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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Things Old and New - 중국말 사전 앱 Pleco 뭘 하다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대만 여행을 꿈꾸다가 새로 산 Pleco 라는 English-Chinese, Chinese-English 사전 앱을 쓰면서 일어난 잡념이다. 오래 살다 보니 옛것도 많이 기억에 남아 있고 현재를 살면서 새것을 즐기니 그런 것들이 연관되어 새것이 옛 생각을 불러 오기도 한다. 이 영중, 중영 사전이 바로 현재의 가젯이다. 내가 한 동안 쓰지 않던 한자를 다시 공부하면서 옛날 일이 생각이 난 것이다. 옛날엔 한자를 많이 배웠고 많이 썼다. 블로그를 쓰다 보면 한자를 가끔 쓸 때가 있긴 해도 그것은 한글에서 한자를 골라 내는 일이기 때문에 한자를 보고 인식하는 수동적 기억에만 의존해 왔..
짜증나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 아마존에서 ebook 사기는 정말 쉽다. Buy now with 1-click 이다. ebook 뿐 아니다. 아무 물품을 살 때도 만찬가지다. 아마존 내 계정에는 신용카드 정보, 서울집 주소, 미국 조카네 주소 한국 구매대행업체 미국주소 등 여러개가 들어 있다. 또 내 kindle 앱이 있는 device 도 다 등록되어 있다. 여기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로 배송의뢰하는 구매에 대해선 아무 것도 더 묻지 않는다. ebook 은 더 쉽다. 그야말로 클릭하나로 산다. 대만 여행가이드 책을 몇권 샀다. 내가 책을 읽는 내 미니패드를 선택하여 클릭 한번하면 책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1, 2 분이 다운이 된다. 그대로 내 mini iPad 에서 읽을 수 있다. 그림이 많은 책이나 오디오..
얼마전 제 2의 기계시대를 다 읽었다. 한글 번역판이 나오긴 했지만 종이책이라 Kindle 판 원서를 읽었다. 한글 책이건 영어책이건 끝까지 다 읽고 끝내기는 흔하지 않다. 내가 끝까지 다 읽었다면 그 책은 대단한 책이다. 난 원래 인덱스 책읽기를 하는 스타일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했다면 책이 그 만큼 끌렸다는 이야기다. 읽고 있다가 관심이 딴 곳에 쏠리면 읽기를 멈추고 미루고 있다간 다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른 제명의 책에 눈에 들어 오면 그것을 사서 읽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읽다 만 책이 수두록하다. 이 책은 쉽게 쓰긴 했어도 거의 학술서 수준이다. 학술서로 쓴 것이 아니라 해도 많은 연구를 했고 관찰하고 전거를 들었다. 참고 문헌 목록도 방대하고 인덱스(찾아보기)까지도 달아 놨다...
대만 여행 - 작년에 꾸었던 꿈 올해 이루려나? 작년 이 맘때 지난 겨울 따뜻한 나라에서 지내는 피한지로 대만을 꿈꾸었었다. 2013/11/16 - [해외여행기/대만] - 대만 여행을 꿈꾸다가 영어를 선호하는 아내가 탐탁해 하지 않아 해서 LA-Las Vegas 로 방향을 틀었었다. Las Vegas 여행은 멋 있고 재밌었다. 그래서 대만행 꿈을 접은 것도 아깝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얼마전에 또 LA 항공권을 예약했었다. 또 같은 여행을 되풀이 하는 것으로 잠정 계획을 세웠다. Las Vegas는 또 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쇼는 같은 것이라 해도 두번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쇼를 본다면 몇해 건너 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작년 꿈꾸었던 대만행을 새각해 본..
한국인 노벨상은 언제? 지난 목요일엔 서울대 자연대 명예 교수 간담회에 갔었다. 매년 연말이면 서울대 자연대에서는 은퇴한 교수들을 초청해 회식을 하면서 자연대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들려 주고 의견교환을 한다. 오래간만에 옛 동료를 만날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참석하려고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직 시절 거의 매일 같이 오후에 함께 학교 뒷산인 관악산에 오르던 등산 친구 셋이 뭉쳤다. 우리 셋이 함께 산에 오른 것이 수백회는 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등산은 우리의 헬스였다. 내가 먼저 은퇴했고 4년인가 후에 수학과의 SG Lee 교수가 그리고 또 한 5,6년 후에 물리학과 후배 YM Cho 교수가 은퇴했다. 수학과 Lee 교수는 수학과를 졸업한 내 두째 아들 결혼 주례를 서 주기도 했다. YM Cho..
세상에서 가장 작게 접히는 3륜 자전거 지난 봄 국토종주때에도 지난 여름 암스테르담 여행때에도 왼팔 저림이 심해서 왼팔을 핸들에서 자주 떼어야 했다. 아무래도 직립 자전거 라이딩은 접어야 하지 않을가 생각중이다. 막상 다시 3륜으로 돌아 갈 것을 생각하면 리컴번트는 2륜이고 3륜이고간에 갈무리하기가 아주 거추장스럽다는 것이 걸린다. 우리가 타는 Greenspeed trike는 접이식이라 하나 접었다 편다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차체 바닥에 가로 지른 긴 쇠막대의 볼트를 풀어 야만 시트가 떨어지는데 이것이 뺄 때는 수월하나 다시 접을 때에는 구멍을 맞추기가 쉽지가 않다. 주로 편 채로 차에 싣고 다녔고 차에 갈무리해 두었다. 작년에 Maxcrutz 로 차를 갈아 탈 때에도 이 삼륜을 접지 않고 싣고 다..
1969년 결혼한지 근 10년 되던 해 처음으로 장모님을 만났다. 1961년 미국에서 결혼하고 1969년 일시귀국하던 해 처음 만난 것이다. 아내가 가지고 있던 사진으로 얼굴은 모습을 보았지만 대면하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지난 토요일(2014 11월 29일) 9시 반경 세상을 떴다.가족은 하나 없이 간병인 한 사람이 임종을 지켰다. 10시쯤 도착했을때는 아직도 손이 따뜻했다. 그 손이 마지막 작별이었다. 다음날 입관식에서는 얼굴만 열린 시신을 마지막으로 뵈었다. 얼굴을 만져 보니 어름장처럼 차가웠다. 이것이 주검이구나 새각하니 죽음이 새삼 가까이 내게 다가왔다. 목 디스크때문에 갑자기 쇄약해진 내 몸 때문인가 내게도 죽음이란 멀지않다는 느낌이었다, 오늘 장례식을 치렀다.8시 30분에 시작하는 영결미사에..
Kindle 책이면 뭐 든지 듣는다. 지난 번 내 포스팀 8순 생일이다. 에 소개했던 Kindle 책 듣기는 애초에 듣기용으로 만든 오디북을 킨들책과 연동하는 기능으로 오디오북을 따로 사야했다. Kindle 판으로 나온 ebook 이 모두 오디오 북으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기능을 쓸 수 있는 책은 아주 제한적이다. 한 편 내 팔 저림현상 때문에 누어서 책을 볼 때 책장 넘기기를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나를 알아 봤다. 1,2 년전 까지는 이 기능은 없었다. 앱도 없었다. 그러나 검색을 지난 1년으로 제한하고 다시 찾아 보니 기막힌 기능을 찾아 냈다. 최신 iPad 와 iPhone iOS 와 Kindle 뭉쳐 모든 킨들 전자책을 음성으로 듵을 수 있을 뿐 아나라 자동 책 넘기기까지 할 수 있다는 ..
셋째 누님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나에겐 네사람의 누나가 있다. 4남매 중의 위의 네 동기는 내 부모가 처음 출산한 4남매이고 나와 바로 손위 누나는 내 부모가 한 동안 헤어졌다 일본에서 재회한 다음 낳은 남매다. 나와 네살 터울인 오사카에서 태어난 손위 누나는 19살(만)되던해 일어난 625 전쟁 와중에서 행불이 되었다. 어머니가 나에게 남긴 비극의 유산의 주인공이다. 2005/02/17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비극의 유산 --- 조선 근대사를 몸으로 살다 간 우리 어머니 셋째 누님은 내 부모님이 철원에 사실 때 낳은 네 동기중의 막내인 셈이다. 개띠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1922년생이다. 언젠가 내 가족사에 내 어렸을 때 모습을 기록한 일기를 공개한 일이 있다. 2011/01/04..
오늘이 내 8순 생일이다. 태어 난 날을 첫번째 생일로 치는 우리나라 나이 세기 습관에 따라 80번째 생일 (돌을 첫번째 생일로 치는 셈법으로는 79번째 생일)을 팔순(旬)이라고 부르니 팔순 생일을 맞은 것이다. 오래 살았다면 오래 산 것이지만 100세 시대 어쩌고 하는 요즘엔 청춘이다. 이 나이가 되면 어차피 몸은 예저기가 고장이 나게 마련이고 통증이 온다. 그러니 통증과 함께 사는 것이다. 11월초 MRI 를 찍을 때 보다는 먹고 있는 약의 약발덕인지 견인치료덕인지 통증이 덜 하다. 저림증도 견딜만 하다. 좋은 소식은 MRI를 찍고 나서 오늘 가서 받은 신경외과에서의 진료 결과다. 저림증과 양팔 근력 테스트를 해 보고 나를 봐 준 신경외과의 J교수는 수술을 권하지는 않겠다는 소견이었다. 내 나이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