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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단상 (45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피시타리안 - Pescetarian 은퇴후 여름엔 Seattle, 겨울엔 Los Angeles 에 가서 달포 지내며 더위와 추위를 피하고 왔다. 어느 여름, 2002년 년쯤이라 생각된다. 우리 부부의 모교인 Univ. of Wash. 학생회관을 방문했을 때 너무나 충격적인 사진 전시를 봤다. 채식주의 동아리 학생들이 전시한 사진들이 아니었나 싶다. 국제 채식 주의 연맹 (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 에서 제작한 사진들 같았다. 아직도 인터넷에서 그런 사진을 볼 수 있다. http://www.ivu.org/history/ 잔인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동물 학대 사진들이었다. 전에도 될 수 있으면 육류는 피하고 건강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있었다. 특히 한 동안 유행했던 "이상구 열..
얼마전에 서울경제 신문에서 은퇴한 후 삶에 대한 특집기사를 낸다고 우리 부부에게 인터뷰 요청이 쪽지로 왔다. 네이버에서 우릴 소개해 줬던 모양이다. 선뜻 응답을 하지 않았더니 네이버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번호를 알려 줘도 되겠냐는 것이었다. 코니와 의논해서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 며칠전에 기사가 나왔다. 사실 우리는 전형적인 은퇴부부라 할 수 없다. 그래서 인터뷰를 망서렸던 것이다. 이미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도움을 줄만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없다. 단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 우리 이야기를 했다. 난 원래 은둔자다. 전에도 블로그에 그와 비슷한 글을 쓴 일이 있다. 나 같이 "home bound person" 도 드믈 것이다. 그러니까 은퇴전이나 ..
시카고 경찰 안장이 왔다. 시카고 경찰 안장 이 블로그는 내 블로그의 원조인 셈이다. 한동안 존재 조차 잊었던 이 블로그의 블로그명이 Things New and Old 다. 내가 비록 오래된 사람이지만 항상 새 것을 알고 싶어하고 갖고 싶어 한다는 뜻에서 블로그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 보다. 코없는 안장은 최근에 나온 안장이니 New Things 라 할 수 있다. 코 없는 안장은 미국 질병관리및 예방센터(CDC -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산하 국립 직업안전및건강 연구소(NIOSH)에서 공문으로 미국 도시 자전거 경찰대원에게 사용을 권고한 안장이다. 우리의 연구소와 여타 세계 연구결과에 바탕을 두고 NIOSH/CDC 는 자전거 경찰관들에게 건강을 보전하기..
다시 찾은 블로그 2003년이니까 아직도 블로그가 유행하기 전이었다. 각 포탈 사이트들은 홈피 꾸미라고 아주 적은 디스크 공간을 내어 주고 있을 때였다. 지금은 SK브로밴드로 통합되었지만 하나로통신으로 인터넷서비스를 받던 때라 하나로에서 제공하는 공간에 홈피를 만들었었다. 그 때 미국 여행중에 산 책 WeBlog 에서 블로그란 새 물결이 미국에서 일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귀국해서 나도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고 여기 저기 인터넷을 항해하다 hanmir에서 무료공간을 준다기에 이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1년동안 몇편의 글을 올렸다. 그 당시엔 "물리로 배우는 플래시" 인터넷 강좌를 쓰고 있을 때였기에 블로그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없었다. 플래시 강좌와 연관되어 네이버에 가입했는데 그 때 네이버도 역시 ..
지난 7월 19일 뉴욕 타임즈는 동경발 기사로 일본 휴대폰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다. 일본의 휴대폰은 세계의 여타의 시장과는 달리 일본 고유의 고객대상으로 전혀 다른 기술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는 세계의 어떤 다른 나라의 시장에 없는 고급기능을 많이 개발 장착했지만 세계 표준화와는 거리가 먼 일본 고유의 기술로 고착되어 더 이상 이런 핸폰을 세계시장에서 팔 수 없는 그런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일본 핸폰시장이 성장하고 있을 땐 일본 시장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이미 일본시장은 포화상태가 되었고 해외에 눈을 돌리니 일본 핸폰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다윈이 발견한 대륙과는 1000 킬로나 떨어진 동태평양의 갈라파고스군도의 생물진화와 마찬가지로 세계..
내가 운전을 처음 배운 것은 미국생활 3년째인 1962년 경이다. 미시간대학에서 학부과정을 마친 한 친구에게서 배웠는데 그는 나에게 운전을 가르치며 자랑을 하는 것은 자기는 대학에서 정식으로 Driving 과목을 수강해서 운전면허를 땄다는 것이었다. 그가 내게 가르쳐 준 운전자가 지킬 여러가지 기본 항목중에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두가지는 아래와 같다. 1. Green light 의 의미. 2. 보행자가 차도에 내려 왔다면? 1. Green light 는 진행하라는 신호가 아니다. Green light 의 의미는 라는 것이다. 뒤의 두 단어를 강조 강조하는 것이다. 무작정 진행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다 살펴 보고 안전하면 진행해도 좋다는 뜻이란다. 2. 두번째 보행자가 무슨 이유이던 간에 차도에 내려섰..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제작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최대의 인기를 누렸던 가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올 가을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방영된다고 한다. 30분짜리 26화로 만들어 진 이 애니메이션은 원 의 에피로그 형식으로 뉴욕과 파리로 각각 유학을 떠난 준상과 유진의 이야기로 전개된다고 한다. 배용준과 최지우가 더빙에 참여하여 그들의 목소리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은 이어진단다. 예고편
폭우의 계절에 생각나는 옛 추억 우리나라엔 여름이면 엄청난 비가 내린다. 장마때도 그렇고 태풍이 올 때로 그렇고 또 수시로 고온 다습한 기단이 몰려 오면 엄청난 비를 뿌리곤 한다. 1954년 이맘때였다. 그 때 나는 해병 훈련을 받고 있었다. 진해시 동남쪽에 위치한 해병 훈련소에서 해병 훈련을 받았다. 휴전이 조인되던 해 고3 이었던 나는 진로에 대한 긴 고민 끝에 해군사관학교에 가기로 결심했다. 625전쟁으로 가족이 와해되는 비극을 맞았다. 환갑에 가까운 노모는 누님댁에 얹혀 살고 계셨다. 누구에게도 학비를 지원 받을 형편이 아니었기에 일반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결국 해군사관학교를 지망하게 되었다. 해군사관학교는 여름이면 3급생(2학년)이상은 원양항해훈련으로 함상..
반세기만에 찾은 모교와 옛동네 나의 고향은/저 산(山) 너머 또 저 구름 밖/아라사의 소문이 자주 들리는 곳. 나는 문득/가로수(街路樹) 스치는 저녁 바람 소리 속에서/여엄―염 송아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멈춰 선다. 김기림 시인이 지은 라는 이짧은 시는 내가 기억하는 몇 개의 시중의 하나다. 향수란 옛 것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 그리움이 자아 내는 수심(愁心)을 말한다. 옛것은 고향이 으뜸이지만 고향만큼 향수를 자아내는 것이 초등학교시절의 모교가 아닌가 싶다. 유소년시절의 절반을 학교에서 보냈으니 학교와 얼킨 어린 시절의 추억이 향수를 불러 일으킴은 너무나 당연한 일. 나는 어제 반세기가 넘어 내 옛 초등 모교를 찾아 봤다. 그리고 내가 학교 다닐 때 살던 곳을 둘러 보고 왔다. 정지용시인의 이라는 ..
생각대로 안 돌아 가는 우리네 인생사 우리네 인생사가 우리의 계획이나 생각대로 돌아 가지 읺는다는 것을 어제 오늘 깨달은 것은 아니지만 어제는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날었다. 어제는 대전-당진 고속도로 개통기념 자전거대회날이었다. 미시령 힐 클라이밈 대회이후 자전거 동호회에 소개된 대전-당진 고속도로 개통 기념 자전거 대회에 다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에서 같은 자저거길만 타는 대신 "자돌뱅이(= 자전거대회에 따라다니는 사람)" 가 되어 보자고 했다. 그래서 일찍암치 등록하고 참가비도 송금하고 대회를 기다렸다. 대회 전날 늘 가던 자전거숍에 가서 자전거 정비 점검도 하고 만전을 기했다. 너무 유난을 떤 것이 화근이었나 보다. 유성에서 열리는 이 대회가 맘에 든 것은 전에도 대전에 가면 늘 숙박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