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삼륜자전거
- 세계여행
- 낙동강
- 북아메리카(북미)
- CenturyRide
- IT·컴퓨터
- 보청기
- 자전거여행
- 낙동강 종주
- 아이폰
- 자전거길
- amsterdam
- 리컴번트삼륜
- KT
- Flex3.0
- 세월호참사
- 미국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Maxcruz
- FlashDevelop
- 미국자전거길
- iPhone
- 국토종주
- 암스테르담
- 샌프란시스코
- 자전거과학
- 국내여행
- 리컴번트자전거
- 사랑
- 자전거
- Today
- Total
목록IT 와 gadget들 (17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정치와 알파고 그리고 호모 데우스 오늘 우린 두가지 뉴스를 접했다. 하나는 어제 커제와 알파고의 두 번째 대국에서 알파고가 완승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 소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요직 인선이 삐걱거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난 한 동안 인공지능이 바둑문제를 풀 날은 요원하다고 믿고 있었으나 작년 알파고와 이세돌구단의 세기의 대결을 보고는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난 평생을 물리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현상은 물리와 화학의 법칙으로 설명된다는 것을 굳게 믿게 되었다. 양자화학과 분자생물학의 창시장중의 하나인 Paul Linus가 화학과 생물학도 물리학의 테두리안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덕에 환원주의 시각이 확고하게 되었다. 최근의 Yuval Harari 의 Homo Deus..
알파고가 커제를 꺾었다. 알파고에 관심이 많다. 왠만하면 바둑채널에서 중계할 것 같은데 아무 소식도 없다. 나중에라도 기보 해설이라도 할 것도 같은데 그것도 없다. 오늘 구글링을 해 보니 중국에서 생방송을 금지했다는 것이다. 중국 문화의 하나인 바둑(중국에서 발명한 세계적인 게임인 "바둑")이 단지 미국회사의 소프트웨어 문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싫었다는 후문이다. 거기에다 구글은 중국에서 추방된 회사인데 구글의 자회사인 Deep Mind를 중국에서 선전하게 한다는 것도 불편해 했을 거란 이야기다. 개방된 우리에겐 낯선 이야기다. https://www.nytimes.com/2017/05/23/business/google-deepmind-alphago-go-champion-defeat.html 다행..
구글이 나 보다 투표를 더 잘 했을 거다. - 호모 데우스 내가 구글링하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어떻게 내 의중을 그렇게 잘 알지? 내가 때 늦은 칠천도 여행기를 쓰다가 생각 난 것이 있다. 4월 17일 비 오는 부산에서 점심을 어디에서 먹었지? 요즘은 저녁은 거르기 때문에 점심은 항상 맛 있는 것을 사 먹고 있다. 그러니까 어디에선가 나가서 사 먹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내 기억을 막고 있던 것은 상짱은 세 번 갔다는 것은 기억하는 데 그 세 번째가 15일 토요일로 착각하고 있었던 거였다. 그 기억 차단 벽(착각)을 깨지 않는 한 영원히 기억해 내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의 인지능력(기억을 포함)이 얼마나 허점 투성인가를 잘 보여 주는 예다. 전에도 실존주희 철학자 칼 야스퍼스와 키엘케고..
정원 자동 물 주기 장기 여행을 계획하려면 행선지에 대한 준비뿐 아니라 떠나는 출발지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작년에 정원사를 시켜 새로 일구어 놓은 옥상 정원 ( 2016/04/30 - [일상, 단상] - 옥상 꽃밭 2016 ) 이 2016년 암스테르담 여행에서 귀가하니 많이 말라 있었고 몇개는 죽기도 했다. 1주에 한 번 오는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물을 주게 했지만 1주에 한 번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 며칠전 양재동 화혜단지 안에 있는 원예자재 전문점에 가서 필요한 부품들을 사서 "자동 물주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1일 배관공이 된 것이다. 난 원래 그런 장난을 좋아해서 1980년 봄에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새로 집을 짓고 다 마무라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두환의 개엄령이 떨어졌다. 서울대학교를 전두..
삼성 가상현실 기어(Samsung Gear VR) 삼성 갤럭시S7 엣지를 보러 삼성프라자에 갔을 때 VR Gear 를 봤다. 갤럭시S7 에 관심이 쏠려 있었기 때문에 Gear 는 구경하지 않았다. 그러나 휴대폰을 사고 나니까 VR 기아가 궁금해졌다. 원래 외국에서는 갤럭시S7(또는 엣지)을 예약 구매했을 때 무료로 주었던 것이라 한다. (한국에서는 어뗗는지 모르지만) 지난 토요일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가상현실 게임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앱이 이걸 사게 만들었다. Monument Valley ( 2015/12/02 - [IT 와 새로운 것들] - 아름다운 모바일 게임 - 모뉴먼트 벨리 Monument Valley ) 를 만든 팀이 개발한 가상현실 앱이다. Land's End 라는 이 앱은 ..
알파고의 태풍이 지나간 뒤 엊그제로 알파고의 태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많을 것을 느꼈을 것이다. 두 살짜리 알파고는 한 살만 더 먹으면 어떤 프로도 대적할 수 없는 강자로 자랄것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도 미지요 미완이다. 과연 인공지능은 인간을 능가할 것인가 알파고는 바둑을 사람과는 달리 둔다. 그것은 알파고를 설명한 논문을 보면 안다. Nature 지는 세계 최고의 과학 저널이다. 여기에 논문이 실리면 그 영향인수(impact factor)는 가장 높은 값을 받는다. 물론 다른 여러 인수도 포함되지만 그표지에 논문이 올라 간다는 것은 여간 영예가 아니다. 또 바둑판이 그림으로 올라 왔다는 것만 봐도 바둑계에서는 축하할 만한 일이다. 이세돌, Demis Ha..
너희가 알파고의 깊은 뜻을 아느냐? 요 며칠 사이 바둑이나 인공지능(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분과 충격에 잠을 설쳤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세계 최고의 바둑 고수를 한 번도 아니고 두번을 이겼다니! 나도 바둑을 좋아하고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번 이 세기에 대결에 관심이 많았다. 전에도 이 블로그에 인공지능에 관련된 글을 여러 편 올렸다. 2014/12/31 - [일상, 단상] - 지수함수가 선형함수를 넘어 서는 교차점에서 - 2014 년을 보내며 2014/12/14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얼마전 제 2의 기계시대를 다 읽었다. 2015/10/03 - [IT 와 새로운 것들] - 1분만에 다 팔린 인간로봇 2014/05/30 - [IT 와 새로운 것들] - 사람이 영원불..
샤오미 스마트 침상등 - Xiaomi Yeelight smart bedside lamp 내 침상등이 갈 때가 되었다. 정확히는 기억 못하지만 한 30년 쓰지 않았나 싶다. 어쩌면 더 되었을 수도 있다. 30년이면 한 세대(generation)다. 요즘같은 시대에 한 세대란 하늘과 땅 차이이다. 백열구가 형광등으로 가더니 이젠 거의 LED 다. 전력소모도 적고 밝고 다양한 빛을 선사한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샤오미 스마트 침상등이 눈에 띈다. 스마트란다. 스마트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뜻이겠다. 궁금해서 하나 샀다. 쓰레기로 나가는 내 30년된 침상등 떠나기 전에 마지막 작별 한 컷. 도우미 아줌마가 발목을 부러뜨려 시멘트접착제로 이어 쓰고 있었다. 그 때..
아이폰용 티스토리 편집기가 나왔다. 티스토리 쪽에서 만든 앱이니 이제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낫다. 그렇다해도 그것을 가지고 블로깅하기는 역부족이다. 우선 아이폰 용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쓰기는 제약이 많다. 아아폰사용자가 아이패드 사용자보다 그 숫자가 더 많을지 모르지만 이제까지 PC에서만 하던 블로깅을 아이폰에서 하는 사람이 몇이 될까? 아이패드라 해도 화면이 작아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은데 핸폰에서 할 수 있는 블로깅이 얼마나 쓸모가 있을까? 그럴바엔 Adobe Stale 에서 쓰는 것이 훨씬 낫다. 사진은 그럭저럭 올릴 수 있고 짧은 포스팅은 쓸 수 있다. 소시얼 미디아 포스팅 정도. 그러나 PC에서 올린 포스트는 이 앱에서 편집이 안됀다. 그러니까 아아폰에서만 블로깅을 하라는 이야기다. 아..
얼마전 "모뉴먼트 벨리"을 극찬하는 글을 올리자 게임프르그래밍하시는 독자가 내 나이의 필자가 게임에 대한 글을 올린다는 것에 놀라고 감동했다는 댓글을 남기고 갔다. 우리 세대에는 만화라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가르침을 받았고 게임은 아이들의 놀이로만 치부되고 어른이 한다면 조금 모자라는 사람(덜 자란 사람)취급을 했었다. 컴퓨터 게임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우리 또래의 사람들의 컴퓨터 게임에 대한 인식은 가끔 신문에 나는 부정적인 보도가 전부였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디지털 게임의 예찬론자가 된 것은 내가 전산물리를 했고 게임을 통한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임은 시뮤레이션이다. 우리 말로는 "시늉내기" 다. 전산물리의 원조는 몬테칼로 시뮤레이션이다. 자연 현상을 컴퓨터로 시늉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