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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사카의 추억 - 요도가와 북쪽 포구 오사카에서 돌아와 오카리나 배우기 시작해서 엄청 시간을 쏟았고 이어서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느라고 오사카의 여행기는 뒷전으로 밀려 났었다. 여행기를 쓰는 것은 내 블로그의 독자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끔 우리 자신이 내 블로그를 뒤지면서 옛 사진 앨범 을 넘기듯 추억을 반추하려는 목적도 있다. 그런데 이제 다섯달 전의 여행기를 쓰려니 여행기 자체가 추억이 되어 버렸다. 다행이 사진이 있고 사진의 폴더명을 날자로 잡아 놨기 때문에 그 사진을 돌아 보면 그 때 추억이 새록새록이 되 살아 난다. 사진의 캡션을 붙이듯 여행기를 쓰려고 한다. 아아 또 한번 가보싶어진다. 내년에도 또 갈까? 가고 싶다. 두시간도 안 걸려 갈 수 있는 지척의 거리인데... 사진 폴더의 ..
귀로 듣고 눈으로 읽는 책 어제는 Amazon 책방에서 새로 나온 읽어 주는 Kindle 전자책을 한권 샀다. 어떤 이는 이런 세상의 변화에 저항하기도 하지만 나는 신기하고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궁금해서 새 기술을 실험해 봤다. Amazon Kindle 책방의 최근 책은 오디오 책으로도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오디오 책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말할 수 없이 훌륭한 매체이기도 하지만 보통사람들도 차를 운전하며 책을 읽게 해 주는 아주 훌륭한 미디아다. 난 전에 차를 몰고 출퇴근할 때 이런 오디오 책(주로 어학학습용으로 나온 일본 소설책) 테입을 사서 틀고 다니면서 들은 일이 있다. 교통사정이 나빠진후 전철을 타고 다닐 때엔 MP3 player 를 귀에 꼽아 보기도 했지만 오디오 책은 MP3 포맷으로 나온 ..
삿포로 기행 - 숲의 요정길(Elfin Raod) 삿포로의 대표적인 자전거길은 아마도 숲의 요정길(Elfin Road)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길을 달려 보기로 했다. 8월 11일 전반부를 다녀왔고 8월 15일날 후반부를 다녀왔다. 거리는 하루에 갔다 올 만한 거리였지만 8월 11일날은 일찍 돌아올 일이 생겨서 까지만 갔다가 회차했다. 그날 아침 우연히 호텔 식당에서 우리 연배의 한국 여행객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기로 약속을 했기때문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다음날 달려 보기로 한 것이 비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미루었다가 삿포로를 떠나기 이틀전에 다녀 온 것이다. 은 역 근방에서 동남쪽 키타히로시마(北廣島)역까지 이어진 자전거 전용도로다. 삿포로-키타히로시마 고속전철이 부..
후라노 기행 - 오늘 드라마 를 끝냈다. 쿠라모토 소(倉本 聰)가 쓰고 연출한 특이한 일본 드라마다. 1981년 부터 2002년까지 장장 21년간 같은 주역배우(아역에서 성인까지)가 출연했고 홋카이도의 후라노와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해서 제작한 드라마다. 지난 여름 홋카이도를 여행하기 위해서 홋카이도 여행계획을 세우다 알게 된 드라마다. 가기전에 꼭 봐야겠다 싶어 전편 24회분을 보고 여행을 떠났는데 돌아와 나머지 부분을 계속 이어보다 오늘 마지막 대완(大完)편을 보고 끝냈다. 가히 일본의 국민드라마라 불릴 만한 드라마였다. 2002년 대미를 끝낸 것은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나이들어 퇴직하거나 떠나 버려서 더 이상 드라마를 제작할 수 없어서였다고 한다. ******* 자난 여름 홋카이도 여행은 마지막 MB의..
역사란 무엇인가 - 한일 문제를 생각하며 한 때 운동권이 후배학생의 소위 의 첫단계로 E.H. Carr의 란 책을 읽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궁금해서 조금 읽어봤는데 책은 매우 중립적인 한 역사학관(historiography)이었다. 역사, 사실(史實), 사학자의 편견, 과학, 도덕관, 개인과 사회, 역사의 도덕적 판단등을 논한 것이다. 종이책을 버리고 정리할 때 그 책도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열어 볼 수 없지만 대강 그런 것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을 건넜지만 시저가 을 건넌 것만을 역사적 사실로 선택하고 있다" 는 것이 바로 역사학자의 선택이란 것만 기억에 남는다. Carr의 말대로 역사는 역사를 기술하는 사가의 이미 정해진 틀에 맞추어 사실이 선택되고 자기와 같은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의 ..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오늘 집에 돌아 왔다. 갈 때에도 태풍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돌아 올 때에도 해프닝이 있었다. 12시 20분 발 항공기가 2시 가까이 되어서야 떠났다. 보고한 탑승자 숫자보다 한사람이 더 탔는데 그 차이가 전산 오류인지 실제로 한 사람이 더 탔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승객수를 세어 보고 또 세어 보았는데도 한사람의 차이를 찾지 못하고 결국 모두 내렸다 다시 탑승해야 했다. 이번 제주 여행은 우리에겐 네번째인데 구좌읍 하도리 근방에서만 머물다 왔다. 한군데 숙소를 정하니 멀리 가게 되지 않는다. 그래도 가끼이에 있는슬로우바이크하우스의 베숑님과 함께 자전거타고 놀다 오는 바람에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슬로우바이크 이웃분인 북디자이너겸 라이브러리안을 만났고, 뭍에서 날아 온 철인3..
안돌 오름 라이딩 어젯밤은 잠을 제대로 못자 몸 상태가 별로라 힘든 라이딩은 무리라 가볍게 타기로 했다. 자전거로 이동하기 무리라 베숑님의 에 자전거 세대를 싣고 잔디 농장까지 갔다. 거기서 잔차를 내려 안돌 오름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돌아 왔다. 제주도의 또 다른 풍광을 볼 수 있는 라이딩이었다. 지난 달 갔던 홋카이도의 비에이를 연상케 하는 경치였다. (2012/07/27 - [해외여행기/일본 홋카이도] - 북쭉 나라에서 1신 ) 안돌오름 루프 베숑님의 에 3 자전거를 싣고 잔디 농장까지 왔다. 루프길은대개 이런 모양이었다.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이 섞여 있었다. 제주도의 중산간은 대개 평원에 오름이 산재한 지형을 갖고 있다. 훍길도 이 정도면 잔차를 탈 수 있다. 잔디 농원의 쉼터 안돌 오름을 배경으..
오조리 종달리 하도리 포터링(Pottering) 포터링이란 일본 사람이 지어낸 낱말로 우리가 즐겨 빌려 쓰는 말이다. 구글해 보면 1. ポタリング【pottering】とは。意味や解説。ぶらぶらすること。特に、自転車に乗って目的地も定めず気ままに散歩すること (꾸물거리다 어스렁거리다.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 없이 기분 내키는 대로 산보하다.) 2. お気に入りの自転車と、気のあった仲間とともに、楽しく地球散策する (좋아하는 자전거로 마음에 드는 친구와 즐겁게 지구를 산책한다.) 라고 나온다. 오늘(2012년 9월 2일)은 우리 펜션에서 남쪽으로 해안 도로를 달리다 오조리 마을로 들어서 올레길 제1 코스의 일부를 돌아 종달리마을에 들러 점심을 먹고 지미 오름을 에둘러 돌아 오는 제주도 동북쪽 내륙 동네를 포터링했다. 우리끼리 ..
월정리 리이딩 8월의 마지막 날 월정리 라이딩에 나섰다. 날은 화창하고 햇볕은 따가웠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더위는 모르고 다녔다. 갈 때는 앞바람이라 힘이 들었지만 올 땐 룰랄라였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자전거길이라고 만들어 놨지만 곳곳에 감태를 말리는라고 막힌 부분이 있어 차도로 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제주도의 청정 공기를 마시며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은 Wow 라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 점심시간이 되어 월정리 가까운 한 한식당에 들어가 우럭정식을 먹었는데 조금 짜다는 것 이외에는 맛이 좋았다. 맥주도 두어잔 했다. 월정리엔 카페 타운이 생겼다. 자동차도 여러대가 주차했고 젊은이들이 웅성웅성하고 있었다. 카페 는 너무 유명해져서 제주도를 찾는 젊은이들은 너나 없이 들르는 명..
남쪽나라에서 1신 어제 제주도에 왔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는 화창했다. 오늘 아참 눈을 떠 창의 커튼을 여니 해돋이였다. 태풍 볼라벤을 피해서 날을 잘 잡았다 싶었는데 덴빈이었다. 30일 낮 12시 비행기인데 아침부터 불안했다. 바로 그 시간에 태풍은 제주도 근방에 있을 것이란 예보였으니... 아침에 컴을 켜 대항항공 운항 정보를 보니 아무 것도 떠 있지 않았다. 아침 8시에야 그날 12시까지의 항공기는 모두 결항이란 고지가 떠 있다. 12시 비행기는 뜬다는 이야기인가? 9시 30분 쯤 삼성동 도심공항에 갔다. 12시 이후의 항공기는 아직 유동적이란다. 태풍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운항 계획도 유동적이란 이야기다. 덴빈아 빨리 네 갈길을 가려무나. 어떻게 할까 대한항공 직원에 물으니 일단 김포에 가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