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자전거과학
- 낙동강 종주
- 리컴번트삼륜
- amsterdam
- Maxcruz
- 미국
- 미국자전거길
- 아이폰
- 보청기
- 세계여행
- 샌프란시스코
- 암스테르담
- 낙동강
- FlashDevelop
- KT
- 리컴번트자전거
- 자전거길
- CenturyRide
- iPhone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사랑
- Flex3.0
- 국내여행
- 삼륜자전거
- 북아메리카(북미)
- IT·컴퓨터
- 자전거여행
- 세월호참사
- 국토종주
- 자전거
- Today
- Total
목록일상, 단상 (45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늘이 월요일인데도 TBS 코로나 방송이 없다 보니 설 연휴라는 사실이 떠 올랐고 내일이 설(음력)이니 오늘이 제대로 섣달그믐이다. 나는 양력을 새해 첫날로 생각하니 음력 섣달 그믐이 별로 와 닫지 않는다. 다만 글을 쓰려고 블로그를 열었더니 생각이 나서 이 글의 제목을 "섣달그믐"으로 잡았을 뿐이다. 재작년 이맘 때 제주도의 한 달 살이를 끝내고 돌아오던 때가 생각이 난다. 제주도를 떠날 때쯤 코로나가 한국에 상륙하여 마스크를 사서 쓰고 다녔는데 올 때쯤 해선 서귀포 중문동에도 마스크가 동이 났다. 그때 어느 약방에서 빨아서 다시 쓰는 마스크를 1회용으로 알고 사서 쓰고 버렸던 생각이 난다. 그것만 남았는데 빨아 쓰는 마스크라 값도 1회용과 달리 비쌌는데 자세히 읽어 보지도 않고 한 번 쓰고는 1회용으..
오미크론 방역 앞으로 4주가 고비 오늘 확진자가 14,518명이 나왔다. 역대 최고치다. 앞으로 몇 주는 계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 같다. 아마도 그 꼭지점이 앞으로 4주내에 일어 날 것 같다. 물론 이런 역대 최고치의 확진자 숫자를 보면 떨리기도 한다. 겁도 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의식의 전환이다. 앞으로 이 숫자에 겁 먹지 말고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확진자수는 늘어 나고 이 것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거리두기 정책을 강화한다든가 하면 "위드 코로나"로 갈 수가 없다. 원래 일정 수준의 백신이 확산을 막아 주면 "코로나와 함께"로 가기로 계획했다. 그 시기는 지난해 11월 말경이었는데 "델타"라는 변종이 생기면서 그 계획이 틀어졌다. 감염률..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냥 점을 치는 것이 낫다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뭔가를 설계한다. 전에 코로나가 처음 발발하였을 때 섣불리 미래를 예측했다 크게 욕을 먹은 일이 있다. Sars와 Mers때를 생각하고 그렇게 예측했던 것인데 아마도 이 번 코로나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말 생각 밖의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앞으로의 전망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금씩 희망적인 전망들이 예저기에서 들린다. 우리나라에서는 TBS 코로나 특보의 설대우교수가 그중의 한 사람이다. 어제오늘은 주말이라 방송이 없었는데 아마도 내일 월요일 방송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달걀과 파, 멸치와 콩 정치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정치에 관한 뉴스는 될 수 있으면 피한다. 어차피 정해진 결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끼어 열 받거나 통쾌해 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별 의미 없는 일이다. 역사는 단지 지어낸 이야기이고 또 미래를 점친다는 것도 한 갖 뇌피셜이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요즘 이 글 제목과 같은 말이 자주 들리고 눈에 띄어 그냥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뭐든지 궁금해"하는 나는 이 것에 대해 검색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랬더니 이 말과 "문파 멸공"이란 말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것도 이상하고 궁금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검색해서 마침내 알아냈다. 달걀의 첫 자는 달이고 달은 영어로 moon이고 한글로 표기하면 "문"이 되고 파는 그대로 파이고..
2022년 첫 잔타 오늘 새 해 첫 라이딩을 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땐 공기의 질 "매우 나쁨"이라 라이딩은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10시쯤 되니 "나쁨"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바람 덕이다. 전에도 미세먼지는 기상상태가 좌우한다고 쓴 일이 있다. 즉 "Mixing height"는 풍속과 역전층의 곱이 된다. 즉 풍속이 있어야 난류가 일어 오염물질이 대기에 빨리 섞이고 역전층이 높아 대류가 일어나야 그 오염물질 혼합체가 확산되는 것이다. (미세먼지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천정) 그러나 미세먼지와 라이딩 조건은 이율배반적이다. 미세먼지가 좋아진 것은 10시쯤 풍속이 4 Kmh에서 7 Kmh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이다. 잠수교 왕복 라이딩을 했는데 갈 때에는 앞바람이라 엄청 힘이 들었다. 20 Kmh ~23 kmh로..
섣달그믐은 음력설 전날을 일컫는다. 그럼 양력 섣달그믐은 뭐라 부르나? 신년 전야? 이건 서양사람이 New Year's Eve라는 말의 번역어다. 우리는 양력을 받아들였지만 축일은 음력을 그대로 쓴다. 설날, 추석, 대보름 등 모두 음력이다. 박정희 시절 음력 퇴치 운동을 벌여 거의 양력이 정착해 가던 중 박정희 정권이 끝나면서 다시 보수세력 위주로 음력이 되살아 났다. 음력이 우리 고유 전통 축일이니 하면서 부추겼지만 음력은 중국의 달력이었다. 그것을 빌려 쓰면서 우리 전통 축일을 만들었을 뿐이다. 세계에서는 다 음력설을 Chinese New Year로 부른다. 중국에서는 춘절이라 하여 긴 축일을 보낸다. 몇 년 전 말 해(갑오년) 춘절을 Las Vegas에서 보낸 일이 있다. 그때 Las Vegas는..
우리가 과연 선진국인가? 해가 지고 있다. 올해엔 코로나 사태가 종결되리라던 희망은 물 건너갔고 100 만명도 안 되는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가 한국의 방역을 망쳐 놓고 있다. 지금 위중증 환자의 50% 이상의 60 대 이상의 고령층 미접종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고령층의 미접종자 비율은 10% 도 안된다. 인구수로는 100만 안팎이라고 한다. 이들이 위중증 병상을 반 이상 차지하고 사망자의 50% 이상을 내고 있다. 전체 인구로는 2%도 안 되는 이들 찐 백신 거부자가 한국 방역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대선 정국이고 보니 혐오스러운 정치 이야기가 뉴스거리로 올라온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건 역사는 정해진 코스로 흘러간다. 사람은 진화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란 낙관론으로 ..
올드패션 칵테일 1961년 결혼을 하고 2년 후에 아내가 Librarian Science로 석사학위를 받자마자 UW(유답)의 Far Eastern Department의 사서가 되었다. UW은 극동 학과를 키우기 위한 프랜이 있었던 것 같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에 극동학 전문가를 키울 기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극동학은 Harvard와 Hawai 대학이 연구소를 설립하고 인재를 양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UW에 세 번째의 극동 학과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었던 같다. 당시 한국학 교수는 경성제대를 나오신 서두수 박사님과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미국교수 한분이 계셨다. 그리고 극동 학과의 도서관에는 학국학 Librarian이 없었다. 서두수 박사가 사서의 자문을 하셨으나 교수가 틈틈이..
옷소매 붉은 끝동 요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래서 우리도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10회까지 보았다. 내가 이 드라마에 특히 끌린 이유는 제목이다. 제목은 온통 토박이 말이다. 우리 보통 백성은 토박이 말을 많이 써왔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토박이 말이 많아 사라졌다. 내가 자전거로 늘 다니는 탄천은 원래 "숯내"였다. 산은 뫼였고 강은 가람이었다. 내 동쪽은 샛, 남쪽은 맛, 그래서 샛바람, 맛 바람 하면 동풍과 남풍을 일렀다. 그러나 일제가 들어오면서 행정편의상 일본 "가나"로 표기하기 어려운 이름들을 모두 한자 화하는 바람에 토박이 말들은 바뀌어 버렸다. 일제 강점기의 언어의 영향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그런데 요즘은 쓰이지 않는 "끝동"이란 낱말이 너무 그리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