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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잘못 주문한 오카리나책 아내가 즐긴다. 요즘 우리 부부는 새 것 배우느라고 정신이 없다. 아내는 원래 책 읽는 것과 배우는 것에 열정이 있다. 전에부터 래슨 받는 것을 좋하해서 내가 "레슨매니아" 라는 별명을 붙여 줬다. 내가 요새 오카리나 렛슨을 받으러 다니자 자기도 자극을 받아 그림 레슨 하모니카 레슨 기타 레슨을 시작했다. 몇년전에 자전거숍에 자전거 정비를 맡기고 그 근방의 커피숍에서 정비 끝나기를 가디릴 때 커피숍안에 드럼셋이 있는 것을 봤다. 그 커피집 여주인이 아마춰 드럼어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아내 코니는 드럼 치고 싶다고 했다. 집안에 드럼셋 들여 놀 만한 공간이 없어 절중해서 봉고만 치기로 하고 봉고를 사서 레슨을 받으러 다녔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레슨을 받기 어렵다. 중간..
음악, 수학 그리고 물리 오카리나를 배우다 보니 악보 작성 무른모를 배우게 되고 그 무른 모를 제대로 쓰자면 음악이론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음악이론 기초를 좀 공부하려고 책 두 권을 샀다는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 이미 이야기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책들이 시원치 않다. 내가 잘 아는 언어로 좀 읽었으면 했다. 그래서 혹사나 하고 책 4권을 더 샀다. 그러나 혹시나는 역시나 였다. 내가 아는 언어? 그것은 몰리와 수학이다. 음악이론은 수학과 물리다. 세상의 모든 이론은 물리에 그 바탕으 두고 있다. 우리가 보통 물리와 화학의 법칙(laws of physics and chemistry)이란 말을 흔히 쓰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관례적으로 쓰는 말(영어로 figure of speech) 이지 엄밀하게 말하면..
Double Ocarina - 오카리나 배우려고 하다 보니.. 오카리나를 배우려니 자꾸만 넝쿨이 굴러 온다. 간단하게 오카리나 하나 사고 레슨 받고 연습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나처럼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것이 많으면 자꾸 넝쿨을 잡아 당기게 되고 자꾸 뭔가 불어 난다. 처음 흙(도기)오카리나 두개(Alto F 와 Soprano C)를 샀다. 레슨은 AltoC로 배우기 때문에 Alto C는 나무 오카리나로 샀다. 여행을 다닐 때 가볍고 또 파손의 위험이 적기 때문이었다. 지난 10월 3일 연주 피크닉이후에 한 2주 오카리나는 건드리지도 않았다. 다시 레슨을 받으면서 새 곡 (다뉴브강의 잔 물결)을 정하고 연습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곡의 원곡은 월츠곡으로 한 8분 걸리는 곡이다. 이곡을 번안해서 노래로 ..
요즘 내가 오카리나로 연습하는 곡은 Iosif Ivanovici (1845–1902) 이다. 이 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여성 윤심덕씨가 로 번안해서 레코드 취입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음반 취입후 애인과 함께 현해탄에서 정사하므로 이 노래가 더 유명해 졌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 노래의 Anniversary song (결혼기념일 노래) 으로 더 알려져 있다. 왜 이 애잔한 곡이 결혼기념일 노래가 되었을까? 그 가사를 보니 이해가 간다. 세월에 바랜 사랑을 추억하니 그럴 수 밖에! 노랫말이 좋아 번역해 봤다. Oh how we danced on the night we were wed. We vowed our true love though a word wasn't said, The world was..
오카리나를 배우는 또 하나의 이유 오카리나를 배운다고는 하나 누구에게 들려 줄 만한 실력이 되려면 까마득하다. 그럼에도 나이가 든 탓인지 조금 뻔뻔해져서 지난 10월 3일 오카리나 피크닉에서는 여러사람 앞에서 독주를 했다. 이 오카리나 피크닉은 내가 배우러 다니는 강남구 오카리나 교실의 강사선생님이 가르치는 다른 구역 교실 7, 8 개반 그룹 모두를 불러 보광동의 폴리테크 대학 운동장에서 모여서 열었던 행사였다. 다른 구릅은 우리보단 앞선 반이라 연주실력이 만만치 않았는데 내가 뻔뻔스레 연주를 한 것이다. 오카리나를 열심히 하는 이유중의 또 하나는 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도 있다. 최근 음악연주가 인지능력을 향상킨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런 연구는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역사란 무엇인가 - 한일 문제를 생각하며 한 때 운동권이 후배학생의 소위 의 첫단계로 E.H. Carr의 란 책을 읽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궁금해서 조금 읽어봤는데 책은 매우 중립적인 한 역사학관(historiography)이었다. 역사, 사실(史實), 사학자의 편견, 과학, 도덕관, 개인과 사회, 역사의 도덕적 판단등을 논한 것이다. 종이책을 버리고 정리할 때 그 책도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열어 볼 수 없지만 대강 그런 것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을 건넜지만 시저가 을 건넌 것만을 역사적 사실로 선택하고 있다" 는 것이 바로 역사학자의 선택이란 것만 기억에 남는다. Carr의 말대로 역사는 역사를 기술하는 사가의 이미 정해진 틀에 맞추어 사실이 선택되고 자기와 같은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의 ..
나무 오카리나와 조율기 앱 Cleartune 처음에 산 오카리나는 소프라노C 와 알토F 였다. 강남구 오카리나 교실에서는 앨토C로 배우기 때문에 소리가 맞지 않아 Alto C를 하나 더 사기로 했다. 그런데 곧 여행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여행하며 가지고 다니며 연습하려면 깨어지기 쉽고 무거운 도기(흙) 오카리나 보다는 나무 오카리나가 낫겠다 싶어 하나 샀다. 사실은 기성품은 없고 주문 제작한다기에 지난 수요일 주문하고 어제 저녁에 가서 받아 왔다. 저녁 7시에 완성된다는데 그 때 택배로 보내서 여행때까지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퀵 배달료 보다 더 비싼 교통비를 들여서 부천까지 갔다 왔다. 결과적으로는 갔다 온 것이 잘 했다. 나무 오카리나의 공방을 구경할 수도 있었고 한국에서는 유일한 나무 오카..
오카리나 - 더 바빠진 나의 일상 오카리나를 두개 샀다. 소프라노C 와 알토F 다. 왜 갑자기 오카리나? 지난 주 한남대교 아래에서 나 보단 젊겠지만 한 노년이 오카리나를 부는 것을 보고 불현듯 오카리나를 불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땐 파아노같은게 집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을 꾸어 본 일이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음악을 집에서 파아노 같은 악기로 표현해 보는 것은 얼마나 재미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물건이 귀할 때 장난감으로 또는 소일거리로 악기 같은 것을 갖는다는 것은 웬만한 부자가 아니면 상상을 못했다. 그래도 집에 피아노가 있는 집을 가 본 일이 있고 거기서 건반을 두둘겨 노래를 만들어 보면서 그런 상상을 했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유청년시절을 보낸 난 취미로 악..
갈보들이 모인 국회(의회) - Parliament of Whores 지난 24일 내 블로그에는 쓰나미가 지나 갔다. 내 블로그의 방문자는 하루 200명 안팍인데 주민 투표일인 24일은 1442 명이었다. 주민투표를 하던 24일 내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보통날의 7~8 배 정도 뛰었다. 하도 이상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며칠전에 올린 - "Don't Vote It Just Encourages the Bastards 란 제목의 글 때문이었는 것 같았다. Amazon Kindle Store 에서 산 ebook 책의 미니 리뷰에 불과했는데. 어쩌면 내 글의 제목이
투표하지 마라. 그건 개새끼들만 신나게 해 주는거다. 지난 가을 미국 여행중에 시애틀 공항에서 발견한 이 자극적인 제목의 책은 미국 정치를 풍자한 내용이다. 그 때 그 책을 읽고 싶었지만 종이책은 더 이상 사고 싶지 않았고 Kindle 판은 아시아 계정에는 판매하지 않았다. 그때 같은 제목으로 그 이야기를 포스팅했다. 2010/11/09 - [일상, 단상] - 투표하지 마라. 그건 바로 개새끼들만 신나게 해 주는거다. 오늘 Amazon Kindle Store 를 브라우징하다 보니 이 책이 아시아 Kindle 판으로도 나와 있었다. 한번 읽고 싶어 11불 몇전 주고 내려 받았다. 요점은 "투표의 목적은 대단한 사람을 선출직에 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쥐뿔도 대단할 것이 없다. 투표하는 목적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