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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Sealant 의 위력 9월이 들어서면서 기온이 떨어져 자전거 타기 알맞아 하트코스07을 해 보려고 벼르고 있었다. 호사다마라고 산즐러에서 정비와 기름질까지 하고 돌아 왔으나 내내 비소식이었다. 지난 화요일날 하루만 짧은 잔차타기를 했을 뿐 수목 이틀 연속 비예보의 위협으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은 모처럼 화사한 날씨다. 낮 온도도 어제보단 오르지만 견딜 만한 기온이다. 원래 계획은 오는 일요일에 하트코스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좋아 보여 계획을 바꾸어 오늘 하트코스07을 해보려고 잔차를 타고 나갔다. 오늘은 집에서부터 잔차를 타고 나가 보려고 차고에서 차를내려 "폼잡고" 나갔는데 또 호사다마다. 코니의 잔차에 펑크가 났다. "팍"소리와 함께 실런트(Sealant) 가 솟구치더란..
죽전 황도 칼국수와 여수천 잔차길 오늘은 하트코스를 달리기로 계획했던 날인데 일어나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어제까지 기상청 예보는 오후 늦게야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요지음 날씨는 믿을 수 없다. 어제 산즐러에서 정기 정비와 기름질한 것을 찾아와 장거리하기에 알맞는 날인데 비 맞히기가 아까워 하트코스는 다음날로 미뤘다. 11시쯤 되니 비가 올것 같지 않아 가벼운 단거리 잔차타기를 할 생각으로 나갔다. 죽전에서 칼 국수를 먹기로 하고 분당 금곡공원 까지 잔차를 싣고 갔다. 죽전 황도 칼 국수집은 여러번 온 칼국수 집이다. 이 집은 이 근처에서 잔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 오늘 점심에도 우리가 앉아 있는 동안에도 잔차인 너뎃팀이 들어와 칼국수를 먹었다. 오후에 비가 온다기에 멀리..
하트코스 06 이번주에 하트코스를 한번 돌아 볼 생각이다. 실은 작년 8월13일에 반쪽을 왕복한 일이 있다. 학의천 인덕원구간에서 출발하여 안양천 한강 원효대교까지 갔다 인덕원까지 되돌아 왔다. 순환코스를 돌지 않은 이유는 당시 2륜 Opima Hopper를 탈 때이고 초보시절이라 과천-인덕원 구간의 일반도로에 나오기가 좀 불안해서 학의천까지 잔차를 차에 싣고가서 원효대교까지 갔다 온 것이다. 거리상으로는 순환코스보단 약간 더 길지만 (거리계엔 왕복 70 Km 조금 모자랐다) 과천 - 인덕원 사이의 약간 의 언덕을 고려하면 비슷한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래글은 코니가 daum의 벤트라이더 카페에 올린글----------------------------------------------------..
향미식당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점심시간이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딱이 갈 만한 곳이 생각이 나지 않아 당혹할 때가 있다. 탄천 합류부의 동쪽에 있다면 "향미식당"이 우리에겐 안성 맞춤이다. 우선 값이 싸고 고기가 없다. 우린 원래 채식주의를 했는데 지금은 조금 누그러뜨려 해물과 유제품은 먹는다. 모든 육류와 달걀은 피하고 있다. 그런데 향미식당은 우리 입맛에 맞는 그런 음식을 판다. 4천원 짜리 뷔페인데 밥과 국, 나물 몇 가지와 코다리 따위 생선튀김이 한가지다. 그런데 음 식이 맛이 있다. 또 남기지만 않으면 양것 먹을 수 있으니 식욕이 왕성한 젊은이에게는 좋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오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온다. 일부러 찾아 오는 손님들 같기도 하다. 리컴번트산책의 정모때 몇 번 갔는데 ..
경마공원과 서울대공원 양재천을 따라 과천에 가면 서울의 명소인 경마공원과 서울 대공원이 지척에 있다. 양재천, 탄천, 잠실 까이에 살면 자전거를 잡아 타고 훌쩍 달려 가 볼만한 가벼운 자전거산책 코스가 된다. 잠실선착장에서 13 ~ 14 Km 거리가 된다. 오늘은 거기를 달려 보았다. 잠실선착장에 주차하고 잔차를 내리는데 어느 미인 잔차인이 다가와 말을 붙인다. 온라인에서만 알았던 "엠티비 아카데미"의 "망고나무"님이었다. 내 블로그의 안부게시판에 인사말을 남기고 가신 님이다. 우리가 멋 있다고 칭찬을 해 주신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이런 반가운 만남도 있다. 잠실 선착장을 출발하여 탄천으로 접어 들고 곧 이어 양재천으로 갈아 탔다. 양재천은 강남의 중심 냇물이고 생태공원으로 가장 먼저 탈 바꿈했다. 서..
송파구엔 서울시의 다른 구엔 없는 특별한 자전거 길이 있다.이름하여 송파구 자전거 외곽순환 도로다. 재미 있는 사실은 이 자전거길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호선)와 한 구간 나란히 달린다는 점이다. 오늘은 이 길을 달려 보았다. 이 길의 존재는 지난 주 성내천을 달려 볼 때 자전거도로에 세워진표지판을 보고서야 알았다. 송파구만의 특별한 자전거길이 길 곳곳에 이런 표지판이 서 있다. 송자외순도("송파구 자전거 외곽 순환 도로"를 이렇게 줄이기로한다. )는 아산병원에서 성내천을 따라 올라가 달리다성내천길 종점부 근방에 오면 위로거대한 고가도로가 보인다.이 고가도로가 바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호선)이다. 여기서 냇가를 벗어나 일반도로에 올라 서면탄천 둔치 자전거 도로가 펼쳐진다. 위의 지도의 약 4 Km..
보리스의 환상(幻想)의 환상(環狀)코스 지난 일요일 걸어서 답사한 한강다리를 건너 한강 남북자전거길을 도는 환상(環狀)코스를 달려 봤다. 늘 하던대로 벨로모빌 공원인 잠수교 남단 매점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잔차를 내렸다. 8월도 이젠 다 갔는 절기라 그런지 아침 6시 가까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어둑어둑하다. 동쪽으로 향해서 달려 암사 자전거도로 종점부를 찍고 되돌아와 광진교를 남쪽에서 건너 한강 북안 잔차길의 종점부에 내려 갔다. 잠실철교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 강변역으로 들어서 전철과 나란히 자전거를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이길을 건너 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의 소음도 매연이 없는 한강 다리 잔차길이다. 한강을 건너간 다음 계단으로 끌바 하는 대신 유턴하여 되돌아 와도 된다. 우리..
한강 다리 자전거길3 - 광진교 마지막으로 광진교를 건넜다. 지난 4월달 광진교 북단까지는 가 본 일이 있으나 다리위로 올라 오지는 않았다.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서둘러 돌아 가야 했기 때문이다. 잠실대교에서 광진교 북단까지의 자전거도로는 연결된지가 3년도 안된다. 그런데 자전거도로에서 다리위로 오르는 길이 상당히 경사가 가파르다. 한편 토끼굴을 지나 올라가면 강변북로에 진입하는 차도 밖으로 나오지만 차도만 건너면 광진교에 오를 수 있다. 광진교 남단은 잠실철교 남단과 달리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한강 둔치로 내릴 수 있다. 따라서 광진교 북단의 가파른 오르막길만 극복하면 이 자전거도로가 차도를 건너지도 않고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내가 아는 세 번째 한강 도강로라 할 수 있다..
한강 다리 자전거길2 - 잠실철교 영동대교 북단 계단을 걸어 내려가 한강 북안 자전거길을 따라 잠실 철교까지 갔다. 사실은 이곳이 가장 궁금했다. 잠실철교 하류쪽 자동차 도로 하나를 완전히 막아서 왕복 2차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작년 12월 달에 개통했다고 했다. 그래서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와 비슷한 뚜벅이신 "강변에서"님이 지난 겨울에 이 인도교를 건너면서 찍은 사진을 인테넷에 올린 일이 있어 나도 본 일이 있다. 그때 남단 진입로의 일부구간이 계단으로 마무리되어 있었다. 영동대교 북단과 같은 철제 난간 계단은 아니지만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하는 그런 구간이 있었다. 직립 자전거는 핸들바가 높기 때문 "끌바"하기에 적당하지만 리컴번트는 특히 USS 형의 리컴번트는 핸들이 낮아서 끌바하..
한강 다리 자전거길1 - 영동대교 오늘은 일요일이라 자전거는 타지 않고 걸어서 한강을 4번 건너 보았다. 영동대교를 남단에서 북단으로 한번, 잠실철교를 북단에서 출발하여 왕복 2번 건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진교를 북단에서 남단으로 한번 건넜다. 난 원래 체질적으로 뚜벅이 모드다. 걷는 것을 자전거 타기 보다 더 좋아 한다. 단 걷기는 하루 갈 수 있는 거리가 짧은 것이 흠이라 자전거를 탈 뿐이다. 일요일에 걷기로 한 것은 자전거길이 붐비기 때문에 주중에 탈 수 있는 우리가 양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대신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 길을 걷기를 좋아한다. 가벼운 산행이면 더욱 좋다. 그런데 오늘은 코니가 감기기가 있어 푹 쉬라고 집에 남겨 놓고 나 혼자 한강다리를 답사하기로 했다. 새벽 4시 좀 지나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