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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 (52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암스테르담 인도식당 Saravanaa Bhavan 여기는 재작년(2017)에 한 번 갔던 곳이다. (암스테르담 인도식당 과 Albert Cuyp 재래시장) 작년에는 전에 가 보지 않은 맛집을 찾아 다니다 여기는 빠졌던 것 같다. 더욱이 작년에는 metro 52번이 개통하고 버스라인이 많이 바뀌어 교통편이 불확실해 진 것도 원인이었을 것이다. 왠 일인지 오늘은 인도 음식 생각이 나서 거기를 다시 가 보기로 했다. 구글에 길을 물어 보니 Sloterdijk 버스 정류장 프랫폼 N 에서 19 번 버스를 타고 14번 째 정류장 Frederiksplein 에서 내려 조금 걸어 가면 된다고 나온다. 교통편이 나쁜 편이 아니다. 버스도 배차 간격이 불과 8분이니 가면 바로 탈 수 있다. 인도 식당 메뉴를 쳐다 보고 ..
암스테르담 2019 첫 잔타 어제 7월 9일 2019년 암스테르담 첫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요즘은 작년과 달리 오전에는 15도 정도로 조금 추운 편이라 20도 정도 올라가는 오후에 나갔다. 서울에서 Gekko FX 삼륜에 달았던 블랙박스 카메라를 시험해 보는 것이 급했기 때문에 그걸 장착하고 나갔다. 오후 4시반 경 나가서 작년에 늘 다니던 Spaanwoude 공원길을 달렸다. https://youtu.be/Zm9r5oQNDjs 거의 1년만에 타 보는 브롬톤이고 3륜과 달리 전동 보조가 없어서 한 바퀴 돌았더니 다리가 조금 아프다. 이 블로그를 쓰고 있는 오늘 10일 (수)은 하루 종일 비가 온다. 점심 먹으로 시내에 나갈 생각이었으나 비에 젖기 싫어서 우리 호텔 식당에 내려 갔다. 마땅한 메뉴가 보이..
암스테르담 2019 제 2일 - 다시 찾은 맛집 "한국관" 작년에 어떤 멍청한 외국인이 엉뚱한 집에 가서는 "한국관" 식당에 대한 비판적인 리뷰를 쓴 것을 읽는 바람에 작년 8월 말 귀국날에 임박해서야 "한국관" 처음 찾아 갔었다. 너무 한식이 맛이 있어 작년 여기 머무는 동안 자주 가지 못한 것이 아쉬었다. 그래서 올해는 도착 이튿날인 어제 곧 바로 갔다. ************************ 어느 멍청한 외국인 이야기 *************************** 그 평에 의하면 몇년전에 주인이 중국사람으로 바뀌어 음식맛이 한국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음식맛이 나아젔으려나 하고 1년후에 다시 갔는데 여전히 한국말도 못하는 중국사람으로 Authentic Korea Food 가 아니라고 쓰여 있..
Amsterdam 2019 첫 포스팅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예정시간 04:55 보다 10여분 일찍 도착했다. Arriaval Hall 에 나와 보니 왠걸 북적북적댄다. 스키폴 공항 프라자에 있는 A&H 슈퍼가 그 새벽시간에 이미 영업을 하고 있었다. 작년만 해도 새벽시간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인천발 우리 항공편 뿐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여행객들이 북적이는 것을 보니 스키폴공항의 새벽 항공편이 크게 늘어 난 것 같다. 작년 우리가 도착했을 땐 식당 한 군데만 열렸던 것 같은데 잡화 팔고 우리가 갈아 끼우는 Lebra Mobile 의 통화시간 재 충전하는 카드도 파는 간이 편의점 브츠도 열려 있어 물어 보니 Lebra 부츠도 한 6시경에 여는 것 같다고 대답해 준다 그렇다면 시계를 보니 ..
서울에서 호텔을 체킨하다 메일을 체크했더니 예약한 호텔에서 체킨하라는 메일이 와 있었다.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문서를 작성하고 서명하는 따위를 미리 집에서 하고 가는 즉시 방 키를 받으라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가는 시간은 기다리는 손님은 없다. KLM 항공편은 0시 55분에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새벽 4시 50분에 도착한다. 호텔엔 새벽 6시전에 도착한다. 전날 숙박료까지 내면 (한동안은 반값) 새벽에 방에 들어 갈 수 있다. 도착하는 내일(목요일) 암스텔담 기온은 최저 9도, 최고 16도란다. 우리가 도착하는 아침 5~6시 경이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이다. 겨울 옷을 다시 꺼내서 쉽게 꺼내 입을 수 있게 준비해야 하겠다. 일기예보 미리 보기를 잘 했다. 8시 넘어야 상..
에이마위던 우리가 암스테르담에서 자전거를 타면 늘 다니는 코스는 Spaanwoude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는 것이다. 그런데 공원에서 골프장으로 나오는 길을 따라 북진하면 대로가 나온다. 재작년에 한 번 더 서북진 하여 암스테르담 운하의 서쪽 끝 근방에 나와 본 일이 있다. 골프장 입구에서 계속 서진하면 잔차길은 끝난다. 거긴 암스테르담 운하의 서쪽 끝 근방이다. 8월 22일 암스테르담 마지막 라디딩이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55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주말에 이 코스를 라이딩하면 헬멧을 쓴 잔차인이 이 근방을 지나서 더 북 서진하는 것을 가끔 봤다. 지도상에서 검색해 보면 우리가 가서 사진을 찍은 곳에서 더 서진하면 다시..
유레일 패스냐 네덜란드 교통카드 ( OV-chipkaart)냐 암스테르담 피서여행이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이 번이 6 번째다. 첫 3년은 유레일 패스 글로벌 연속 세이버를 끊어서 갔다. 첫 2해는 6 주 머물었기 때문에 한 달 + 5일(3월 말 이전 구입 시 주는 보너스 5일)이면 충분했다. 도착 후 한 닷새 후에 개통(validate)하면 가는 날까지 쓸 수 있었다. 3년 째부터는 8주로 체재기간을 늘렸기 때문에 2달 연속 세이버를 사 가지고 왔다. 유레일 패스가 아까워서 쓸 때 없이 많이 다녔지만 그래도 늘 패스 값만 큼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4 번째와 5번째는 패스를 사 오지 않고 여기서 파는 일반 철도 패스 OV-chipkaart를 사서 충전하여 썼다. OV-chipkarrt..
네델란드2019를 계획하다 꾸어 본 꿈 - 가장 가벼운 전동 자전거 호텔을 예약하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2019 네덜란드 여행이 시작되었다. 7월 3일 (출발은 4일 0시 55분 이륙) 출발 7월 4일 새벽에 도착한다. 귀국은 8월 29일 출발 서울엔 30일 오후 3시 가까이에 도착한다. 어제도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이다. 그런데 정부는 고작 반기문 씨를 미세먼지 책임자로 위촉했다. 도대체 문슨 생각인가? 여전히 미세먼지는 중국발이라고 생각하는가? 참으로 한심하다. 가까운 오사카만 해도 공기가 얼마나 깨끗한가? (오사카의 공기는 왜 깨끗한가?) 네델란드 여행은 이번 여름으로 6번 째다. 그래도 설렌다. 숨 쉴 수 있는 곳에 가기 때문이다. 거기서나 오사카에서 는 미세먼지를 체크하..
어제 귀국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 오면 감회가 남 다르다. 더욱이 돌아 오는 날은 어제까지의 일왕 아키히토가 퇴위하는 날이라 뭔가 쓸쓸한 느낌이 있었다. 난 어제 물러 난 일황 이키히토에 뭔가 동질감을 느낀다. 나 보다 두 살 위인 동시대 사람이요, 같은 시대에 유년기를 일본에서 보낸 사람이라 그럴 것이다. 물론 신분상으로는 천지의 차이가 있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절정기에 태어나 한 때에는 무적 황군의 위세 등등함에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고 또 전쟁중에는 전쟁의 공포도 느꼈을 것이다. 일본의 패망을 가장 높은 자리에서 직접 경험했을 것이고 무조건 항복서에 서명하는 아버지 히로히토를 볼 때 왕실가의 미래에 대해 불안도 컸을 것이다.. ************ 6 년전에 썼덜 글 ..
오사카 출발 하루 전은 접이식 전동 자전거를 보러 다녔다는 이야기는 썼다. 처음에는 우리가 잘 아는 Loro 자전거 집에 갔었으나 허탕을 쳤고 쥬오센(中央線)을 타고 오사카 코(大阪港)까지 가서 오사카에 오면 항상 살던 Port Villa Meisei 아파트 근방 을 가 보기로 했다. 거기서 우리가 자주 가서 먹던 간코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다. 간코는 마켓 프레이스라는 쇼핑몰(주로 관광객용 선물 내지 기념품) 겸 식당가에 있다. 그러니 일본의 대 휴일 주간인 "골든 위크" 의 전 주말이라 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사카코를 빠져나가는 데에도 몇 분이 걸릴 지경이었다. 우리도 가끔 사 먹은 일이 있다. 목이 좋아서 그런지 타코야키가 맛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항상 많다. 그 날도 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