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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 긴긴 코로나 기간을 무사히 넘기고 코로나가 잦아드는 시기에 코로나에 걸렸다. 지난 목요일 아내가 깨어나서 하는 말이 밤에 기침이 너무 나서 잘 자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너무 기침이 심해서 고통스러웠다는 것이다. 늘 다니는 이비인후과에 가 보려는데 목요일은 오전은 휴진이란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병원 갔다 왔다. 코로나 검사도 받았는데 음성이었다. 다음날 금요일에 다시 오라고 해서 갔는데 다시 검사를 하니 양성으로 나왔다. 즉시 팍스로비드 약을 처방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나도 혹시 감염되지 않았나 싶어 금요일 아침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음성이다. 둘이 함께 사니 나도 걸렸거나 걸릴 것이다. 아마도 먼저 걸리고 지나간 것 같다. 사실 5월 초승 10일 근방부터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서 기운이 ..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하여 내 컴퓨터의 바탕 월페이퍼는 구글에 자동 저장되었던 옛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아래 그림도 그런 것들 중의 하나다. 무수히 지나다녔던 자전거 길인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세워 놓은 자전가가 바람에 쓸려 쓰러지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이 뉘어 놓곤 했다. 이젠 그것이 먼 옛 일이 되고 말았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여행은 끝났다. 그리고 코로나19 페데믹이 왔고 네덜란드 여행은 그 6번째 여행으로 끝맺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려 온다. 왜 그럴까? 떠날 때가 가까워 오니 다시 못 올 옛 날이 그리워져서일까? 최백호가수의 "낭만에 대하여"의 한 구절이 떠 오른다.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그렇다 지난 간 날은 다 다시 못 올 것들이다. 그래서 그리워지나? ..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처가 심각해지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는 세계적 현상으로 우리도 몇 번째인가 손꼽히는 상위권에 놓였다. 그래서 이 노인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가 초미의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여태까지는 노인들의 노화의 상태를 노화지수라는 것을 가지고 측정하고 통계를 내곤 하였는데 2015년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새로운 개념 즉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이란 개념을 만들어 노인의 문제를 다루기로 한 것 같다. 나도 최근에 아산병원의 노인내과 교수의 Youtube를 보고 알았다. 그 교수가 쓴 책도 한 권 샀다. 알라딘에서는 거의 모든 책을 ebook 화해서 파는 것 같다. 지난번에 산 "80세의 벽" 도 알라딘에서 ebook으로 샀다. 종이책만 파는 교보문고..
내 청춘기록 “일 타 스캔들”이 끝나기 전 그리고 “글로리 파트 2”가 공개되기 전에 볼 것이 없어 우연히 보기 시작한 “청춘 기록”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시작했었던 것 같다. 처음엔 출연배우를 알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젊은 배우 박보겸, 박소담 이외에 옛 날 배우들이 줄줄이 나와서 반가웠다.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등 옛 배우와 손창민도 오랜만에 보는 배우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계속 페이소스(pathos)가 매 화면에 묻어난다. 금수저, 흙수저 젊은 사람들의 꿈과 좌절, 가족 간의 애증등 일상적 삶에서 필연적으로 일어 나는 갈등과 마찰이 서글픈 이야기들로 다가온다. 내가 학교를 그만 둔지가 벌써 20년을 훌쩍 넘겼고 아내 이외에는 대화의 상대가 없는 좁은 공간에서 살면서 드라마나 ..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날 정이월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강남을 어서 가세 이 노래 말마따나 정이월 다 가고 삼월이 내일이다. 지겨운 겨울은 갔고 봄이 왔다. 올 겨울엔 자전거를 많이 타지 않아 삼륜의 양털 시트도 깔지 않았다. 아직 춥기는 해도 이제 양털 커버를 시트에 깔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그래도 깔아야 하나? 제주도에서 돌아온 지 20일 지났는데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 이유는 코니는 아이폰을 갤럭시로 바꿨고 나는 아이폰 6을 코니의 아이폰 12 포로맥스로 바꿨다. 그리고 우리 둘 모두 갤럭시 워치 5를 샀다. 이 새 기기들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시간을 보냈다. 새 기기를 사면 또 그 부속품 쇼핑..
아내의 생일은 1월 13일이지만 최근에는 그날을 지켜 기념해 준 일이 별로 없다.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지난 4년은 제주도 겨우살이를 정초에 시작했기 때문에 생일은 제주도에서 맞았다. 그래서 올 해도 내일 떠나는 제주 여행 때문에 지난 금요일 6일 날 인사동의 한 lobster 집에서 축하연을 했다. 집에 와서 케이크를 잘랐지만 사진은 생략했다. 오랜만에 한 달 살이 여행을 하려다 보니 준비가 익숙하지 않다. 이 번 여행에서는 드론을 가져가기 때문에 내 등짐이 하나 더 늘었다. 3.5 킬로 정도이니까 그렇게 무겁지는 않다. 제주도는 서울 보단 평균 거의 10도는 높다. 그래서 추위를 피해 바깥나들이가 쉽다. 중문에서 겨울나기가 이 번 겨울이 5번째이니 거의 내 집처럼 친근하다. 따뜻할 때에는 반소..
지난 월요일 질병청에서 문자가 왔다. 그래서 오늘 우리 부부는 집에서 가까운 내과에 가서 추가접종을 했다. 그러잖아도 1월 10일에 떠나는 한 달간의 제주도 피한 여행 때문에 찝찝한 점이 있었는데 추가 접종을 하게 되어 마음이 개운해졌다. 우리가 코로나 19에 관한 한 최 취약계층인데 집에서 먼 곳에 가서 코로나에 걸리기도 하면 어쩌나 속으로 걱정이 되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된다. 특히 이번 백신은 최근에 유행해고 있는 오미크론의 항원을 포함한 2가 백신이라 더욱 안심이 된다. ************************ BA.1 기반 또는 BA.4/5 기반 2가백신 모두 오미크론 변이주 항원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하여 기존 우한주 단가백신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
오후 5시 12분인데 땅거미가 진다. 동지가 이틀 남았으니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때가 된 것이다. 그리고 12월의 끝자락이니 해도 저물어 간다. 그리고 내 삶의 여정도 저물어 간다. 며칠 전 장조카 가족과 부모님의 묘소를 다녀와서는 뭔가 자꾸 우리의 끝 날을 생각하게 한다. 삶이란 여정이 저물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행의 끝자락도 아쉽고 서운한데 그래도 돌아가는 집이 있어 위안이 되지만 삶의 여정의 끝은 그냥 무의 세계다. 깊은 잠 속으로 영원히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영면이라고 한다. 내가 어머니의 추모글을 쓰면서(비극의 유산 --- 조선 근대사를 몸으로 살다 간 우리 어머니 ) "조선 근대사를 몸으로 살다 간" 이란 부제를 붙였다. 그러고 보면 내 삶은 어떤가 어쩌면 "한국 현대사를 몸으로..
며칠 전 부모님 묘소에 다녀왔다. 얼마 전에 미국에 사는 장조카 내외와 그들의 딸 종손녀가 와서 그들에겐 조부모가 되는 어머니 아버지의 묘소에 다녀왔다. 아버지는 해방이 되던 해의 이듬 해인 1946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1987년 1월 10일 작고하셨으니 벌써 35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부부도 갈 날이 멀지 않아 묘소를 찾는다는 것은 우리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도 영면할 자리를 찾을 때가 가까워졌으니 그렇다. 내가 원하는 것은 산분장(散粉葬)인데 아직도 이것은 제도화되지 않았다. 그래서 알아 봤다. 산에 뿌리는 것보다 바다에 뿌리는 것이 좋겠다. 바다는 쉽게 흩어지기 때문이다. 난 완전한 "무"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내가 이 세상에 왔으니 존재하지 않는 "무"의 세..
어제 롯데 카드 메시지가 왔다. tedsgc.com USD 39.99 해외승인 이*철 포인트+(6*4*) 일시불, 11/28 14:13 누적금액 1,094,477원 tedsgc.com에서 39.99불을 빼어 갔다는 문자다. 한화로 환산한 빼어간 돈은 5만 3천9백82원이다. tedsgc.com 이란 회사가 뭘 파는 곳일까? 내가 이런 사이트에 들어간 일이 없는데? 구글링을 해 봤다. 첫 번 째는 이 사이트에 대한 설명을 없다는 이야기이고 그 이유는 뭔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다. 내막을 보면 아래와 같이 구글 검색에는 남겨 두었지만 이 페이지 내용을 구글이 설명하는 것을 막았다는 이야기다. 뭔가 수상적다는 이야기다. 웹페이지에 들어가면 그래서 물어 보려고 Chat를 해 봤더니 엄청 긴 설명이 나오는데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