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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자전거 안장 쿠션 자전거 안장 쿠션을 위해 참으로 엄청 많은 돈을 낭비했다. 공기 쿠션도 이것 저것, 젤 안장도 이것 저것 써 봤다. 별로 신통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을 땐 직립자전거로 시작했고 회음부 통증으로 두어달 타다 잔차타기 자체를 포기했었다. 리컴번트 자전거를 발견하고 다시 잔차를 타기 시작했는데 처음 산 리컴번트자전거는 Optima Hopper 였다. 리컴번트자전거이긴 하지만 등받이가 수직에 가까워 등에는 체중 분배가 거의 되지 않는다. 리컴번트자전거도 로오레이서(low racer)를 빼면 등에 체중 분배는 거의 없다. 리컴에서는 회음부에도 분산되던 체중이 엉덩이에 다 몰리다 보니 궁둥뼈를 둘러 싼 살에 압박을 가하여 오래 타면 그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리컴번..
한글날 잔타 오늘은 한글날이다. 날씨가 추워진다기에 10시가 넘어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에 날씨 정보도 다시 확인할 겸 티비를 틀었다. 한글날이라 인지 인지에서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거기에 인터넷 언어와 줄임말, 신조어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나는 말은 진화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낱말들이 바뀌고 새로 나오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한 것은 그럴 필요가 생기기 때문이라 믿기 때문이다. 인터넷 언어가 빨리 진화하는 것은 그 세계에서 소통하는 언어는 짧고 간결해야 하기 때문에 자꾸 준말 또는 새말이 생겨나는 것이리라. 자전거 언어도 새로 생긴 말이 많다. 그 중에도 라는 새말이 있다. 자전거의 진화형인데 짐작헌데 -> 잔, 거(한자의 수레거(車)에서 나온 자전거의 ..
광나루에서 구리한강 시민공원까지 한강변 자전거길이 뚫렸다. 오늘 그 길을 달려 봤다. 광나루(광진교)에서 구리 한강시민 공원을 가려면 워키힐 언덕을 넘어 가야 했었는데 이젠 언덕을 넘지 않고 강변 따라 난 길을 갈 수 있게 됐다. 이건 획기적인 사건이다. 광나루에서 구리까지 자전거길을 내겠다는 계획은 아주 오래전 부터 소문나 있었다. 어떤 소문은 부교를 만들어 그 위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설도 있었다. 그저께 뚝섬 공원 개장식에 갈 때 한강 북안 자전거도로의 동쪽 끝을 가서 확인해 보았다. 그 때 이미 공사는 끝나 있었다. 아직 콩크리트가 양생중이라 10월 1일에야 개통될거라는 미개통 구간을 감시하는 공사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 나선 것이다. 길은 뚫려 있었다. 부교는 아닌것 같고 (길 밑이 물에 ..
광진교하부전망대와 뚝섬한강공원 어제는 뚝섬 한강공원이 개장한다기에 구경 삼아 나가 봤다. 광진교를 넘어 가는 길에 하부 전망대가 있다기에 내려가 보았다. 참으로 대단한 구경거리를 만들어 놨다. 구경거리. 그렇다. 구경거리 그거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나온다. 그런데 마음은 개운치 않다. 내가 무어라고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면 불만이 너무 많다고 댓글을 다는 이가 더러 있다. 그래도 비판할 건 해야 한다. 광진교엔 중간에 화장실이 있다. 다리위에 나무도 심어 놨다. 하부전망대를 설치하고 상비 직원도 뒀다. 모두 다리위의 시설들이다. 과연 현실적인가? 이런 시설을 제대로 관리 유지 보수를 하려면 엄청난 인력과 예산이 든다. 과연 시민의 세금으로 그런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옳은가? 다리위의 조경시설을 관리유지하기 ..
임진각 자전거 대행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임진강변을 달리는 ) 어제는 임진각 자전거 행진에 참가했다. 미니벨로 아이러브 20와 함께 참가했다. 원래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번호표가 없었는데 다행이 참가하지 못하는 분 배번을 양도 받아 참가할 수 있었다. 비경쟁이라고 해서 참가했지만 차를 몰고 임진각에 들어 설 때는 행진구간의 언덕이 만만찮게 보여서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브롬톤으로 갈 수 있을까, 차라리 3륜으로 갈까 망서렸다. 3륜은 탈 준비를 하고 가지 못했다. 그래서 2륜으로 달렸지만 어렵지 않게 완주했다. ****** 임진강 하면 최근에 일어났던 참사가 떠 오르지만 나에겐 625전쟁과 그 때 내가 겪었던 특별한 일들이 생각난다. 1951년 봄 나는 고랑포 남쪽(당시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
우리는 자동차를 심판대에 올리거나 자동차를 몰고 싶어하는 욕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벌이는 운동은 우리의 도시 거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으로 어떤 교통수단을 써야 할까를 재고해 보자는 것이다. We do not want to put cars on trial or to condemn the desire for mobility – the idea is to reconsider urban transport with the prospect of sharing streets more efficiently. 운동 본부가 천명한 운동의 취지다. 그렇다. 석유 자원을 낭비하고 이산화탄소로 대기를 오염시키고 도시 분진을 생산하고 도시소음의 근원이 되는 이 자가용 교통수단이 과연 이 좁은 도시의 ..
분당율동공원과 정자동 카페거리 어제는 분당 산책을 나섰다. 오래간만에 율동공원에도 가 보고 정자동 카페거리도 돌아 다녀 볼 생각이었다. 힘들면 적당한 분당선 전철역에서 자전거 산책을 끝내면 된다. 그래서 탄천 방향 브롬톤 산책은 부담이 없다. 그러나 어제는 뜻 밖으로 하루 브롬톤 라이딩의 최장 기록을 만들었다. 50km 를 달린 것이다. 율동공원을 다녀 와서 정자동 카페촌에서 점심을 먹고 개포동 역까지 와서 전철을 탔다. 한티역 근방에 살기 때문에 아침 출발은 한티역에서 인도나 차도 일부를 달려 양재천이나 탄천 자전거길에 가기 쉬우나 오후가 되면 인도고 차도고 자전거가 다닐 수 없을 만큼 자동차가 온통 판을 친다. 점심시간에 점심먹겠다고 인도위에 주차하거나 들락거리는 자동차, 오후가 되면 학원 가는 학생..
서울의 프랑스촌 Asiana 항공의 여행 잡지에서 서울의 명소로 소개되었던 서울의 프랑스촌을 브롬톤을 타고 가 보았다. 지난 겨울 서래풀 공원을 산책하고 방배중학교 방향으로 내려와 뚜벅이 모드로 가 본 일이 있다. 언젠가 자전거로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다. 사평로에서 로 들어서면 방배중학교까지 약 500미터의 거리와 그 주변이 서울의 프랑스촌이다. 그 중간에 프랑스학교가 있고 방배중학교를 지나 용수산이란 한식집까지의 길은 이라 부른다. 그 중간에 몽마르뜨 공원이 있다. 한강 자전거길에서 가려면 동작대교 서쪽의 반포천 자전거길로 들어 서면 된다. 반포천 자전거길이 고속터미널 사거리까지 나 있다. 반포천 뚝 위는 산책전용로이지만 천천히 가거나 끌고 가면 자전거도 통과할 수 있다. 뚝 아래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
송파대로 자전거길 서울시가 내 놓은 서울시 자전거길 지도에 의하면 천변이나 강변의 둔치가 아니라 일반도로에 난 자전거 전용도로(차도와 인도로 부터 분리된) 는 송파대로가 유일하다. 그래서 오늘은 그 길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서울시 지도에 의하면 이 자전거전용도로는 잠실대교 남단에서 장지역까지로 나와 있다. 예상대로 였다. 서울시가 미완성 길을 지도에 실어 놓은 것이다. 일부구간은 완성되었으나 잠실역 네거리나 가락시장역 네거리는 공사중이었고 보행자도로조차 없이 여기 저기 우회로를 만들어 놨다. 결론 부터 말하면 자동차 운전자나 보행자나 오토바이등 다른 교통인들의 의식구조가 개조되지 않는 한 자전거 전용도로는 제 구실을 못한다. 통행이 뜸한 한산한 길엔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구분할 필요도 없고 상가나 번화..
어제는 과천을 자전거로 산책했다. 경마 공원도 다시 둘러 보고 서울 대공원 과천 저수지도 한바퀴 돌고 가능하면 국립 현대 미술관에 들어 가 보려 했다. 혹시 자전거를 접어서 커버를 씨우면 맡길 만한 데가 있나 시도해 보려 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경마 공원은 전에는 삼륜으로 들어 갈 수 있었는데 입구에서부터 경비원이 자전거는 경마공원에 들어 갈 수 없다고 제지한다. 별로 볼거리도 없는 경마공원을 자전거를 세워두고 걸어 들어 갈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우리가 연장자라서 안되었던지 그냥 끌고 들어가 안에 세워두고 구경하고 오란다. 경마공원을 이용하는 보행객이 많다면 이유가 되겠지만 들어 가보니 관리 일꾼들 빼고는 아무도 없었다. 경마공원을 나와 국립 현대 미술관에 들어 가는 차도로 들어 섰다. 꼬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