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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 (52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 - Franconia Notch Bike Trail 여행을 하고 돌아 올때 우리나라 국토를 내려다 보면 눈물이 난다. 또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고 반갑다. 그러나 요지음은 너무 흔하게 부딛히는 경험이라 옛날 외국 여행 다닐 때의 감동과는 같지 않다. 그럼에도 반갑고 신기하다. 나라말싸믈 쓰는 사람들이 지구상 이런 깊은 구석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오늘 뉴햄셔 와이트만운틴에 와서 찜해 두었던 Franconira bike trail 을 달렸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우리가 묵고 있는 Lincoln 의 Comfort Inn and Suite 의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꺼내는데 바로 옆에 주차한 차에 짐을 챙겨 싣는 동양인 가족을 본 것이다. 들어 보니 나랏 말싸믈 쓰..
모나드노크(Monadnock)산 등반기 1995년 Brown 대학에 1년 와 있을 때 한 번 올라 가 본 Monadnock 산을 16년만에 다시 올랐다. 1995년은 내가 환갑을 맞던 해였다. 그 땐 관악산도 펄 펄 날라 다녔다. Monadnock 산도 높이는 965 미터이지만 고도 상승은 서울대학에서 관악산오르기 보다 한 100 에서 150 미터 더 되는 높이다. 몇년전에 성판악에서 백록담에도 올라갔는데 그 보단 반 밖에 되지 않는 높인데..... 다만 한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신발이었다. Half Clips 를 단 자전거페달에 맞는 신을 신고 가다 보니 MBT 구두였고 그 구두를 하이킹을 한다는 것은 핸디캡이 아닐 수 없었다. 코니도 다른 신발이긴 했어도 등산용은 이니었기 때문에 정상까지 오르는데에는..
내슈아 강 자전거길 라이딩 (Nashua River Trail Riding) 내슈아강 자전거길은 가을 단풍을 만긱할 수 있는 자전거길로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려고 찜해 두었던 길. 뉴 잉글랜드 자전거길이란 여행계획 포스팅에 올렸던 길이다. 사실 단풍이란 때를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것도 미국의 동부 뉴 잉글랜드 단풍계절을 맞춘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포스팅에서 내슈아 단풍계절은 10월초로 예상하고 여행을 떠났지만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때 였다. 그러나 왔으니 10월 7일 달려 봤다. 내 주쯤 한 번 더 가 볼 생각이다. 내슈아 편 자전거길 시작점 주차장 성질이 급한 코니는 자전거를 타고 길로 나갔다. 내슈아 강 자전거길 초입에서 나무 잎새는 여전히 초록이다. 자전거길 중간 지점에..
New England 에 도착 지난 10월4일(화요일) 서울을 떠나 비행시간 13시간 남짓 걸려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셔널 렌터카에서 차를 빌려 Danbury CT 에 사는 조카네 집에 가서 일박하고 다음날 뉴햄셔의 뉴햄셔주의 내슈아에 도착했다. 내슈아(Nashua) 에 호텔을 예약한 것은 여기서 Nashua River Rail Trail 을 달려 볼 계획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4박하고 북상해서 White Mountain 의 관광중심지인 Lincoln NH 에 갈 생각이다. 일기 예보에는 이 근방이 예년 기온보다 추운 것 같다. 또 그제도 어제도 바람이 엄청 분다. 자전거 타기도 하이킹하기도 좋은 일기는 아니다. 예보를 보면 오늘 부터는 기온도 오르고 바람도 잦을 것 같다. ..
미리 가보는 Franconia Notch 자전거길 2000년에 퍼스트래디인 힐라리 클린턴과 교통부장관이던 Rodney Slater는 50개의 새 천년 자전거길을 공표했다. 47 개 주와 워싱톤 디씨, 페르리코, 버진아일랜드에 하나씩 미국의 역사, 문화를 반영하는 미국의 정신을 함축한 자전거를 포함한 Mutli-use Trail 을 공표한 것이다. 뉴햄셔주에서는 이 새천년 자전거길로 프란코니아 노치 자전거길이 지정되었다. 이 자전거길을 이런 산간에 짓게 된 역사를 보면 재미가 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이 화이트 마운틴 고개를 넘어 가는 3번 국도와 93번 연방 고속도로는 합쳐져 한 길을 쓰게 되어 있다. 그런데 뉴햄셔주법에는 미국연방고속도로위에서는 자전거들 탈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르는 산 1995년 Providence 에 1년 머믈 때였다. 가을 어느 주말에 뉴 햄셔의 Mt. Monadnock 를 등반한 일이 있다. 그다지 춥지 않은 때인지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떠났다. 한시간 아니면 두시간 정도의 운전거리였던 것 같다. 주차장에 주차비를 내고 주차를 하고 등반을 시작했는데 등산로가 등산객의 행렬로 꽉 찼다. 앞 뒤 그냥 줄을 이어 올라간다. 그냥 앞사람 궁둥이만 보고 올라갔다. 미국에서 이렇게 많은 등산객을 본 일이 없다. 서울에서는 주말에 가까운 산에 가면 이런 현상을 자주 목격하지만 미국에서는 의외였다. 거의 절반 가까이 올라 오면서 나무가 없는 바위산으로 바뀌면서 등산로가 이리 저리 갈라졌다. 거기서부터는 좀 뜸했지만 그건 등산객이 바위위에 거미줄 처럼..
미리 가보는 뉴욕 이번 뉴 잉글랜드 여행은 뉴욕에까지 항공여행을 하고 렌터카로 이동할 계획이라 뉴잉글랜드에서 돌아 오는 길에 뉴욕에 1 주 남짓 머믈 계획을 세웠다. 뉴욕에서 자전거를 탈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How to tour New York City by bicycle 에 보면 작년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뉴욕을 미국에서 오레곤의 포트랜드에 이어 두번째로 친자전거 도시로 꼽았다고 한다. 지난 몇년 동안 뉴욕시장은 뉴욕을 친자전거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마일의 자전거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Earlier this year,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magazine did something that might once have been unthinkable: It ranked ..
뉴욕 JFK 공항 가상 여행 뉴욕은 지나가 보기는 했어도 공항에서 내리거나 타 본 일은 없다. JFK 공항은 처음이다. 보통 여행이라면 공항에 대해 미리 알아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면서부터는 공항에 대해 미리 연구해 두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3륜 자전거는 말할 것도 없지만 브롬턴이라 해도 하드케이스의 덩치가 크기 때문에 이동하는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을 뒤져 보면 대강의 정보는 알 수 있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JFK International Airport Guide라는 사이트가 있다. JFK International Airport Guide 사진을 클릭하면 이 사이트로 간다. 이 사이트에 들어 가면 질문과 대답칸이 있다..
뉴 잉글랜드 자전거길 인터넷이 이처럼 풍부해지고는 책도 조금씩 시들해 질지 모른다. 최소한 종이책은 얼마 안 있어 사라질 것이다. 이번 여행계획을 세우면서도 전에 사 두었던 New England Biking 책보다는 인터넷에서 더 좋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호텔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Nashua River Rail Trail bike path도 전에 사두었던 책에서가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였다. 종이책은 몇년 지나만 시효가 지나서 정보의 가치가 떨어 지는데 인터넷의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새로운 것이 올라 온다. 내가 이렇게 브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누군가에는 새로운 정보로 참고될 것이다. 아래의 구글지도는 이번 여행에서 꼭 가 보고 싶은 Nashua River Rail Trail 이다. ..
뉴잉글랜드 여행계획 오사카 여행도 그랬고 북유럽여행도 그랬듯이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도 여행 못지 않게 설레고 재미가 있다. 더구나 인터넷에 무진진 정보가 깔려 있으니 여기를 뒤지다 저기를 뒤지면 거기에 또 이어진 고리(link)가 있고 그 고리에서 또 맥을 이어 또 새 연결고리를 찾아내 모르던 세계를 한 없이 발견하고 가슴 뛰게 한다. 한달이란 기간도 너무 짧다. 너무 여기 저기 가 보고 싶은 곳이 많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고작 흑백사진 몇장 실려 있는 가이드책으로 또는 두껍고 무거운 종이 지도책으로 여행을 준비해야 했었을 것이다. 책이나 종이 지도밖에 없었을 때에도 여행작가 Bill Bryson은 지도를 보며 하루가 지루하지 않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미래의 여행을 꿈꿀 수 있었으니 오늘 인터넷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