행에서는 내 자전거가 일부 파손되었다. 아무래도 X-Ray 검사대의 보안요원이 마구 다룬 탓 같다. 여자 검사요원이었는데 X-Ray 검사대의 폭이 좁아서 자나갈 것 같지 않은데 그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으라고 무리하게 요구했다. 결국 지나 갈 수 없자 무리하게 끌어 내렸는데 자기 힘이 부치니까 그냥 굴려 내동댕이를 쳤다. 그때 Chain Ring 부분이 땅에 부닥치면서 Chain Ring 과 Chain Ring Guard 가 휜것 같다. 서울에 와서 가방을 열어 보니 휘어 있었다. 산즐러에서 ring 과 guard 를 떼어 내어 펴서 임시를 탈 수 있게 해 주었고 ring 과 guard 를..
자전거길을 서로 나누어 갖는 사이트가 있다. 세계 40여개국의 자전거길 정보를 나누어 갖는 커뮤니티가 2년전에 문을 열었다. bikely 라는 사이트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바이클리는 아래와 같이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 바이클리 사이트에 소개된 는 바이클리 ******************************* 바이클리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바이클리는 좋은 자전거길 정보를 서로 나누도록 도와 주는 커뮤니티입니다. 자동차가 판치는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한다면 더욱 난감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전에 누군가 그런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