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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림픽공원과 성내천 오늘은 늘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성내천을 달렸다. 성내천 자전거길 초입은 전에 올림픽 공원안에 있는 "향미식당"에 여럿이 점심 먹으라 갈 때 서너번 간 일이 있다. 그러나 올림픽공원 너머의 성내천 잔차길은 가 본 일이 없다. 전에 관악산 기슭의 학교에 다닐 때 관악산을 여기 저기 쏘다닌 적이 있다. 늘 다닌던 길을 가기 보다는 항상 새로운 길을 찾아 바꿔 가며 다니는 재미가 좋아서였다. 그래서 관악산에 관한 한 등산객이 별로 다니지 않는 작은 소로까 지 모두 다 알고 있었다. 자전거길도 늘 같은 길을 가는 대신 여기 저기 바꿔 가며 타는 재미가 좋아 한강 수계 자전거길을 여기 저기를 찾아 다닌다. 성내천은 송파구의 유일한 냇물이다. 그 냇물을 냇물답게 복원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모양..
보라매공원에서 아침 피크닉 오늘도 새벽 동이 트기 전에 집을 나와 반포대교 남단까지 와서 자전거를 내려 시원한 새벽 한강길을 달렸다. 요지음은 더위를 피해 해가 달아 오르기전까지만 잔차를 타기로 했기 때문에 가까운 한강 수계 잔차길 밖에 다닐 곳이 없다. 그래서 한강 수계 잔차길의 여기 저기를 쏴 다니기로 한 것이다. 오늘은 도림천 자전거길을 가보기로 했다. 도림천은 신정교 다리밑에서 안양천과 합류한다. 전에 여러번 이 합류점을 지나쳤는데 잔차길이 갈라져 도림천을 따라 가는 길이 나 있어 언젠가 달려볼 생각이었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신림동을 거치면서 신림천으로 불리우다 도림동부근에서 도림천으로 바뀐다. 그 발원지인 관악산은 내가 오래 근무했던 대학의 뒷산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무수히 오르내리던..
불광천 달리고 한강변에서 아침 피크닉 경주에서 돌아 온 후 처음 자전거를 탔다. 날이 더워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계속 날이 꾸물대어서 나가질 못했다. 오늘 오래간만에 아침부터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잠수교를 건너 불광천에 갔다 왔다. 볼광천은 홍제천 잔차길을 달렸을 때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계획했던 곳이다. 아침 라이딩하면서 아침 피크닉을 하기로 계획하고 아침을 싸 가지고 아이스박스에 과일까지 넣어 가지고 달렸다. 패니어 백이 크다 보니 작은 아이스박스까지 들어 간다. 새벽 한강 길은 참으로 아름답고 신선했다. 달리는 기분은 싱그럽고 상쾌하다. 한강은 참으로 매혹적이고 한강을 품에 안은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다. 우리 차에 장착한 GPS 내비게이터의 안내양 아가씨가 서울에 들어 서면 알려 주는 "여기..
불륜은 도태되어 가고 있다. 대평원 들쥐 이야기를 읽은 아내가 그 글은 잘못하면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단다. 사람이 단교(혼)(monogamous)종이 아니라 혼교(polygamous)종이라고 말하면 불륜 저지르는 사람들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 아니냐는 거다. "불륜은 자연스런 거래" 하고 뻔뻔스레 대드는 의사나 은행가를 상상해 보라는 거다. 그래서 이 속편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사람이 혼교성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맞는 말이긴 하지만 혼교성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똑 같은 정도로 바람을 피고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또 생물학적으로 봐도 혼교종의 스펙트럼도 굉장히 넓다. 사람은 혼교종 중에서도 단교종가까이에 있고 현재 단교종으로 진화중이란다. 다시 말하면 불륜은 진화가 이루어지면 도태된다는 이..
대평원 들쥐만도 못한 인생 비오는 날이 계속되어 자전거를 못 탔다. 이러다간 운동부족증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비 오는 날엔 우린 자주 TV 드라마를 본다. 강남케이블 VOD 서비스가 왠 선심을 쓰는지 SBS 드라마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어쩌면 SBS와 짜고 시청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만든 전략인지 모른다. 얼마전에 본 "강남엄마 따라잡기"도 올라와 있고 최근에 종영된 "불량커플"도 올라와 있다. 우리 내외는 종영된 드라마를 선호한다. 그래서 "불량커플"을 봤다.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드라만였다. 그런데 사이드 에피소드에 나오는 불륜 이야기는 전형적인 "불륜 드라마"의 표본이었다. "강남엄마"의 은행가, "불량커플"의 의사의 이야기가 그렇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륜은 생물학적으로는..
경주기행07 - 사흩날(8일) 빗속의 토함산 길 사흩날도 역시 비다. 우산이라도 받고 관광이나 할 요량으로 밖으로 나왔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밀레니엄 파크에나 가 보자고 네이비게이터에 물어 주차장까지 갔다. 매표소에서 물어 보니 공원은 야외공연관람이 위주인데 오늘은 비가 오기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없을 것 같단다. 그렇다고 관람료를 깎아 주는 것도 아니고 공연이 없으면 볼 것도 별로 없단다. 그렇다면 불국사나 석굴암에나 가볼까 생각을 바꾸어 불국사 가는 길로 차를 몰았다. 잘못해서 불국사 주차장을 지나친 바람에 석굴암 가는 길로 들어섰다. 좁은 산길이라 차를 돌리기가 마땅치 않아 그냥 올라가는데 마침 오른쪽으로 김동리 박목월 문학관입구가 나온다. 생각지도 않았던 문학관을 관람하게 되었다. 문학관은 세..
경주기행07 - 이튿날(7일) 김유신 장군묘 와 오어사 오늘도 일기 예보엔 비, 비, 비....로 나와 있다. 그래도 조금은 잔차를 타지 않을 수 없잖은가. 김유신장군묘가 잘 정비되어 자전거를 탈 만하다는 이야기를 호텔 메니저에게 들었다. 그래서 그 길을 가보기로 했다. 보문단지 호텔에서 출발하면 비가 오면 돌아 오는 길이 멀어 경주 박물관 주차장까지 가서 잔차를 내려 경주시내로 들어 갔다. 길을 잘못 들어 경주역까지 갔는데 거기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도를 얻었다. 안내양 언니들에게서 김유신장군묘 가는 길을 물어서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었다. 비는 우리를 놀리는 듯 오락가락했다. 김유신 장군묘엔 주차장까지 잔차가 올라 갈 수 있다. 묘까지는 입장권을 사가지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장애자용 통..
경주기행07 - 첫날 지난 8월 6일 경주 콩코드호텔에 3박을 예약하고 서울을 떠났다. 작년에도 내비게이터 맵피가 경부고속도로 신갈갈림목, 여주갈림목에서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구미에서 다시 경부고속도로와 합류하는 길을 가르쳐 줬다. 내륙 고속도로가 비교적 한산하고 최고속도도 110kmh 라 빠른 편이다. 가는 도중에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거센 겔리라성 호우를 만나기도 했다. 날자를 잘못 잡은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 여름은 일기예보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불안정한 대기권이 형성되니 기상청도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 경주에 도착해서 간단히 점심을 떼우고 잔차를 내려 보문호나 돌아 보려고 하는데 작년에 없던 잔차도로에 말뚝이 우리 삼륜차를 가로 막는다. 산악 4륜ATV를 막으려고 한 조치란다..
기어와 케이던스 6 - 기성제품의 기어범위 자전거 제조 업자들은 기성제품에 저단을 설계제작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 또 기어범위를 넓게 설계제작하는 것도 좋아 하지 않는다. 저단기어를 달아 주면 무지막지한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싣고 언덕을 올라가다 체인을 끊어뜨리거나 톱니를 망가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또 기어범위를 넓혀 주면 체인을 느슨하게 해 주어야 하는데 그것 역시 고장의 원인이 잘 되기 때문이다. 저단기어를 단다는 것은 지렛대의 길이를 길 게 만드는 것과 같다. 무지막지한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큰 힘으로 올리는 짓을 한면 막대가 부하를 견디지 못해 받침점부근에서 부러지는 일이 생긴다. 저단기어를 달아 주는 것은지렛대의 길이를 길 게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무지막지한 짐을 올려 놓고 지렛대 끝에서..
기어와 케이던스 5 - 기어인치 기어비의 단위로 기어인치가 아직도 많이 쓰인다. 아무래도 영미의 영향이라 생각된다. 길이의 단위로 미터를 쓰기로 국제적으로 합의를 해 놓고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인치 푸트 야드 마일 따위를 길이의 단위로 쓴다. 영국은 국제 단위계 (SI )로 많이 전환하였지만 미국은 여전히 이른 바 제국단위계(Imperial units)를 쓴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인치를 버리지 못하고 자전거의 기어비의 단위로 쓴다. 기어인치 값이란 자전거의 페달을 한 바퀴 돌렸을 때 자전거가 전진한 거리를 원주율로 나눈 값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인치를 쓰지 않기 때문에 기어 미터를 쓰는데 이 경우엔 원주율로 나누지 않고 그냥 페달을 한 바퀴 돌렸을 때 자전거가 전진하는 거리로 전진미터(meters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