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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17년 11월 13일 - 가파도 기행 13일엔 가파도에 갔다. 호텔 주인이 날이 좋으면 우리 방 창에서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인다고 했다. 처음엔 마라도라고 알아 보지 못했다. 방이 남서향인것을 모르고 정남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니가 카운터에 가서 물어 보고서야 그것이 마라도라는 것을 알았다. 가파도는 마라도 보다 서쪽 더 내륙(제주도)쪽에 있어 창문 오른쪽 끝에 보인다. 섬은 더 크지만 키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가파도에 무슨 "황궁"인가 하는 맛집에 있다고 갔으나 예약손님만 받는다고 우린 거절 당했다. 잔뜩 먹고간 테이블도 정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단체관광객이 들렀다가 먹고 나간 자리 같았다. 그 어디에도 예약 필수란 표지도 없고 인터넷에도 그런 말을 읽은 적이..
82번째 생일 -2017-11-20 제주도 Vadada 카페 2017년 11월 20일은 내 82번째 생일이었다. 82번째 생일을 제주도에서 맞았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생일을 꼭 집에서 맞게 될 수도 없다. 이 번 여행은 겨울 피한을 위한 숙박호텔 답사의 예행여행이었다. 마땅한 숙소를 찾는다는 목적이었다. 해리안 호텔은 맘에 맞는 호텔이었다. 콘도형이면서도 매일 하우스키핑을 하는 일반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해 주었고 위치도 좋았다. 대 만족이다. 82번째 생일날은 월요일인데 카페 "VADADA" 에서 점심을 먹기로 정했다. 이틀전 토요일에 갔을 땐 주말이라 자리가 없어 월요일에 오면 어떠냐고 종업원에 물어 보니 주중은 조금은 한가하다는 대답이었다. 카페는 일종의 칵테일 바와 같은 메뉴를 걸어 놓고 ..
2017년 11월 11일 - 와랑와랑(해물짬뽕집) 라이딩 처음엔 제주도에서 자전거좀 타려고 3륜 Gekko 와 2륜 Brompton을 모두 싣고 왔다. 3륜은 항상 타고 돌아와야 하지만 Brompton 은 접으면 택시에 싣고 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11월 11일날 (빼빼로 데이였네) 기왕 가지고 왔으니 Brompton 으로 전날 Gekko 3륜으로 갔다 온 법환바당 인증센터에서 와랑와랑 해물 짬뽕집까지 가서 해물 짬뽕을 먹고 자전거로 되돌아 오던지 택시를 타고 돌아오던지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출발했다. (2017/02/08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 2017 - 제주도 맛집 ) 법환포구 가까이에 차를 세우고 Brompton 을 꺼내서 타려는데 Amsterdam에서 귀국한 후 한 번도 타..
색달해변 산책 - 제주도 2017년 11월 15일 이 번 여행에서 가장 멋진 올레길 답사는 호텔에서 출발해서 호텔로 돌아 오는 8번 올레길의 한 구간인 색달해변길 걷기였다. 우리 호텔에서 천제연은 지척에 있고 중문관광단지를 지름길로 가자면 거길 지나 선임교를 건너가야 한다. 다행히 우리는 경로로 무료인지라 신부증만 제시하고 검표소를 지나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천제연 경내에 들어 서지 않고 광관단지에 가거나 8번 올레길에 들어 서자면 조금 돌아 가야 한다. 잘 다듬어진 관광지의 길들을 이용해서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닐 수 있어 좋았다. 이 날 색달해변에 갈 때에도 천제연 경내의 관광 안내길을 이용해서 8번 올레길에 들어 섰다. 그래서 그 경내의 사진은 전날 다른 곳에 갈 때 찍었던 사진들이다. 색달해변 끝..
제주도 2017년 11월 사진일기 2017년 11월 제주도여행은 어제로 끝났다. 원래 계획은 22일 귀경할 예정이었지만 한 번에 완도에서 서울까지 차를 몰고 오는 것은 부담이 되어 중간에 한 번 쉬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단순히 하루밤을 자고 가기 보단 늘 벼르던 변산반도에 가서 조금 쉬었다가 (2박) 대전에 가서 "혼자님" 내외와 자전거를 타는 계획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대전에서 2박을 더해서 4박을 더하고 서울에 돌아 갈 계획을 세웠다. 변산반도에서 더 자고 싶었지만 우리가 가려는 대명콘도는 금토가 만실이라 더 잘 수가 없어서 수목만 자고 대전에서 금토를 자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계획도 또 차질이 생겼다. 변산을 떠나던 날 아침 "닭이봉" 산책을 나갔는데 돌아 오는 길에 "혼자님"에게서 전화가..
DropBox 를 이용해서 MotionX 에 GPX 넣는 법 요즘은 외국에 나가서 자전거를 탈 때 MotionX follow 기능을 별로 안 쓴다. 낯선 길을 자주 다니지 않기도 하지만 낯선 길이라 해도 Google 지도의 자전거길이 잘 나와 있고 Google 의 자전거길 길 안내를 주문하면 자전거길을 잘 찾아 주기 때문에 MotionX 의 "follow" 기능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며칠전에 내 블로그의 어떤 방문객이 MotionX에 gpx 파일 넣는 법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질문의 요지를 잘 이해 못해서 전에 썼던 2011/09/21 - [GPS 활용] - MotionX 에 GPX 파일 가져오기(import)하는 법을 안내했다. 그런데 질문을 다시 읽어 보니 전에 쓰던 방법이 더 이..
제주도 2017 가을 첫 라이딩 제주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간다는 것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배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번거로움이 많다. 그렇지만 3륜을 싣고 가자면 다른 방법이 없다. 5년전(2012)에 제주도에 왔을 땐 Brompton 을 택배로 붙이고 항공기를 타고 가서 렌터카를 했었다. 이번에도 이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우리에게 렌터 카를 해 줄지도 확실치 않고 또 기왕이면 편안한 3륜을 타 보자는 욕심으로 차를 배에 싣고 들어 왔다. 3륜을 가지고 왔으니 타야 하지 않겠는가! 도착 다음날인 8일은 우리가 머무는 보름 먹고 살 준비를 하느라고 이마트 서귀포점에 두 번 갔었다. 9일은 벼르고 3륜을꺼내 제주 234 환상 자전거길을 탐색하기로 했다. 중문에서 법환바당인증센터까지를 지도로 검색해 보니 10여..
제주도에 들어 가다 - 2017 가을 2017년 가을 제주도 여행은 6일 아침에 시작되었다. 카페리 예약은 11월 7일이지만 하루에 서울에서 완도까지 운전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광주에서 하루 쉬고 갈 생각을 했다. 아침을 먹고 출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광주 Holyday Inn Gwanju 에 도착한 것은 오후 세시쯤인 것 같다. 둘이 교대로 운전했지만 조금은 피로한 것 같아 침대에 누어서 쉬었다가 해가 넘어가기 전에 호텔 주변 산책을 나갔다. 호텔 바로 건너편에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있다.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은 따로 목포에 있는 듯 하지만 광주의 컨벤션 센터에도 기념관 코너가 있었다. 컨벤션 센터는 지은지 조금 된 것 같은데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Holyday Inn Gwanju..
제주도 여행전 서울 산책 제주도 여행 떠나기 전전날 전날 모두 점심을 나가 사 먹었다. 토요일엔 현대백화점 삼성동점 10 층 식당가의 "송(松)"에 가서 메밀 정식(일식 모리소바)을 먹었고 일요일엔 "알마또"에 가서 피자와 해물 파스타를 먹었다. Joby tightgrip 핸폰 카메라 엑세사리 (2017/10/25 - [IT 와 새로운 것들] - 휴대폰 카메라 액세사리 - Zhuyun Smooth Q 와 JOBY GripTight Kit) 를 사용해 보느라고 길거리 사진을 찍어 댔다. 삼성동에서 돌아 오는 길 테헤란로의 거리 풍경 몇장을 올린다.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엔 이런 자전거 도로가 있다. 테헤란로의 특이한 디자인의 빌딩 테헤란로의 고층 건물군은 늘 보기에 예사롭지만 내가 딴 도시에서 온 관광객이라..
도곡공원 - 2017 도곡공원 - 2017 북한강 자전거 종주가 조금 무리였던지 한동안 피로가 싸여 무기력하게 쉬고만 있었다. 그 덕에 무게만 늘어 그동안의 다이어트가 허사가 되는가 싶어 오늘부터는 가벼운 운동을 다시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는 조금 있어도 날씨는 꽤 풀려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도곡공원을 산책하기로 맘먹었다. Jody griptight 도 실험해 보기 위해 삼성 갤러시 S7 Edge를 Jody grip tight에 장착하고 카메라 케이스를 앞에 차고 등산화를 신고 산책길에 나섰다. (2017/10/25 - [IT 와 새로운 것들] - 휴대폰 카메라 액세사리 - Zhuyun Smooth Q 와 JOBY GripTight Kit ) 도곡공원은 한티역 네거리와 양재전화국 네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