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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늘은 2월 4일 귀가 3일 전이다. 요즘 거의 열흘은 해를 못 보았다. 흐리고 비 오고 궂은 날씨의 연속이다. 그전까지는 바람이 불어 재끼더니 이젠 비기 내린다. 보통은 시간당 1~2 미리의 그냥 적시는 정도의 가랑비이지만 어제는 하필이면 점심시간에 4미리의 세찬 비가 왔다. 서귀포 이마트에 가서 회를 사다 먹을 생각이라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이마트의 출입구에 빗물이 고여 깊이가 10 센티는 넘어 보이는 빗물 구덩이를 건너가야 할 정도의 물바다였다. 이마트에는 택사가 늘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택시는 부르지 않아도 대기하는 택시를 잡아 타고 오면 된다. 블로그를 포스팅한 지도 거의 1주일이 된 듯 노트북을 켜니 배터리의 잔량이 6%라고 경고가 뜬다. 완충으로 껐는데 전원을 끄지 않은 채 닫았더..
오늘의 점심 - DJI Osmo Pocket3 카메라와 Vrew 가 만나면 호텔 밖을 나오면 천제연로가 나온다 동쪽으로 향하면 로터리가 나오는데 북쪽은 1100 도로가 되고 남쪽으로 향하면 컨벤션 센터가 나오고 그 동쪽에 주상절리가 나온다. 오늘은 며칠 전에 보아 든 갈치젓 감바스를 먹기로 했다. 코로나 전에는 시내에 있는 "고랑모랑"에서 피자도 먹고 감바스를 주문해 먹기도 했다. 아쉽게도 "고랑모랑"은 코로나 동안에 문을 닫은 것 같다. 천제연로는 천제연 주차장에서 로터리까지 헌 집과 새 건물이 섞여 있다. 지금도 재건축은 진행 중이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도 낡아 빠진 건물 하나를 해체했다. 여기가 중문에서 가장 큰 환승장이다. 서귀포 중문우체국이 중문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이 환승장에서는 사방..
어제 (1월 20일) 갤럭시 S 24 울트라를 사전 예약구매했다. 서울에 가서(2월 7일) 1주일 후인 2월 14일 강남역에 있는 삼성 매장에서 픽업하기로 했다. 그게 가장 빨리 손에 넣을 수 있는 구매방법이었다. 그리고 강남에서만 살 수 있는 세 색깔 중에서 그린을 선택했다. AI 폰이라고 해서 샀는데 한 참 망설이다 구매를 결정했다. 2024년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계속 진화하는데 그 발전 속도가 이만 저만 빠른 게 아니다. 그 급류에 휴대폰이 올라 탄 것이고 갤럭시나 애플이나 모두 이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실험해 보는 해가 된 것이다. "네가 첫 인공지능 휴대폰 사용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이 실험적 휴대폰의 베타테스터가 될 것인가?"의 선택지 앞에 놓인 것이..
오늘은 1월 14일 일요일 제주도에 온 지 1주일이 지났다. 30일이라요 4주 하고 2일이다. 그러니 1/4 이 지난 셈이다. 제주도의 기온은 서울보단 거의 10도 낮지만 바람이 세기 때문에 체감온도를 따지면 한 5도 낮다고 보아야 한다. 어제 처음 호텔 옥상에서 드론을 날려 봤다. 에제는 비교적 바람이 적었기 때문에 드론 날리기에 불편이 없었다. 코니가 며칠 전에 고등어회를 먹은 것이 체해서 고생을 하고 있다. 최근 역류성 위염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잘 못해서 덧난 것이다. 요즘 일과는 아침에 호텔 청소시간에는 아래층에 있는 커피숍 "봄봄"에서 차를 마시며 방을 비워 주는 일이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더본" 호텔의 부속 식당인 "한라 파스타"집과 한식당 "본가"다. 중식당도 있는데 우리가 먹을 만한 ..
비행시간은 51분 33분이었다. 내 삼성시계의 타이머로 재어 봤다. 기장 55분 걸릴 것이라 했는데 금방 도착했다. 작년 늦가을 여행에 탔던 항공기와는 기종이 달랐다. 기체가 모두 바뀌어 새로 취업한 항공기인 듯하다. 그래서 가종을 확인하기 위해 좌석 포켓에 있는 항공기 안내 팸플릿 표지를 찍어 뒀다. 작년 늦가을 여행을 마친 지 1달 남짓 서울서 지내다 왔으니 너무나 변한 것이 없다. 같은 호텔 같은 방에 6,7년째 오니 마치 우리 집에 온 것 같다. 도서지방이라 쿠팡에서 필요한 것을 사면 배송기간과 물건에 따라 배송료가 붙는 것 이외에 다를 것이 없다. 이마트 몰에서 사면 서귀포 이마트에서 오기 때문에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우리가 아침에 항상 마시는 파스퇴르 요구르트도 아기 전날 주문해 놓았더니 호..
기대가 되는 2024 옛 날 태어나자마자 한 살 먹는 우리나라의 나이 세기법으로 하면 새해가 되었으니 나는 아흔 살이 된다. 요즘은 백세시대니 뭐니 하고 또 노화는 병이라는 등 별 별소리를 듣는 세상이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노쇄함을 나날이 느끼는 나이가 되니 저물어 가는 인생의 아쉬움과 우울감을 감내하면서 여여히 살아야 한다고 나를 다독이고 있다. 그런데 2024년이 되니 뭔가 힘이 솟구친다.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섰다니 나에게도 설렘이 다가온다. 죽기 전에 또 한 번 새 세상을 보게 되는구나 하니 희망이 돋 보인다. 2010년 처음 아이폰을 사 가지고 신나 했던 그런 느낌이다. ******************* 아이폰 -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엊저녁에 아이폰 개통하고 오늘 하루 종일 가지고 ..
어제 새해 잔치는 이마트에 가서 회와 다른 조리식품들을 사 가지고 와 오찬으로 즐겼다. 나는 며칠 전에 걸린 감기 몸살로 오래 앉아 있지 못했지만 자식들과 손자 손녀와 다 함께 한 방에 모이니까 시끌벅적한 것이 노 부부가 둘이만 있을 때 보단 활기가 감도는 하루였다. 오늘은 기침도 나고 목도 불편해서 늘 다니는 이비인후과에서 가서 진료도 받고 약도 받고 수액주사도 맞았다. 수액은 내가 자청해서 맞았지만 한 달 전에도 다른 병원에서 맞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미심쩍다. 그래도 내 보청기가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이어폰 역할을 해서 유튜브를 보면서 무료함을 달랠 수 있어 좋았다. 우연히 본 유튜브는 2024년 IT 트렌드에 대한 것이었는데 지금 우리는 PC가 열리던 시대(애플 2)와 아이폰아 출시되던..
DJI RC2 리모컨 버그 수정 - 2023년 섣달 그믐날 오늘이 2023년 마지막 날이다. 양력으로 섣달 그믐날이다. 섣달그믐에는 뭔가 글을 섰다. 작년에 무얼 썼나 찾아보니 처음 드론을 사서 드론을 날리는 이야기를 썼다. ************************* 오늘이 양력으로 섣달그믐이다. 항상 섣달그믐에는 블로그 글을 써서 올리곤 했다. 그래서 지금 그 밤이 시작하는 초저녁에 컴퓨 앞에 앉았다. 보통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감회를 적곤 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르다. 너무나 색다른 일을 아침나절에 한 것이다. 처음으로 내 드론이 실외에서 날았다. 이 사실은 내 인생에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2132 [지구별에서 - Thing..
생성형 인공지능은 앞으로 세상을 많이 바꿀 것이다. 내가 얼마 전에 아마존에서 산 생성형 인공지능책 "AI made Simple"이란 책을 읽고 있다. 거기서 배운 여러 가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가지고 놀고 있다. 이 책에는 이미 와 있는 새 "혁명"과 앞으로의 전망이 함께 엮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생성형 AI란 무엇인가? 책에서 Chatgpt 가 대답한 말을 아래에 인용하겠다. *************************** 생성형 AI는 새롭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머신을 훈련시키는 인공지능의 하위 집합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텍스트의 경우, 생성형 AI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3에 기반한 언어 모델과 같은 기계 학..
2023년 크리스마스이브에 1TB 마이크로 SD카드를 노트북에 장착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날이다. 옛 날 통행금지가 있던 때 크리스마스이브날은 정말 들뜬 밤이었다. 이날만 통행금제를 해제해 주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땐 젊은 시절이라 괜스레 마음이 들떠 친구와 나가서 쓸 때 없이 걸어 다녀 봤다. 교회에 나가는 젊은이들은 새벽까지 신자 집이나 교인 표지가 붙은 집에 가서 캐럴을 부르면서 돌아다녔다. 요즘은 그런 풍습이 없어졌다. 우선 통행금지가 없으니 12시 넘게 놀러 다닌다 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으니 특별한 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도 눈이 내렸다. 오늘은 블로그를 쓰게 된 계기는 어제 1T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서 노트북에 장착해 보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가지고 다니는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