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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단상/노년, 건강 (9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미크론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 있을까? 요즘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 신종 변이종에 대해서 아직 아는 바가 많지 않다. 그러나 확진자 한 60 명에 대해선 증상이 악화된 사람은 없다고 한다. 60명 가지고 또 기간도 짧기 때문에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무슨 단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런데 바이러스의 가장 취약계층인 우리에게는 조금이라도 좋은 신호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한다. 큰 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아들네 가족이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온 가족은 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큰 손녀는 그래도 1주간 자가 격리 상태다. 이 신종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은 감염력은 상당히 높아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
기레기들에 희생되는 딱한 노령층 예약했던 대로 그저께 코로나 추가 예방접종(booster shot) 파이저를 맞았다. 예상했던 대로 당일은 괜찮았으나 이튿날은 열도 나고 몸살 앓듯 아팠다. 타이레놀을 먹고 견뎠다. 3일째 되는 오늘은 거의 나았다. 이 블로그를 쓸 만큼 괜찮아진 것이다. 어제 내 백신 패스를 열어 보니 추가접종기록이 나와 있었다. 내가 우연히 TBS 방송 TBS특보 코로나19를 보았다. 이 방송에는 최지은 앵커와 설대우 약학교수와 TBS 과학기자가 출연하여 코로나19 방송을 진행한다. 그땐 아직 백신이 나오기 전이라 주로 "방역"이 코로나19의 중요 뉴스였는데 약학교수가 출연하여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다. 당시에는 전문가라면 감염내과 교수라든가, 보건의학교수가 전문가 일터인데 약학교수라 전..
며칠 전 2차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넘었다. 75세 고령자들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는 통보가 왔다. 우리 부부에게도 문자 메시지가 왔다. 부스터셧을 맞으면 11배에서 17배 예방효과가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내과의원에서 코로나 접종을 한다는 것을 알고 오는 11월 9일 추가접종 예약을 했다. 그 내과의원은 독감 예방접종도 하는 강남구 지정 의원이다. 그래서 2주 전 독감 예방접종도 마쳤다. 우리 같은 노령의 취약계층은 질병청이 권고하는 모든 지시에 따라 접종을 하는 것이 개인에게나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이다. 요즘 "무지의 제조(manufacturing ignorance)"라는 말이 회자된다. "무지의 제조"는 늘 있어 왔다. 우리나라에..
어제 늘 다니는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했다. 좋은 이를 타고나는 것을 오복 중의 하나라고 옛사람들이 말했다. 불행하게도 난 이 복을 타고나지 못했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부터 치과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땐 충치를 치료하고 때우는 정도였지만 중년부터는 이를 뽑고 틀 이를 만들어 써야 할 지경까지 되었다. 대부분 신경 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운 이들이었다. 그래다 망가지면 또 고치고 하기를 되풀이했다. 은퇴하고는 치과기술이 발달하여 임플란트라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나서는 하나, 둘셋, 틀 이까지 모두 임플란트로 바꿨다. 지난 2주 전 정기 점검을 가기 전에 오른쪽 위의 어금니가 딱딱한 견과류 따위를 깨물면 통증이 왔다. 점검을 해 보니 그 이의 뿌리의 뼈가 삭아서 그런 것 같다며 그것과 그 옆 이..
다시 아침 잔타를 시작했다. 지난달(7월) 22일을 마지막으로 아침 잔타를 중단했다. 새벽에 나가도 더위에 헉헉해서 도저히 힘을 낼 수 없어서 건강에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달 날씨를 뽑아 봤다. 한 동안 워킹패드 위에서 걸었다. 그러나 집안에만 있다 보니 역시 갑갑하다. 이렇게 오래 갇혀 살다 보면 자연 코로나 블루(Coeona Blue)가 온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다시 아침 라이딩을 시작했다. 그저께는 예전처럼 식전에 나가서 한 바퀴 돌고 와서 아침을 먹었는데 해돋이 시간이 늦어지니 일찍 나가기가 어렵다. 조금만 늦게 나가면 자출 자전거가 많아 한강 자전거길이 여간 분비지 않는다. 추월하기도 어렵지만 추월하는 차들도 무섭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침을 일찍 먹고 8시 또는 조금 넘어 나가면 1..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만들었다.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 혜택 인센티브를 준다기에 전자 증명서를 만들었다.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로 위조할 수 없게 만들었다니까 대단한 앱이다. 그래서 이 앱을 쓸 때엔 통신사의 데이터를 쓰도록 설정을 해야 처음부터 작동한다. 와이파이를 쓰면 이 증명서가 작성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앱을 쓸 때는 반디시 데이터(통신망)을 쓰도록 설정을 바꾸니까 작동이 되었다. "앱스토어"나 "Play 스토어"에 들어가 "COOV" 란 앱을 다운로드하여 거기의 지시에 따라 본인인증을 하면 증명서가 발급이 된다. 5개소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종자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요즘 일본의 접종 시스템을 유튜브로 보면 정말 엉망진창이다. 한국의 IT 기술이 ..
코로나 예방접종 제2차분을 마쳤다. 지난 수요일, 즉 12일(2021년 5월)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때가 접종 후 통증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의사의 자신의 관찰기를 유튜브에 올린 것을 보았다. 그래서 접종센터에 가기 전에 동내 약국에서 타이레놀(해열진통제)을 미리 샀다. 그 의사도 자신도 8시간 간격으로 한 알식 3일을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었다. 오후 3시경 주사를 맞았는데 첫 날은 별 일이 없어서 괜찮은가 보다 안심했는데 다음날 접종부위만 아니라 온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옛날에도 (대학생 때이니 아주 아주 옛날이다.) 설파제 주사를 맞고 떼굴떼굴 구르게 아팠던 기억이 있다. 또 아팠던 것은 어렸을 때 말라아에 걸렸을 때 아파 죽을 번 했던 ..
오늘 강남구의 백신접종센터에 가서 접종을 마쳤다. 페니실린에 아나필락시스 경력이 있어( 파이저 코로나 19 백신의 위험한 부작용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08[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약간 마음에 걸렸으나 인터넷 연구를 통해서 페니실린 쇼크의 경력은 화이자 백신의 금기 사항이 아니라는 정보를 확인하고 센터에 가서 백신을 맞고 돌아왔다. ************************* 페니실린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COVID-19 예방 접종을받을 수 있습니까? 예, 페니실린에 대한 알레르기는 Pfizer / BioNTech 또는 AstraZeneca COVID-19 백신 또는 Moderna 백신에..
노령층의 최고 심박수의 새 공식 - 매봉산(도곡공원) 하이킹 어제(2021-01-25)는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오랜만에 매봉산을 산책했다. 산책을 하면서 새로 산 심박계로 내 심박수를 재어 봤다. 늘 하던 대로 내 아이폰으로는 MotionX로 거리와 스피드를 재고 내 갤럭시에 Wahoo를 깔고 심박수를 쟀다. 그런데 늘 가장 가파르고 힘 든 곳에서 내 심박계가 140 bpm 이 나왔다. 이제까지 알고 있던 내 최고 심박수는 135 였는데 이 최고치를 넘어 선 것이다. 그렇다고 죽을 지경으로 힘든 것도 아니었다. 내가 늘 산책하는 길에서는 가장 힘든 지점이긴 했다. 전에는 정말 절절매었지만 요즘은 많이 다녔기 때문에 예전같이 힘들지는 않지만 내 최고 심박수 135를 넘었다는 것이 뭔가 꺼림칙했다...